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네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다시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대전역 동쪽 부분은 예전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그래서 재개발 대상이기도 한 곳이다.
경부선 개통과 더불어 발전한 대전은 신흥도시로서 역사가 짧지만, 백제의 변방으로서 엣 산성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간선철도와 고속도로가 지나는 한반도 남쪽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은 요험지가 되어 발전해왔다.
심지어 행정수도가 거론되었고,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가 바로 인근에서 그 노릇을 행하고 있다.
현대판 계룡 신도읍지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대전에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바라는,개벽 사상, 신앙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또한 곳곳에 뿌리 깊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철도 관사촌은 경부선과 일제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 폐가가 되어 버려진 채 있다-
-옛날에는 동아연필공장이 있었던 언덕배기에는 계룡공고가 이제는 교명도 현대화되어 디지털 관련 고등학교로 바뀌어 있다
지명이 시대에 따라 왕조에 따라 달라지듯이. 연경 -> : 북경, 에도- 동경, 도쿄, 서울, 한양, 한성, 경성,,, ... )
- 물레방아가 집앞에서 장식물로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한 집을 찾아 들어가서 집안 구경도 해본다-
- 비슷한 형태의 관사촌에서 문패노릇하는 호수가 적힌 팻말이 지붕 옆 높다랗게 걸려 있는 것도 보고-
- 대전역 남쪽에 자리한 두 개의 고층 건물: 대동 하늘공원 답사길에 멀리 보이던 쌍둥이 건물을 가까이서 본다.
관사촌의 칙칙한 모습과 대비된다-
(*오늘 답사는 대전역 지하철역에서 탑승하는 것으로 매듭짓는다. 다음 에는 계룡시 양정고개에서개타사가 있는 천호산,-누르기재로 이어지는 계룡산 줄기를 다녀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