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사는 아홉 가지 지혜
첫째 빈둥거릴 것 -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것,
둘째 들을 것 - 신뢰할 만한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셋째 권태 - 무의미할 때까지 반복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취미를 가질 것,
넷째 꿈을 꿀 것 - 자기 안에 희미하나마 기민하고 예민한 하나의 의식을 자리잡아 둘 것,
다섯째 기다릴 것 – 가장 넓고 큰 가능성을 열어둘 것,
여섯째 마음의 고향 - 존재의 퇴색한 부분을 간직할 것,
일곱째 쓸 것 - 마음속의 진실을 형상화할 것,
여덟째 술 - 그것은 지혜의 학교,
아홉째 모데라토 칸타빌레 - 절제보다는 절도를 가질 것.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 / 피에르 쌍소-
*철학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피에르 쌍소는 현기증나도록 빨리 돌아가는 현대에도 느리게 살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느림’은 개인의 자유를 일컫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파스칼의 말대로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 가지, 휴식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데서 온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불행을 자처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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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신 말씀 ! 근디 아홉번째 모데라토 칸타빌레(보통빠르기로 노래하듯이)는 이해가....... 아!!! 감정을 실으면서 지킬것은 잘 지키라고 그런가부다?... 워째!?!?
여덟번째 말은 지당하신말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