|
겨울엔 뭐니 뭐니 해도 다운 점퍼가 가장 따뜻하다. 뛰어난 보온성에도 불구하고 두루뭉술해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꺼렸던 패딩이 올해는 과감한 컬러와 슬림한 모습으로 여심을 유혹한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 아이템, 6가지 스타일 다운 점퍼 상품학.
Style 1 깃털처럼 가볍다! 초경량 퀼팅 점퍼
폭신하고 따뜻한 구스다운 패딩은 겨울 아웃도어 룩의 핵심. 그동안 패딩 봉제선 틈으로 깃털이 빠져나와 곤욕이었다면 혁신적인 패딩 신공법에 주목하자. 점퍼 전체에 깃털을 주입하던 방식 대신 봉제선으로 퀼팅을 나눠 칸칸마다 다운을 주입하는 신기술이 대세다. 칸칸 주입 기술로 다운 점퍼는 한층 가볍고 따뜻해졌다. 퀼팅 칸을 규칙적으로 때론 언밸런스하게 디자인해 실루엣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도 특징. 겨울철 아웃도어 룩으로 한 벌 준비하면 무게감을 느끼지 않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다.
고밀도 소재를 사용한 다이아몬드 퀼팅 집업 점퍼 24만 원-버그하우스. 핑크 컬러 후드 티셔츠 3만5천 원-컨버스. 데님 크롭트 팬츠 가격 미정-타스타스. 핑크 컬러 하이톱 슈즈 엘레쎄-7만7천 원. 귀여운 방울이 달려 있는 비니 3만9천 원-DOHC. 로고 스티치 장식이 예쁜 니트 장갑 3만5천 원-DOHC.
1 몸에 꼭 밀착되는 좁은 퀼팅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다운 점퍼. 초경량 소재라 가볍고 산뜻하다. 19만9천 원-헤드.
Style 2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강세! 쇼트 밴딩 점퍼
‘튄다’는 말로 상징되는 쇼트 밴딩 점퍼. 촌스러운 컬러에 부담스럽게 달린 퍼 후드는 추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경쾌하게 활동성을 살리고 싶다면 쇼트 점퍼가 최고의 선택. 올해 역시 소매와 허리선이 밴딩 처리된 쇼트 패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는 검정, 카키 등 무난한 컬러는 물론 은색, 노랑, 보라 등 색의 스펙트럼이 한결 더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그러데이션 효과나 컬러 포인트로 단조로움을 극복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뒷자락보다 앞자락을 짧게 디자인해 앉을 때 배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배려했다.
골드와 네이비의 컬러 조화가 시크한 쇼트 밴딩 점퍼. 니트 밴딩 처리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 가격 미정-루츠. 보트 네크라인의 네이비 컬러 니트 원피스 2만4천800원-행텐. 허벅지에 덧댄 가죽 장식이 독특한 니트 레깅스. 가격 미정-DOHC. 발목을 보호해주는 블랙 하이톱 스니커즈 7만7천 원-엘레쎄.
1 촘촘한 다이아몬드 퀼팅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패딩 점퍼. 소매 끝과 밑단을 골 조직으로 마무리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12만9천 원-티니위니.
Style 3 레이어드 효과! 니트 트리밍 다운 점퍼 다운 점퍼는 일상복으로는 잘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깬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몇 해 전부터 유행이었던 니트 트리밍이 한층 더 과감해졌다. 소매 부분에 살짝 트리밍을 가미했던 예전과 달리 팔 전체에 니트 소재를 사용해 레이어드 효과를 내거나 허리 라인을 과감히 디자인해 밀리터리 룩으로 연출하기도 했다. 니트 트리밍 디자인의 경우 겉옷과 비슷한 컬러로 톤온톤 매치한 스타일이 트렌드. 메탈릭한 느낌을 주는 블랙 점퍼. 소매 부분이 니트 소재로 처리돼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려준다. 27만8천 원-ysb. 핫핑크 컬러 터틀넥 3만5천 원-LIST. 그레이 컬러 크롭트팬츠 10만8천 원-ysb. 심플한 라인의 블랙 롱 부츠 20만 원대-엘리자벳. 스트링으로 모양을 조절할 수 있는 레드 컬러 토트백 29만3천 원-영에이지.
1 하이 네크라인 스타일의 롱 패딩 점퍼. 네크라인 안쪽에 인조 퍼가 트리밍되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빈티지한 지퍼 장식, 허리와 손목 밴딩 처리가 날씬해 보인다. 16만9천 원-DOHC.
Style 4 스테디셀러, 벨트 장식의 다운 점퍼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티드 장식도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지난 시즌, 허리선까지 내려오는 롱 스타일이 대세였으나 올해는 쇼트 또는 사파리 스타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크라인에 퍼 장식을 가미해 인기를 끌었던 롱 다운 점퍼는 올해 한층 로맨틱해졌다. 샤이니한 느낌을 주는 소재와 퀼팅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소매는 물론 밑단에도 셔링 효과를 가미한 디자인이 강세. 퍼 트리밍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벨티드 패딩 코트. 68만8천 원-쉬즈미스. 리본 장식이 귀여운 타탄체크 패턴 블라우스. 가격 미정-ysb. 스웨이드 소재의 H라인 티어드 스커트. 21만8천 원-쉬즈미스. 골드 플랫 슈즈-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 가슴 부분을 퀼팅 처리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레드 컬러 패딩 코트. 후드의 라쿤 퍼 장식이 따뜻해 보인다. 19만9천 원-비조.
Style 5 다양한 연출이 가능! 드라이빙 베스트 레이어드의 인기로 ‘패딩 베스트’는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날씬함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베스트 역시 몸에 슬림하게 붙는 것이 강세. 볼륨감이 강조된 스포티 스타일의 경우 그러데이션이나 컬러 매칭으로 착시 효과를 노린다. 특히 퀼팅 디자인으로 심플한 멋을 살린 베스트도 인기. 예전과 달리 칼라를 차이나 또는 플랫으로 귀엽게 처리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퍼 후드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활용도가 높다. 퍼 장식의 그린 컬러 패딩 베스트 16만9천 원-DOHC. 오렌지와 네이비 컬러가 산뜻한 대조를 이루는 니트 미니 원피스 12만8천 원-ysb. 착용감이 좋은 브라운 컬러 라이딩 부츠 20만 원대-엘리자벳.
1 그레이 체크 패턴이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리버시블 베스트. 심플한 디자인에 포켓 디테일을 가미해 독특하다. 23만5천 원-빈폴.
Style 6 이색 패턴이 돋보인다! 레트로 스타일 무채색 외투가 판치는 겨울철. 과감한 컬러의 다운 점퍼가 부담스러웠다면 이색적인 패턴이 가미된 신상품에 주목하자. 올 F/W 최고의 히트작인 타탄체크 패턴도 다운 점퍼 속으로 들어온 지 오래. 다운 점퍼 특유의 광택 있는 소재 대신 패턴이 돋보이는 점퍼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체크 프린트, 기하학적인 패턴, 독특한 프린트 등 다양해진 패턴은 톤 다운된 컬러와 어우러져 빈티지한 멋을 살려준다. 체크 패턴과 5부 소매가 조화돼 귀여운 느낌을 주는 패딩 점퍼. 27만8천 원-st.a. 그린 컬러가 가미돼 상쾌한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가격 미정-헤지스. 여성스러운 느낌의 블랙 플레어스커트 가격 미정-헤지스. 와인 컬러 플랫슈즈-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깜찍한 오렌지색 클러치 백. 가격 미정-러브캣.
2 옵티컬한 패턴이 눈에 띄는 초콜릿 컬러 패딩 점퍼. 애플그린 컬러가 포인트 처리돼 경쾌한 느낌을 준다. 10만 원대-엘레쎄. 3 스트라이프 패턴이 지그재그로 연결돼 착시효과를 일으킨다. 이색 패턴으로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가격 미정-행텐. 4 올 가을 트렌드인 체크 패턴을 활용한 후드 패딩 베스트. 실용적인 빅 포켓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격 미정-헤지스. 5 블랙 컬러에 작은 도트 패턴이 매치돼 시크한 느낌을 주는 패딩 코트. 탈부착 가능한 퍼 장식이 활용도를 높인다. 79만8천원-비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