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포도주 뉘어서 보관
포도주 병은 뉘어서 보관하면 좋다. 포도주 마개는 대부분 코르크로 되어 있는데, 크로크는 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포도주 병을 세워두면 마개가 수축해 틈이 벌어지고 공기가 30배 정도 더 흡수된다. 이 때 흡수된 공기중의 산소가 포도주를 산화시켜 술맛이 시어진다.
때로는 외부의 균에 의해 부패되기도 한다.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우유 1L를 정확하게 80도로 가열한 뒤, 요구르트 90~100ml를 조금씩 넣는다. 그런 다음 끓는 물로 헹궈낸 보온병에 붓고 4~6시간 둔후, 맛을 보고 신맛이 느껴지면 다른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가정에서 만든 요구르트의 보존기간은 이틀 정도지만, 단백질과 칼슘의 흡수가 잘 되고, 내장 청소효과도 높다.
남은 캔 음식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오래 보관
참치캔 등 먹다 남긴 캔포장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서 보관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캔에 남아있는 음식을 빈 그릇에 옮기고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하기만 하면 된다. 랩이 증기로 희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뒤 바로 식혀 랩을 씌운 채로 냉장고에 두면 된다.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효과가 줄기 때문에 주의할 것.
먹다 남긴 밥 냉동실에 보관
먹다 남긴 밥은 냉동을 시켜라. 남은 밥을 1회분씩 나눠 랩이나 팩에 담아 밀폐한 뒤 냉동시키면 밥맛이 변하지 않는다. 냉장실에 넣어두면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맛을 잃는다. 먹을 때는 정종을 조금 뿌린 다음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맛이 원래 그대로다. 빵을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 부피가 큰 것은 쪼개서 얼려두면 편리하다.
굳게 굳은 치즈 브랜디에 넣어두면 멋진 '치즈볼'
딱딱하게 굳은 치즈를 어떻게 처리할까. 치즈를 강판에 갈아 가루치즈로 만들 수도 있지만, 밀폐용기에 넣고 우유를 부어서 한참동안 놓아 두면 먹기좋게 부드러워진다. 우유 대신 브랜디를 부어 같은 방법으로 2~3일 두었다가 한 입 크기로 뭉처 파슬리나 잘게 부순 땅콩을 묻히면 멋진 치즈볼이 된다.
쑥 오래 두려면 데친 후 냉동을
쑥은 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만 뜯을 수 있으므로 이 때 따서 보존만 잘 한다면 1년내내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질이 좋은 쑥을 골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꼭 짜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데칠 때 소다를 조금 넣으면 초록빛이 더 선명하게 살아난다. 봄에 넣어둔 것을 추석에 송편을 만들때 꺼내 쓸 수도 있고, 겨울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냉장했던 야채 레몬즙 떨군 찬물에 두면 싱싱해져
냉장고에 넣어둔 야채가 시들었을 때 레몬즙을 떨어뜨린 찬물에 잠시 담가두면 싱싱함이 되살아난다. 특히 잘 시드는 양상추에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너무 오래되어 이 방법으로도 소용이 없는 것은 볶음요리나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하면 된다.
참기름 병 소금독에 두면 맛 변하지 않아
금방 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은 식욕을 더욱 돋워준다. 그러나 오래 보관하다 보면 처음의 맛을 잃게 마련. 참기름 병을 소금가마니나 소금독에 묻어두면 여름철에도 맛이 변하지 않아 방금 짠 참기름처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는 조금 큰 소금 그릇에 묻어 두어도 된다.
파는 매끈하고 色이 선명해야 양파는 껍질이 투명해야
파는 줄기가 매끈하게 쭉 뻗어있고, 흰색과 초록색 부분의 경계가 분명하며 초록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 양파는 껍질이 투명한 것을 고른다. 속이 꽉 차 배가 불룩하거나 껍질이 거뭇거뭇한 것은 좋지 않다. 파와 양파는 겉껍질만 벗겨 물에 씻기만 해도 농약이 씻겨나가기 대문에 공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양파 껍질 물속에서 벗기면 눈 안 매워
양파껍질은 물속에서 벗겨라. 양파에는 아릴프로피온이라는 휘발성 최루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양파껍질을 벗기거나, 양파를 설 때 눈이 매운 것은 바로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속에 양파를 넣어 껍질을 벗기면 최루물질이 물에 흡수된다. 또 양파를 차게 한 뒤 썰어도 눈물이 안 나온다.
감자 싹틀때 유독성분 급증 봄철엔 두껍게 깎아야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싹이 돋아나는 3,4월에는 솔라닌 송분이 급증한다. 싹과 껍질 부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현기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봄철에 감자를 먹을 때는 껍질을 두껍게 깎아내고, 싹도 깊이 파낸 다음 먹는 것이 좋다.
먹다남은 햄 식초 묻힌 뒤 랩에 싸야
요리하다 남은 햄과 소시지는 잘라낸 자리에 식초를 묻힌 뒤 랩으로 싸두면 좋다. 살균효과도 있고, 또 맛이 가지 않는다. 먹다 남긴 겨자도 식초를 조금 뿌려두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냉동 고로케 냉동실서 꺼내 바로 튀기면 터지지 않아
냉동 고로케가 터지는 이유는 냉동실에서 미리 꺼내 놓았기 때문이다. 터지지 않게 하려면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끓는 기름에 바로 튀기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이 넣어도 고로케가 터지는 수가 있는데, 기름 온도가 갑자기 내려갔기 때문이다. 냉동실에서 꺼내 놓은지 오래 됐다면 튀김옷을 한번 더 입히면 터지지 않는다.
껍질깐 바나나 레몬즙 바르면 변색 안돼
사과나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면 금방 색이 변한다. 사과는 껍질을 벗겨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면 변색되지 않는다. 바나나는 레몬즙을 바르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바나나는 보관하기가 쉽지 않은데 껍질을 벗겨 비닐봉지에 사서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산뜻한 냉과가 된다.
날짜지난 우유 물에 떨어뜨려 퍼지면 상한 것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꺼내보니 날짜가 지났을 때가 있다. 이럴 땐 우유가 상했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우유를 냉수에 몇 방울 떨어뜨려 보아 우유가 물에 퍼지면서 물이 흐려지면 상한 것이다. 반면 퍼지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음녀 아직 상하지 않은 것이다.
부추/완두콩 등 데쳐 냉장하면 신선도가 오래가
부추 완두콩 강낭콩 등을 사다가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변색이 빠를 뿐 아니라 신선도도 떨어진다. 따라서 이런 것들은 시장에서 사오는 즉시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면 색상이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때깔 안나는 고춧가루 따뜻한 물에 개어뒀다 써야
김치는 고춧가루 색깔이 빨갛고 고울수록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그런데 만일 고춧가루 색깔이 좋지 못할 경우엔, 김치 다기 하루전 쯤에 고춧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 불려 두었다가 사용하면 빛깔이 고와지다.
날달걀은 평평한 곳서 돌려도 곧 넘어져
삶은 달걀인 줄 알고 깨뜨렸다가 주르르 쏟아지는 바람에 당황한 적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삶은 달걀과날 달걀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평평한 장소에 달걀을 세워 돌렸을 때 계속 돌면 삶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날달걀이다.
밥 지으면서 달걀 삶는 법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으면서 달걀을 삶을 수 있다. 밥솥에 달걀을 넣을 때는 반드시 알루미늄 호일로 단단히 싸야 한다. 달걀을 호일로 싸면 깨질 염려도 없고, 밥맛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금 단딘하게 삶아지는 게 결점이지만, 삶은 달걀을 으깨어 샐러드나 샌드위치 속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같은 방법으로 감자나 고무마를 삶아도 좋다.
붉은고추/마늘 쌀통에 넣으면 쌀벌레 안생겨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의 골칫거리중의 하나가 쌀벌레. 이는 실내가 항상 따뜻해 쌀벌레가 서식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붉은 고추나 마늘을 쌀통에 넣어두면 된다. 또 쌀통속에 큰 마늘봉지를 깔아두면 쌀통구석에 쌀알이 끼여 썩는 일도 없다.
햄 요리하기 전 뜨거운 물에 담가야
햄은 합성보존료와 발색제를 많이 쓰는 식품이므로 요리할 때 섭씨 80도의 물에 1분간 담가두면 첨가물의 80%가 녹아나온다. 기름에 볶을 때도 고기의 기름과 함께 첨가물이 빠져나오므로 기름기를 제거한 뒤 먹어야 안전하다. 요즘 인기있는 인스턴트 햄버거 고기는 인산염 등 첨가제가 들어간다. 이 역시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갔다가 먹는 것이 좋다.
계란냄새 없애려면 파슬리 썰어 뿌리면 돼
파슬리를 잘개 썰어 계란위에 뿌리면 계란요리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모양도 예쁘게 된다. 단 소량이라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뿌리지 않도록 한다.
김빠진 맥주 비린내 제거 '특효'
김빠진 맥주도 사용처가 있다.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먹다 남은 맥주에 10분쯤 담가 놓으면 비린내가 말끔하게 없어진다. 그런 후 젖은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업애고 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생선튀김이 된다. 투김옷을 만들 때도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바삭하게 튀겨진다.
꽁치는 통째로 구워야 제맛
꽁치는 한 마리 통째로 구워먹어야 맛이 좋다. 왜냐하면 꽁치의 내장에 진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냥 굽기엔 큰 꽁치라고 해서 칼로 토막내 구우면 내장에 들어있는 기름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진다.
식초맛 너무 강할 때 술/설탕 넣으면 부드러워져
음식에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모처럼 솜씨를 부려 만든 요리가 엉망이 되어버렸다면 술과 설탕으로 수습하자. 술을 조그 넣으면 신맛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또 식초가 들어간다면 대부분 새콤달콤한 음식이므로 설탕이 들어가게 마련. 설탕을 좀 더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면서 신맛을 덜 느끼게 될 것이다..
스프 맛 짤땐 토마토 넣어 끓이면 효과
스프는 처음 입에 떠넣어서 약간 싱겁다고 느끼는 정도가 가장 적당한 간이다. 첫술을 떴을 때 간이 맞아도 먹다보면 차츰 짜게 느껴지게 된다. 간이 짠 것 같을 땐 토마토를 썩둑썩둑 썰어넣고 살짝 다시 끓이면 토마토의 산미가 소금 맛을 지워주기 때문에 웬만큼 짠 수프도 괜찮아진다. 특히 야채수프에 응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눅눅해진 김 참기름 바르고 소금 뿌린후 약하게 구워야
김은 습기를 잘 타는 결점이 있다. 김이 눅눅해지면 향기도 없어지고, 제맛을 잃게 된다. 또 검은 빛이 나던 김도 붉은 빛을 띠게 된다.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 김을 구울 땐 한쪽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중간불에 구우면 제맛을 되찾는다.
소/돼지고기 생강즙 묻히면 냄새 줄어들고 부드러워져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는 생강이 최고. 생강에는 단백질 분해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에 생강즙을 묻혀두면 생강의 독특한 향이 고기의 나쁜 냄새를 제거함과 동시에 육질도 부드럽게 된다.
닭고기/생선 술 뿌리면 냄새 사라져
달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는 술이 최고다. 달고기를 그릇에 담아 술을 뿌린 뒤에 15분정도 둔다. 그래도 냄새가 가시지 않을 때는 술에 무즙을 섞어서 뿌리면 된다. 생선비린내도 마찬가지. 술을 뿌리면 알콜이 날아갈 때 비린내도 함께 날아가기 때문이다.
시금치 데칠때 설탕 넣으면 풋내 사라져
시금치를 데쳤는데 풋내가 난다. 이는 시금치 속의 수산성분 때문이다. 시금치를 데칠 때는 더운물 다섯컵에 한 숟갈 정도의 비율로 설탕을 넣고 데친다. 그러면 설탕이 수산을 중화시켜 풋내를 없애준다.
무 부위따라 맛 달라 가운데는 국에 잎은 볶음에 적당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르다. 잎에 가까운 쪽은 된장국에 넣고, 가운데는 가장 단 부분이므로 국에 넣어 먹는다. 뿌리쪽의 가는 부분은 매운맛이 강하고 익히면 쓴 맛이 나므로 절임에 적당하다. 또 잎 부분엔 비타민C가 많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어패류의 조림에 넣어 먹는다.
덜 익은 김치 끓일 때 식초 1/2큰술로 신 김치맛
김치찌개에는 역시 신 김치가 최고. 그러나 김치가 덜 익었을 경우엔 어떠게 할까. 이럴 경우엔 김치찌개가 거의 다 끓었을 때 식초를 2분의 1큰술 넣어준다. 식초의 신맛이 김치의 맛을 내줘 맛있는 찌개를 즐길 수 있다.
신 김치 날달걀 넣은 뒤 12시간 지나면
아주 신 김치를 덜 시게 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김치 한 포기당 날 달걀 2개 정도를 신김치속에 파묻어 두었다가 12시간쯤 지나서 꺼내 먹으면 신맛이 훨씬 덜하다. 이 때 달걀 껍데기는 흐물흐물해지지만 속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므로 달걀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또 깨끗이 씻은 조개껍데기를 넣어 두어도 하루만 지나면 신기하게도 신맛이 없어진다.
흰색잎 채소 삶는 것보다 수증기로 찌면 훨씬 맛 좋아
채소는 물에 넣어 삶는 것보다 수증기로 쪄야 훨씬 맛이 있다. 특히 양배추처럼 잎이 흰 채소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채소를 찔 때는 물과 채소사이가 약 3cm정도 유지되도록 띄어줘야 좋다.
토란 등 데칠 때 기름 바르면 들러붙지 않아
토란과 같이 진이 있는 야채를 데치고 나면 진이 냄비에 들러붙어 설거지를 할 때 좀처럼 닦여지지 않아 애를 먹는다. 따라서 야채를 넣기전에 샐러드 기름을 냄비에 두르고 나서 데치면 냄비에 진이 들러붙지 않는다.
설탕통 중간쯤 고무줄 몇 겹 감아놓으면 개미 사라져
꿀통이나 설탕통에 개미가 유난히 달려들 때가 있다. 이 때 통의 중간쯤에 고무줄을 몇 겹 감아주면 개미가 얼씬도 못한다. 개미는 원래 고무냄새를 실어하기 때문이다.
육류는 냉장실 생선/조개류는 물에 담가 해동
냉동식품을 녹이고자 할 때는 그 종류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육류는 냉장실에 넣어 저절로 녹이는 것이 좋고, 생선이나 조개류는 물에 담가 놓아야 하며, 야채의 경우는 녹이지 않고 바로 끓는 물에 요리하는 것이 좋다.
홍차 붉은 색깔 물 팔팔 끓여야 제대로 우러나
홍차는 뭐니뭐니 해도 그 향과 붉은 색깔에 매력이 있다. 그런데 만일 물에 산성 기운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붉은 색깔이 우러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홍차를 끓일 때는 반드시 물을 팔팔 끓여야 붉은 색깔이 제대로 우러나고 맛이 좋아진다.
소금 많이 들어간 짠 음식 소금물로 씻어내야
'소금이 소금을 부른다(?)'.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짠 김치나 자반 등을 소금물로 씻거나 담궈두면 소금기가 빠진다. 이 때 소금물의 비율은 1.5% 정도가 좋다. 맹물로 씻어내는 것보다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삼투압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끓는 물에 달걀 넣은 다음 6분쯤 지나면 이상적 '반숙'
달걀은 반숙이 좋다고 하지만 삶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달걀을 반숙으로 삶기 위해선 팔팔 끓는 물에 달걀을 넣은 다음 불을 끈다. 그러고 나서 6분쯤 지나면 이상적인 반숙이 완성된다.
마른 다시마 식초물에 두면 깨끗해져
마른 다시마를 식초물에 담가두면 깨끗해지고 본래 모양으로 돌아 온다. 그러나 너무 오래 담가두면 맛이 우러나 제맛을 잃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에 담갔다가 바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그 물을 그대로 끓여 쓰면 좋다.
칼 불에 달궈 식빵 자르면 부서지지 않고 잘 잘라져
부드러운 빵을 잘못 자르면 부스러지거나 볼품없이 된다. 이럴 때 칼을 달궈 잘라보자. 그러면 부서지지 않고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식빵의 경우, 빵의 세로면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을 향해 자르면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탄밥 냄새는 밥위에 숯놓고 뚜껑닫아 제거
솥에서 밥이 타게 되면 탄 냄새가 밥 전체에 퍼지게 된다. 이럴 때는 깨끗한 종이 한 장을 밥위에 올려놓은 다음 거기에 숯 한두덩이를 얹어놓고 얼마동안 솥뚜껑을 닫아두면 탄 냄새가 가신다.
야채/과일은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 태우면 나트륨등 남아
알칼리성 식품이 몸에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면 산성과 알칼리성 식품은 어떻게 구분할까. 산성식품은 태우면 유황 인 염소 성의 재가 남고, 알칼리성 식품은 나트륨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성분이 남는다고 영양학에서 말하고 있다. 식품별로는 육류와 곡류가 산성이고, 야채 과일 해조류 등이 알칼리성이다.
콩나물 삶을 때 마늘/소금 넣으면 비린내 안나고 맛도 좋아져
콩나물을 끓일 때 중간에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이럴 땐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참기름 넣어 국수 끓이면 달라붙지 않아
국수를 끓일 때 자칫 잘못하면 국수가락이 서로 달라붙어 낭패를 보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국숫물에 참기름이나 샐러드 기름을 한 스푼 넣은 다음 국수를 넣어 끓이면 서로 달라붙지 않을 뿐 아니라 한결 더 부드럽게 삶아진다.
볶아둔 참깨 사용전 한번더 볶으면 맛과 향 좋아져
한번 볶은 참깨도 사용하기 전에 한번 더 볶는 것이 좋다. 참깨의 향과 맛은 볶는데서 생기기 때문이다. 중간불로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수저로 저으면 깨알이 하나둘 튀기 시작할 때까지 재빨리 볶아낸다. 너무 오래 볶으면 맛과 향이 사라진다.
우거지 삶을 때 소다 넣으면 부드러워져
우거지를 연하게 삶으려면, 삶을 때 소다를 조금 넣으면 된다. 또 콩을 볶을 때도 조금 볶다가 물에 소다를 조금 타서 넣고 볶으면 콩이 곱고 연해진다.
질긴 쇠고기 식초로 씻거나 병으로 때리면 부드러워져
질긴 쇠고기로도 조금만 연구하면 연하고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 고기를 요리하기 두 시간 전에 식초로 씻어 두었다가 요리를 하면 된다. 또는 도마 위에 헝겊을 깔고 고리를 놓은 다음 그 위에 다시 헝겊을 덮어 빈병으로 한참을 두들겨서 사용해도 된다. 그러면 고기의 힘줄이 파괴되어 한결 부드러워진다.
뻣뻣한 건포도 물 뿌린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연해져
건포도를 오래 놓아두면 뻣뻣해져 맛이 덜하다. 이럴 때는 건포도에 포도주나 물을 뿌려 랩을 씌운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어 약 30초정도 가열하면 연하고 부드러워진다.
싱싱한 오이는 표면 거칠고 색 짙어
싱싱한 오이는 표면의 눈이 거칠고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색이 짙고 광택이 있다. 그리고 신선할수록 꼭지가 싱싱하고 색도 선명하다. 갓 따낸 것은 꼭지가 푸르고 껍질 빛이 약간 뿌옇다.
말린 미역 설탕 약간 넣은 물에 담그면 빨리 불어
말린 표고버섯이나 미역 따위를 요리할 때는 일단 물에 담가 불려서 요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땐 물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담가두면 보통물에 그냥 담가두는 것보다 빨리 불려질 수 있다.
찌개 끓일 때 녹말가루 조금 넣으면 국물 잘 안식어
찌개를 끓일 때 국물에 녹말가루를 조금만 넣어 두면 그릇에 퍼 놓아도 찌개가 잘 식지 않는다. 녹말 성분이 그릇안에서 일어나는 대류 작용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먹다 말고 데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도마위에 우유팩 놓고 칼질하면 칼자국 안생겨
나무 도마에 고기나 생선을 올려놓고 힘주어 칼질하게 되면 칼자국이 생길 뿐 아니라, 그 속에 병균이 서식할 우려가 있다. 이 때 우유 팩을 펼친 다음, 깨끗이 씻어서 도마대신 사용해 보자. 우유팩은 단단해서힘주어 칼질을 해도 좀처럼 베이는 일 없고, 뒤집어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설익은 밥 청주 뿌린후 뜸들이면 제대로된 밥
물의 양이 잘 맞지 않아 밥이 설익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술로 뜸을 들이면 맛있는 밥이 된다. 전기밥솥의 경우, 우선 설익은 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몇개 내어 그곳에 청주를 약간 뿔니 다음 다시 한번 취사 스위치를 넣어주면 된다. 가스불일 경우에는 약한 불에 5분정도 뜸을 들이면 밥이 정상적으로 된다.
무 토막에 칼 문질러주면 흰떡 썰때 달라붙지 않아
흰떡을 굳혀서 썰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렇다고 방금 뽑아낸 흰떡을 썰자니 그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칼에 떡이 진득진득하게 달라 붙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토막 낸 무에 칼을 문질러가며 썰어보자. 그러면 아무리 갓 뽑아 낸 떡이라 해도 전혀 달라붙지 않는다.
굳은 카스텔라 데운 설탕물에 위스키 타서 뿌리면 풀려
카스텔라를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해둘 때가 있는데 잘못하면 딱딱하게 굳고 만다. 이럴 때 물 한컵에 설탕을 타서 따뜻하게 데운 다음 위스키 두 스푼 정도 넣고 카스텔라에 뿌리면 카스텔라가 물을 빨아들여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위스키의 향에 젖어 한결 맛있게 된다.
끓는 물속 국소 한가닥 꺼내 유리창에 던져 붙은 상태 보고 익은 여부 파악
국수는 조금 잘못 삶아도 설게 되거나 너무 불어터지게 된다. 국수가 익은 것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팔팔 끓는 물 속에 국수를 넣고 얼마동안 삶다가 익었다 싶었을 때 국수 한 가닥을 젓가락으로 꺼내 주방의 타일벽이나 유리창에 휙 던져보자. 이 때 국수가 찰싹 붙으면 잘 삶아진 것이고, 떨어지면 아직 덜 삶아진 것이다.
오이소박이 소금보다 새우젓으로 간 맞추면 담백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 오이속에 들어가는 소는 소금보다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 넣는 것이 맛이 담백하다. 오이속에 부추를 많이 넣으면 먹을 때 지저분하게 보이므로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또 국물을 조금 만들어 부었다가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좋다.
찐 고구마 성냥불 댔을때 꺼지지 않으면 잘 익은 상태
고구마를 찔 때 익었는지 어떤지를 알아보기 위해 젓가락을 찔러보는데,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우선 뚜껑을 열고 찐 고구마 옆에다가 성냥불을 그어보자. 이 때 성냥불이 꺼지지 않고 끝까지 타면 고구마가 완전히 익은 상태다.
쌀 일부 솥한쪽에 몰아 물위로 올리면 된밥/진밥 한꺼번에 가능
가족들이 식성이 제각각이라 된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진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전기밥솥에 밥을 안칠 때, 일부 쌀을 한쪽으로 몰아 물위로 올라오게 하면 된밥과 진밥을 동시에 지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물위로 나온 부분은 된밥이 되고 물에 잠긴 부분은 진밥이 되어 가족들의 구미를 맞출 수 있다.
열무김치 손으로 절이면 앞/줄기 상해 풋내 심해져
열무김치를 담글 때 너무 주물럭거리면 잎과 줄기가 상해 풋내가 난다. 따라서 열무를 절일 때도 소금으로 직접 절이지 말고 소금물에 담가 절이고, 양념을 바를 때에도 손으로 버무리지 말고 밀가룩죽을 물에 타서 양념을 섞은 다음, 열무 한 켜마다 양념국물을 한번씩 뿌리는 식으로 항아리에 층층이 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돌을 깨끗이 씻어 살짝 눌러놓으면 된다.
토란국 끓일 때 냄비뚜껑 대신 창호지 덮어야 제모습 유지
냄비에 토란을 넣고 끓일 때는 냄비뚜껑으로 덮지 말고 창호지나 파라핀지로 덮어야 토란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 때 뚜껑에 작게 구멍을 내주어야 끓어 넘치지 않는다. 여거에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끓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뚝배기 바닥 식용유 말린후 약한 불/센불로 물 팔팔 끓이면 잘 안깨져
뚝배기만큼 잘 깨지는 그릇은 없다. 새로 사온 뚝배기를오래도록 사용하려면, 밑바닥에 식용유를 흠뻑 바르고 나서 기름이 거의 말랐다 싶을 때 뚝배기에 물을 4분의 3쯤 붓고 약한 불로 5분정도 끓이다가 센불로 팔팔 끓인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가 불 위에서 깨질 염려가 없다.
빙수적신 수건 맥주병에 감아 선풍기 쏘이면 금방 차가워져
남편이 늦게 귀가하면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들이닥쳤을 때,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내놓긴 해야겠는데, 공교롭게도 냉장고에 맥주가 한 병도 없어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땐 냉장고의 얼음으로 빙수를 만든 다음, 그 빙수에 적신 수건을 맥주병에 감아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맥주가 금방 차가워진다.
포갠 컵 빼려면 위쪽 찬물 붓고 아래쪽 컵은 온수에 담가야
여러개 포개어 두었던 컵이 잘 빠지지 않을 때가 이컃. 이런 경우에는 위쪽의 컵에 찬물을 붓고 아래쪽의 컵을 더운 물에 담그면 된다. 찬물이 담긴 위쪽 컵은 수축되고, 아래쪽의 컵은 더워서 늘어나기 때문에 쉽게 잘 빠지게 된다. 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한참 뒤에 꺼내어 빼도 잘 빠지게 된다.
튀김냄비 기름때 지울때 물에 밀가루 타 3분간 끓여야
튀김냄비의 기름때를 깨끗이 씻어내는 방법 한가지. 냄비에 물을 가득 부은 다음 밀가루를 우윳빛보다 약간 엷게 타서 3분정도 팔팔 끓인다. 그러면 밀가루가 냄비안에 붙어 있는 기름기를 용해시켜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전분이 기름기를 제거하므로 국수 삶은 물로 설거지를 해도 된다.
김치/생선냄새 그릇에 배면 푸른잎채소 썰어넣도록
플라스틱 용기에 생선이나 김치를 담아 놓으면 냄새가 밴다. 이렇게 한번 밴 음식 냄새는 물로 아무리 씻어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데, 이때 푸른잎 채소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하루쯤 뒤 보자. 신기하게도 그릇안의 모든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유리컵 지저분한 무늬 소다 묻혀 무지르면 깨끗
형형색색의 무늬가 그려져 있는 유리컵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림이 반쯤 지워져 지저분해 보일 때가 있다. 이 때는 젖은 헝겊에 소다를 묻혀 문질러 보자. 그러면 무늬가 완전히 지워져 새로 산 것처럼 깨끗해진다.
돼지고기와 톡 쏘는 겨자 '찰떡' 궁합
겨자는 고기 속에 들어있는 독특한 맛을 밖으로 끄집어내 주는 역할을 한다. 고기중에도 특히 비계와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는 삶거나 요리하고 나서 겨자에 찍어 먹으면 겨자의 톡 쏘는 맛과 함께 한결 맛이 좋아진다.
튀김요리하다 기름에 불붙으면 넓은 채소잎 넣어주면 꺼져
튀김을 하다가 기름에 불이 붙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얼른 넓은 채소 잎사귀를 넣어주면 꺼진다. 채소가 없을 경우에는 우선 가스불을 끈 다음, 옆에 있는 행주 등을 그곳에 넣으면 된다. 기름에 물을 붓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야채/고기 프라이팬에 볶을 때 소금 넣으면 기름 튀지않아
소금은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준다. 야채와 고기를 프라이팬에 볶아 요리할 때 소금 한 줌을 프라이팬에 넣으면 절대로 기름이 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요리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요리할 때는 양념에 소금을 약간 적다싶게 넣어야 음식의 간이 맞는다.
식힌 음식엔 소금이 적어야 '간' 맞아
식혀서 먹는 음식에는 소금을 적게 넣어야 한다.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느끼는 짠맛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뜨거울 때 맞던 간이 식었을 때는 짜게 되는 것이다.
수분 적은 좋은 소금은 쥐었다 폈을때 손에 적게 남아
좋은 소금이란 수분이 적은 것을 말한다. 수분이 적은 소금을 고르려면 소금을 한줌 집어들어 꼭 쥐었다 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손바닥을 폈을 때 소금이 적게 남아 있을수록 수분이 적은 소금, 즉 좋은 소금이다.
마요네즈 악취 간장 넣으면 사라져
마요네즈에서 악취가 나면 간장을 한 방울 넣어보자. 그러면 신기하게도 냄새가 사라진다. 마요네즈는 고온고 저온에 약하므로, 여름에만 냉장고 문쪽칸에 넣어두고 봄 가을 겨울에는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
라면 끓일때 술/치즈 넣으면 맛좋고 고소해
라면에 치즈를 넣고 끓이면 맛이 좋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치즈 한장을 넣고 다 녹으면 라면을 넣고 끓인다. 라면 맛이 아주고소하고 좋다. 또 라면을 다 끓인 다음 술을 서너방울 넣어도 아주독특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끓인 보리차 빨리 식혀야 고유 향 유지
보리차를 제대로 만들려면 우선 팔팔 끓는 물에 보리를 넣고 물이 넘치지않게 중간불 정도로 색깔이 날 때까지 끓인다. 약한 불로 천천히 졸이듯이 끓여서는 안된다. 보리속에 함유된 전분질이 녹아 맛이 좋지 않다. 식힐 때도 자연 그대로 천천히 식히지 말고 큰 물통에 보리차 주전자를 넣어 急冷(급랭)시켜야 향기가 유지된다. 보리차를 끓일 때 소금을 조금 넣어도 향이 진해진다.
맛내기 간장은 끓일땐 나중에, 조릴땐 처음에 넣으면 좋아
끓이는 요리에 간장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맨 나중에 넣어야 한다. 단, 조림요리에는 처음에 넣어 맛을 내는 것이 좋다. 간장은 재로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장에 곰팡이가 생기면, 사람 몸에는 해롭지 않으나 간장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간장독에 2~3쪽 의 마늘을 넣어 이를 막아주어야 한다.
질긴 고기 키위 넣어 한동안 재었다 요리하면 연해
질긴 고기를 연하게 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고기 한 근에 과일 키위를 8분의 1족만 넣어서 한동안 재었다가 요리하면 아주 연한 고기가 된다. 키위의 양이 많을수록 고기는 더욱 연하게 되므로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물러져서 못먹게 된다.
생강즙 낼땐 랩 씌우면 편리 쓰고 남은 건 즙으로 보관하면 좋아
생강은 굵고 흙이 많이 묻어있는 것을 고른다. 생강즙을 낼 때는 강판 위에 랩을 씌우고 갈면 편하다. 쓰고 남은 것은 냉장고나 상온에 그대로 보존하면 자른 면이 금방 말라 버리므로 즙을 짜서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푸른 야채는 뚜껑없이 빨리, 하얀 것은 뚜껑 덮은 채 데치는 게 좋아
색이 푸른 야채는 야채가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한 줌을 넣고 뚜껑없이 빨리 데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데쳐진 야체에서 윤기가 난다. 그러나 진이 없는 하얀 야채의 경우, 냄비에 물을 조금만 넣고 뚜껑을 덮은 채 데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데친 야채를 소쿠리에 담아 실온에서 식히면 맛이 달아나지 않는다.
돼지고기 기름 소금 뿌린뒤 문질러 씻으면 쉽게 빠져
돼지고기 기름을 빼고 싶으면 조리하기 전에 생고기에 소금을 뿌린 다음, 손으로 문질러 씻어내면 된다. 또 찌개를 끓일 때는 초벌로 삶아 기름기를 빼내고 사용하면 적당한 양의 지방분이 단백질을 도와 음식을 부드럽게 한다. 제육은 초벌로 삶은 후에 찬물에 넣어 한번 삶으면 느끼한 맛이 줄어든다.
열을 가해 만드는 음식 신맛 내려면 레몬즙 사용을
같은 산성이지만 식초는 가열하면 신맛이 없어지나 레몬즙은 가열해도 신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열을 가해 만드는 음식일 경우, 식초는 음식의 숨은 맛을 내고자 할 때 사용하고, 레몬즙은 신맛을 필요로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좋은 콩나물은 노란 머리에 검은반점 없고 줄기는 통통
콩나물은 머리부분이 노랗고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는 희고 통통하며 너무길지 않는것이 좋다. 콩나물을 데칠 때 구리성분이 있는 솥을 사용하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피해야 한다. 쓰고 남은 콩나물은 새 비닐봉지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해야 변색되거나 상하지 않는다.
연근은 뿌리/구멍크기 일정한게 좋아
반찬이나 술안주용으로 쓰이는 연근은 뿌리의 굵기와 구멍의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다. 연근은 갈색으로 변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식초물에 담가서 아린맛을 우려낸 다음 조리해야 한다. 또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데친 뒤에 졸이면 빛깔이 하얗게 살아난다. 쓰고 남은 것은 랩에 싸서 보관하고, 상처를 내지 않은 것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햄버거 속 프라이팬에 익힌 파인애플 색다른 맛
파인애플을 이용해 좀 더 색다른 햄버거를 만들어 먹어보자.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얇게 썬 파인애플으르 양면이 누릇누릇할 때까지 익힌다. 이렇게 해서 햄버거와 함께 먹으면 색감도 좋을 뿐 아니라, 파인애플의 신맛이 고기맛과 어울려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폐식용유 하천오염 높아 신문지등으로 닦은후 버려야
음식물을 만들고 남은 폐식용유는 오염도가 매우높아 하천오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쌀뜨물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3천brbrm. 된장국은 3만5천brbrm인데 비해 폐식용유는 1백만brbrm이나 된다. 폐식용유는 그대로 싱크대에 흘려버리지 말고 신문지나 헝겊으로 잘 닦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천오염을 줄일 수 있다.
무 삶을때 쌀담은 주머니 함께 넣으면 단맛 강해져
무를 삶으면 부드럽고 독특한 단맛이 난다. 그 맛을 보다 좋게 하려면 쌀 한 줌을 씻어서 거즈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무와 함께 삶으면 된다. 그러면 쌀의 녹말이 무의 쓰고 매운 맛을 흡수하므로 단맛이 더 강해진다.
드립으로 커피끓인 직후 소금 넣으면 맛 더 좋아져
커피를 맛있게 끓이려면 드립과 같은 도구도 중요하지만 끓이는 방법에 따라 맛이 좌우된다. 사이펀의 경우 더운 물이 커피의 원두가 들어 있는 쪽으로 올라왔을때, 드립식이면 커피를 끓인 직후에 아주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커피의 맛이 한결 좋아진다.
연근 떫은 맛 없애려면 식촛물에 넣고 저어 주도록
연근의 떫은 맛을 없애고 싶으면, 우선 커다란 접시에 물 1컵과 식초 2큰술 비율로 넣고 그 속에 연근을 담근 다음 손으로 휘휘 저어준다. 그런 다음 헹궈내면 떫은 맛이 없어진다. 가지는 소금물(물 1컵에 소금 1큰술의 비율)에 담가두면 된다.
두부조림때 넓은 그릇 써야 안 으스러져
두부조림을 할 때는 바닥이 넓은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 좁은 그릇을 쓰면 두부가 겹쳐서 으스러지거나 간이 배지 않는다. 조림을 할 때는 넓은 그릇에 편편하게 담아 조리하는 것이 좋다.
국물 낸 멸치 물기 뺀 후 맥주안주로 먹으면 좋아
국물을 내고난 멸치는 국물에서 건져 30분쯤 물기를 뺀 다음, 양념간장에 버무려 밑반찬으로 먹거나 그늘에 말렸다가 맥주안주로 먹으면 좋다. 또 말린 멸치는 강판에 갈아 덮밥이나 비빔밥에 뿌려먹으면 맛도 좋고 칼슘도 섭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다시마도 국물에서 건져내 햇볕에 잠시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내면 한결 색다른 맛이 난다.
야채 높은 온도서 빨리 볶아야 물 안나와
야채를 볶을 때는 고온에서 재빨리 볶아야 물이 나오지 않느다. 이왕 나온 물은 물녹말이나 달걀을 이용하면 색다른 맛의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야채물에 달걀이나 녹말물을 풀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부치면 새로운 요리가 만들어진다.
중국요리 튀김옷 녹말 이용해야 제맛
같은 중국요리인데도 집에서 만들면 제맛이 나질 않는다. 중국요리의 비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에서 단숨에 조리하는 것이다. 향신료는 먼저 볶고, 간장은 태우듯이 뜨겁게 달궈진 팬 가장자리로 흘러 넣어야 하며, 참기름은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 맛의 포인트, 튀김옷도 녹말을 이용해야 중국요리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어탕을 끓일 때 미꾸라지는 압력솥에 넣고 삶는게 좋아
추어탕을 끓이려면 미꾸라지를 삶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때는 손질한 미꾸라지를 압력솥에 넣고, 센 불에서 끓인 뒤 불을 낮추어 푹 무르도록 한다. 사과잼을 만들 때도 사과를 압력솥에 삶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김장할때 파 많이 넣으면 빨리 시게되고 마늘 많으면 군내 나
김장을 할 때 이것저것 양념을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 것은 아니다. 마늘을 많이 넣으면 군내가 나고, 파를 많이 넣으면 빨리 시게 되고, 생강을 많이 넣으면 맛이 쓰다.
동치미에 넣을 때 껍질 벗기면 국물 탁해져
동치미에 배를 넣을 때 껍질을 벗겨 낸 다음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동침 국물이 탁해진다. 따라서 겁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깨끗이 씻어서 몇 군대 칼집만 내고 통째로 항아리 바닥에 넣어두면 배즙만 우러나게 되어 국물도 맑고 맛도 좋다.
요리한후 남은 밀가루 설거지할때 이용을
요리하고 남은 밀가루는 설거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수세미에 적당량 묻혀 그릇을 닦으면 깨끗해진다. 특히 붉은 김치자국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가스레인지 불 붉은빛 띨땐 버너청소후 구멍 뚫어줘야
기름찌꺼기나 찌개국물이 흘러 넘쳐 가스레인지의 버너구멍이 막히면 불완전 연소의 원인이 된다. 그렇게 되면 불길이 푸르지 않고 붉은 빛을 띠게 되는데, 이 때는 버너를 들어내 와이어브러시로 닦아주고 비너구멍을 가느다란 철사로 뚫어주어야 한다.
마늘의 매운맛 식촛물과 사이다에 담그면 없어져
마늘의 매운맛을 없애는 방법 한가지. 깐 마늘을 설탕과 소금이 조금 섞인 식촛물에 1주일 정도 푹 담가 두었다가 건져내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사이다에 담가두면 거북한 마늘 냄새와 매운 맛을 없앨 수 있다. 사이다에 담가둔 채 그때 그때 꺼내 먹으면 된다.
김장독 바닥에 밤나무 잎 깔면 김장김치 빨리 시지 않아
김장 김치가 빨리 시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김장을 담글 때 약 10cm두께로 밤나무 잎이나 도토리나뭇잎을 김칫독에 넣고 그 위에 김치를 담그면 된다. 밤나무와 도토리나무의 잎은 알칼리성이고 김치의 신맛은 산성인데, 이 둘이 만나면 중성이 되어 김치가 시지 않게 된다.
마른 멸치 한 번 볶은후 국에 넣으면 비린내 안나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마른 멸치를 그냥 쓰면 비린내가 많이 난다. 그러나 잠깐 시간을 내서 프라이펜이나 냄비에 넣고 살짝 마른 상태로 한 번 볶안낸 다음 음식을 조리하면 특유의 냄새가 없어진다.
전 부칠 때 센불 사용하면 골고루 안익고 겉만 타
전을 부칠 때는 먼저 충분히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낸다. 너무 센 불에서 지져내면 속까지 골고루 익지 않고 겉만 타게 된다. 전을 깨끗하게 부치려면 도중에 기름을 넣을 때 차가운 기름을 넣지 말고 데운 기름을 넣어야 한다. 차가운 기름을 그대로 넣을 경우에는 기름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져서 전의 가장자리가 지저분해 진다.
오렌지 껍질 안쪽으로 유리컵 닦으면 윤기 나
유리컵이나 유리그릇은 오렌지 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닦으면 반짝반짝 윤기가 돈다. 수세미로 닦다 보면 유리 표면이 잘 긁히고 거칠어질 수 있으나, 오렌지 껍질을 이용하면 향기도 좋고 더러움을 예방 할 수 있다. 또 가스 레인지에 포일을 깔고 석쇠에 오렌지 껍질을 구우면 주방에 벤 음식냄새가 없어진다.
동치미 국물에 배껍질 띄우면 흰곰팡이 없앨수 있어
동치미를 담그고 나면 국물위에 흰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배껍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동치미를 담글 때 배껍질을 국물위에 띄워 놓았다가 먹을 때 걷어내면 그곳에 곰팡이가 묻어나와 국물이 깨끗해진다.
찻잔의 물때 감자껍질 담가두면 쉽게 없어져
찻잔의 물때를 제거하고 싶을 때는감자껍질 1~2개분을 넣어서 하룻밤 두면 된다. 물때가 그릇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깨끗해진다.
찌개국물에 녹말가루 조금 넣으면 잘 식지 않아
찌개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하는 방법 한가지. 찌개를 끓일 때 국물 에 녹말가루를 조금만 넣어두면 그릇에 퍼 놓아도 잘 식지 않으므로 먹다 말고 데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녹말가루가 대류작용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식빵안쪽에 버터 발라주면 물러지지 않아
샌드위치를 만들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흐물흐물해진다. 이를 방지하려면 식빵의 안쪽에 버터를 발라준다. 빵의 기포까지 메우며 발라야 한다. 그러면 수분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아 샌드위치가 질퍽 해지지 않는다.
커피 탄 후 소금 조금 넣어주면 훨씬 맛 좋아져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커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아는사람은 많지 않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와 설탕, 크림을 넣고 난 뒤 손가락으로 한번 집을 정도의 소금을 넣어주면 커피맛이 훨씬 좋아진다.
헝겊에 소금/식초 묻혀 사기그릇 닦으면 깨끗
물에 두세방울의 식초를 타서 유리그릇을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또 헝겊에 소금과 식초를 묻혀 사기그릇을 닦으면 평소에 잘 지지 않던 때도 잘 닦인다.
모과차 건더기 잼 만들땐 서서히 졸여야
겨울철에 많이 마시는 모과차의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선 건더기를 잘게 썰어 푹 삶은 다음 약한 불로 줄여 설탕을 넣고 수저로 저으면서 서서히 졸이면 된다. 여기에 소금을 알맞게 넣어주면 모과의 신맛과 단맛이 살아나 맛있는 잼이 된다.
생선찌개는 물 끓인후 생선 넣어야 제맛
생선찌개를 끓일 때 반드시 물이 끓고 난뒤에 생선을 넣어야 제맛이 난다. 끓는 물에 단백질이 굳어져 고기맛이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물의 양은 생선의 표면이 밖으로 약간 나올 정도면 된다.
석쇠에 식초 바르고 생선 구우면 눌어붙지 않아
생선을 석쇠에 올려놓고 굽다보면 껍질이 철사에 눌어붙어 생선이 볼품없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석쇠에 식초를 바르고 구우면 신기하게도 생선이 눌어붙지 않고 깨끗하게 구워진다. 또 석쇠를 충분히 달구고 나서 구워야 생선 껍질이 철사에 눌어 붙지 않는다.
무뎌진 칼날 포일뭉치에 문지르면 날카로워져
가정에서 칼을 사용하다 보면 잘 들지 않아서 파조차 썰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그럴때는 포일을 조금 잘라서 뭉친 다음, 그 사이에 칼을 넣고 날을 문질러주면 잘 들게 된다. 가끔 포일을 쓰고서 무심코 버리게 되는데 따로 모아두었다가 사용하면 좋다.
좋은 김은 물에 넣었을때 흐물흐물하게 녹아
좋은 김은 고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김을 조금 잘라서 물에 넣어봤을 때 좋은 김은 흐물흐물하게 녹는데 비해 좋지 않은 김은 녹지 않는다. 또 김을 넣었던 물이 탁하지 않을 수록 좋은 김이다.
속이 찬 무는 잎 단면이 파랗고 생기있어
무를 고를 때 속이 비었는지 찼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무잎 하나를 잘라 그 단면이 파랗고 생기가 있으면 속이 차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단면이 허옇게 되어 있는 것은 십중팔구 속이 빈 것이다.
그릇끼리 겹쳐 빠지지 않을때 물에 담갔다가 얼리면 빠져
어쩌다가 그릇 2개가 겹쳐서 꽉 끼여서 빠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땐 끼인 그릇을 물에 푹 담갔다가, 그대로 건져올려 위의 그릇에 담긴 물은 국자로 퍼낸 뒤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그렇게 하면 밑의 그릇과 위의 그릇사이에 담긴 물이 얼면서 팽창. 위의 그릇을 밀어올려 그릇 2개가 분리된다.
삶은 달걀 소금에 잠시 묻어두면 껍데기 잘 벗겨져
달걀을 삶고 나서 곧바로 찬물에 넣으면 껍데기가 잘 벗겨진다. 달걀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삶은 달걀을 소금에 잠시 묻어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된다. 그러면 껍데기도 잘 벗겨진다.
당근은 비타민 파괴...채소 조리때 따로 볶아야
당근은 비타민을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른 채소와 함께 조리할 때는 별도로 데치거나 볶았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쓰고 남은 것이나 물로 씻은 것은 신문지나 종이 행주에 싸서 구멍을 낸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끓이는 요리 간장양념은 맨 나중에 넣어야
끓이는 요리에 간장을 넣을 때는 맨 나중에 넣어야 한다. 단 조림요리에는 처음에 넣어 맛을 내는 것이 좋다. 간장은 재료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간장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간장독에 2~3쪽의 마늘을 넣으면 된다.
마늘/소금넣고 콩나물 삶으면 중간에 김빼도 비린내 안나
콩나물을 끓일 때 중간에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 다. 그러나 마늘과 소금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리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시든 시금치 찬물에 담갔다 그늘에 두면 싱싱해져
시금치는 구입한 지 이틀만 지나도 잎이 시들시들해진다. 이런 시금치 뿌리에 열십자형으로 칼자국을 내서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그늘에 건져두면 싱싱한 시금치를 맛볼 수 있다.
참깨 볶을때 분무기로 물 살짝 뿌리면 안타고 고소해
참깨는 대개 물에 씻어서 볶지만 요즘은 이미 볶은 참깨가 대부분이다. 볶은 참깨라도 먹기 전에 살짝 볶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이때 그냥 볶으면 타기 쉬우므로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준다. 그러면 타지 않고 고소하게 볶아진다. 이때 분무기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자그마한 것이 좋다.
마른 버섯 담갔던 설탕물 찌개 끓일때 사용해볼만
마른 버섯은 조심스럽게 씻어 설탕을 약간 탄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이 뜨거운 물은 나중에 찌개 등을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무말랭이는 물에 씻어 약 한 시간정도 물에 담가두고, 마른 미역은 물에 불려 하나씩 떼어내 먼지 등을 씻어내고, 콩 종류는 쌀을 씻듯이 문질러 씻으면 된다.
짙은 노란색 띤 조개젓은 색소넣은 것...구입 피하길
조개젓의 색깔이 짙은 노란색이거나 명란젓의 색깔이 유난히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면 색소를 사용한 것이므로 피하고, 또 골뚜기젓의 경우 내장을 빼지 않은 채 썰어서 무친 것은 불량품이므로 피한다. 그리고 조개젓이 국물이 많고 희뜩희뜩하며 비린내가 나는 것은 담근 지 얼마 안되는 것이므로 사지 않는게 좋다.
삶은 달걀 뜨거운 물에 칼 담갔다가 자르면 깨끗
삶은 달걀을 잘못 자르면 부서지거나 매끄럽지 못해 볼품없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칼을 잘 간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자르면 매끄럽게 잘 잘라진다. 반숙한 달걀은 양쪽 끝부분을 조금 잘라내 평평하게 세운 다음 실을 이용해 자르면 잘 잘라진다.
생선은 굵은소금 뿌려 비닐봉지 담아 얼려보관
생선을 보관할 때는 내장을 빼낸 뒤 차가운 소금물로 재빨리 씻으면 좋다. 비늘도 긁어내고 굵은 소금을 뿌려 비닐봉지에 넣어 그대로 얼린다. 요리를 할 때는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소금이 씻겨내려 간도 적당하고 해동도 빨리 된다.
밀가루 물 끓일때 조리로 거르면 잘풀려
밀가루는 용도가 많다. 물에 타서 살짝 끓여 풀을 만들거나, 옷에 풀을 먹이거나, 김장 담글 때 양념과 같이 버무려 넣기도 한다. 이 때 그냥 물에 밀가루를 타서 숟가락으로 저으면서 데우면 작은 덩어리가 잘 풀리지 않는 수가 많다. 이럴 때 조리를 이용해 몇 번 거르면서 저으면 밀가루가 잘 풀어져 수월하게 풀을 만들 수 있다.
놋그릇 푸른녹 헝겊에 초산 묻혀 닦으면 깨끗
구리나 놋제품은 조금만 소흘히 방치해도 곧잘 푸른 녹이 슬곤 하는데, 이 푸른 녹은 헝겊에 초산을 먹여 닦으면 깨끗이 닦인다. 스푼, 젓가락, 포크, 나이프 등은 소다수(뜨거운 물 1L에 소다 3큰술을 넣는다)에 하룻밤 정도 담가두면 세세한 곳까지 일일이 닦지 않아도 반짝반짝 윤이 난다.
드레싱 소스 배합할 땐 순서가 중요
드레싱 소스는 샐러드 기름과 식초, 소금, 후추를 넣어 흔들어 만든다. 중요한 점은 샐러드 기름을 소금보다 나중에 넣어야 한다는 것. 그 순서대로 하지 않으면 기름때문에 소금이 녹지 않아 맛이 이상해진다. 드레싱 소스는 샐러드를 먹기 직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야채에 미리 뿌려두면 물이 생겨 제맛이 나지 않는다.
생선찌개할때 생선 다익은후 된장풀어야 맛 좋아져
생선찌개에 된장을 넣으면 생선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된장 풀어넣는 시간을 잘못 맞추면 찌개의 맛이 떨어짐은 물로 된장의 구수 한 맛도 사라진다. 따라서 생선찌개의 경우, 생선이 다 익은 다음에 된장을 풀어줘야 제 맛이 난다.
눅눅해진 과자 가열하면 바삭바삭해져
습기가 많은 날에는 김이나 과자를 잠깐만 꺼내놓아도 금방 눅눅 해진다. 이럴 때 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정도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과자도 마찬가지고 소금도 눅눅해질 경우, 접시에 담아 랩을 씌우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1~1분정도 넣고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
생선 된장,우유에 담가놓거나 삶으면 비린내 없어져
생선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트리매칠아민이라는 물질때문이다. 생선을 된장이나 우유에 담가 놓거나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주전자 부리 묵은 물때 식초 넣고 끓이면 깨끗
주전자 부리 부분의 물때는 좁아서 닦기 힘들다. 이 때는 식초를 넣고 끓이거나, 레몬껍질을 모아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묵은 때가 깨끗이 없어진다.
오이등 야채 냉장고 보관때 페트병 잘라 넣어두면 깔끔
생수나 음료수 페트병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이, 당근, 샐러리 같은 야채를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시금치, 상추 등을 이렇게 보관하면 눌리지 않아 쉽게 풀이 죽지 않고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귤/오렌지껍질 넣고 가열하면 냄새 사라져
전자레인지를 오래 쓰다보면 음식 국물이 흘러 얼룩이 지고 역한 냄새가 난다. 얼룩은 세제로 닦아내면 되지만, 냄새처리가 고민이다. 이럴 땐 귤이나 오렌지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하면 냄새가 없어지고, 귤 향기가 은은하다.
생선구운 냄새 진간장 태우면 없애져
생선을 구우면 온 집안에 생선냄새가 퍼진다. 이럴 땐 생선을 굽고 난 프라이펜이나 철망을 달군 뒤 그 위에 진간장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 진간장이 타면서 향기 좋은 냄새가 퍼지고 불쾌한 냄새가 싹 없어진다.
첫댓글 정말 몰랐던 내용들이네요..읽어보니 도움마니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