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쁘네요ㅎㅎ 붙으리라 생각했던 명지대는 20문제 정도 찍고 불합되고..중대고대는 수능 안 봐서 우선선발에 들었어햐 했는데 고대 붙었으니 다행입니다 작년 여름에 자퇴하고 '세월아~네월아~'하면서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어영부영 시간을 허비하다가 어느새 올해 5월이 됬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백수잉여인간이 될 거 같아서 검고와 수능을 준비하려 했으나, 수능은 도저히 올해 안에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할 것 같아서 일찌감치 포기했어요.고2 때 모의고사 언수외가 566인데, 1년쯤동안 공부를 안했으니 더 떨어졌을거거든요. 그래서 6월에 찾은 대입방법은 수시 중에 하나인 적성검사였습니다.
6월부터 김태진적성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요, 8월초 검고날까진 검고위주로, 그 후에는 적성 all in했습니다. 전 6월에 적성검사를 알았을 때, 명지대 1개만 골랐습니다. 수1,문학작품,영어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됬기 때문이죠. 중학 범위까지 나오는 명지대가 제일 쉬웠죠. 근데 불합격했어요. 제 낙천적이고 안일한 사고방식과 헛된 자신감 때문이에요. 명지대 준비하면서 경우의수와 확률 빼고는 거의 완벽하다고 자부했거든요. 김태진적성학원에서 문상도 1번 받았고 기출문제집 풀 때도 많이 맞았거든요. 그래서 시험 보름전부터는 하루에 ebs적성프린트물 몇 장만 공부하고 더 이상 안했습니다.
명지대 떨어지고 나서 ,유형이 작년과 다르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변명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시험 잘 보신 분들은 뭐가 될까요... 저의 뒷심부족입니다.ㅠ 이 후 중대와 고대는 시험 하루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저번 주 금요일날 그 노력의 대가를 받았습니다.
2.공부 방법, 공부 시간
크게 기초다지기와 대학별유형다지기로 나누면요, 저는 8월엔 기초를 다졌고 9월엔 명지대 유형을 다졌습니다.
8월: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언어와 수리,넥젠통합기본편,학원프린트물로 기초를 다졌습니다.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와 수리는 책의 차례에 가셔서 단원들을 3~5일 분량으로 나누셔서 계속 반복하세요. 단원들을 나누실 때 연관성있는 단원들은 2개로 묶어서 하루에 하시거나, 연관성 없는 것들끼리 모아서 하루에 하셔도 되요. 저는 이렇게 했어요.
저는 수1,영어,문학작품은 공부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제외시켰습니다. 하루는 언어분량이 좀 많다하면,수리 조금해도 되는 추리같은 것을 같이 끼워넣으시면되요. 아니면 언어가 좀 시간이 적게 걸리는 거면, 수리 시간 좀 오래 걸리는거와 같이 끼워넣으시면되요. 위처럼 했는데 처음엔 공부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2번 쯤 돌고나면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을 느끼실텐데요, 그럴 때는 넥젠통합기본편과 ebs적성프린트물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매꾸면서 공부했습니다.
9월:기초를 다졌으니 명지대 문제집과 ebs문제 프린트물을 풀었습니다. 기초를 다졌을 때처럼 명지대 문제집들도 출판사별로 여러번 푸시길 권장할게요.
그리고 중대고대를 대비할 때는 씨사이트,넥젠문제집들을 공부한 뒤에 메가스터디 적성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3.교재
<기초 다질 때>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수리 : 이 책들은 최소 5번 보셔야만 초석을 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넥젠통합기본편 :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수리와 마찬가지로 기본기를 다지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기초 다지고 나서 대학 유형 익힐 때> 넥젠 명지대 넥젠 고대 씨사이트 명지대 씨사이트 고대 씨사이트 중대 메가스터디 분필적성 고대 메가스터디 분필적성 중대
4.기타
7월 중에 검고 특강때메 한 번 빼먹은 적이 있는데, 한 번 빼먹으니까 또 뺴먹고 싶어서 몇 번 더 땡땡이 치다가 걸렸었죠.. 쪽팔리고 한심하고 부모님께 미안하고 혼날 생각하니 걱정됬는데 제 부탁대로 부모님께 말씀 안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때 이후로 정말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했어요~ 그 때 수업이 6:30시작 수업이었는데 8시에 도착해서 5층 갔을 때 얼마나 쪽팔렸는지..아휴ㅋㅋ; 제가 주변의 유혹에 많이 약했나봅니다.
공부하시면서 오는 여러가지 유혹에 적당히 타협하면서 공부하시려다가는 실패 할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도 아니고 대입수시잖아요. 절대 유혹에 넘어가지마시고..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해보세요! <Nothing beats a passion. 열정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절대로 'D-day'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강남구청 인강 선생님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