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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를 분열시키는 사단의 졸개들을 경계해야합니다.(행15:1-5)
2023, 2/26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행15:1-5절 말씀으로“교회를 분열시키는 사단의 졸개들을 경계해야합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이번 주가 2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제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됩니다. 봄은 4계절 중 첫 시작이고,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피는 계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봄을 좋아합니다. 올봄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교회에 가만히 들어오는 가짜교인을 경계해야합니다.(1절)
둘째로, 목회자와 교우들을 이간질하는 사단의 졸개를 경계해야합니다.(1절)
셋째로, 버리지 못한 옛 사람이 복음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1절)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행전 15장은 2,000년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예루살렘공의회(AD49년)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예루살렘공의회가 구원은 예수를 믿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결정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왔을 때 유대교의 향수를 버리지 못한 유대교출신 신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찾아와 이방인도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도 받고 율법도 지켜야한다고 주장하여 분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는 빌립집사의 사마리아전도와 백부장 고넬료의 회심사건 때 예루살렘교회 안에서 이 논란이 있어났지만 베드로의 변론으로 봉합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바나바가 본격적으로 이방선교에 나서면서 다시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바울과 바나바의 주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에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의 본질과 교회의 통일성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여 저 유명한 예루살렘공의회가 열립니다.
그러면 말씀을 따라가면서 잘못된 신앙과 확신이 어떻게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며 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교회에 가만히 들어오는 가짜교인을 경계해야합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아멘.
바울과 바나바가 AD47년, 수리아안디옥을 출발해 실루기야에서 배타고 구브로의 살라미에 도착해 복음을 전하다 바보에서 배타고 밤빌리아 버가에 도착해 토러스산맥을 넘어가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2년 동안(AD 47-49년) 약 2,240㎞를 이동하며 복음을 전하는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수리아 안디옥교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다음 선교를 준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루살렘에서 온 어떤 사람들이‘너희가 예수 믿는 것으로 부족하고 율법대로 할례도 받고 율법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함으로 안디옥교회는 구원의 문제로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2장을 보면 이들이 오기 전에 이미 베드로가 먼저 와서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에 이들이 도착하자 베드로가 할례 받지 못한 자들과 함께 식사한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자리를 피해버렸는데, 사도바울은 이런 행위를 신앙인으로서 떳떳치 못한 행위로 거짓된 것이라고 책망합니다.(갈2:11-13) 거기다 바나바까지 그 거짓된 행동에 유혹을 받았다고 책망을 했습니다.(갈2:13)
이런 말씀을 보면 베드로나 바나바 같은 위대한 종도 얼마든지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도바울처럼 오직 하나님 말씀만을 붙들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이들은 예루살렘교회가 자기들을 파송한 것처럼 행세를 했지만, 24절 말씀을 보면 예루살렘교회는 이들을 안디옥교회로 파송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예루살렘교회와는 상관없는 가짜들로 잘못된 자기들 생각을 교회에 퍼뜨려 안디옥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든 거짓말쟁이 거짓된 자들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갈2:4절에서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함이로되."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들을 가리켜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형제라고 말하며 이들이 교회에 가만히 온 것은 우리를 사단의 종으로 삼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그리스도에서 떨어져 사단의 졸개로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디옥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들어온 사도바울과 바나바 때문에 얼마나 은혜가 충만했을까요? 그런데 사단의 졸개들이 교회를 뒤집어놓았습니다. 2절에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이렇게 말씀했는데, 이 문제로 교회가 얼마나 큰 아픔을 겪었는지를 짐작케 해줍니다.
지금이야 교리가 잘 정립되어서 큰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들이 잘못된 교리로 교인들을 유혹해 빼내가고 있어 경계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어떤 사람들이 일으킨 이 안디옥교회의 문제가 바울과 안디옥교회의 강력한 대처와 예루살렘공의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판단하여 일단락됐지만, 그럼에도 이 주장을 전파하는 거짓선생들 때문에 교회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외부의 핍박이 아니라, 교회내부에서 터지는 진리를 혼잡케 하는 이런 거짓된 자들로 인한 분쟁과 분열입니다.
교회에 대한 외부적 핍박은 오히려 교회체질을 강화시켜주어 교회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나 헤롯 왕들과 로마가 교회를 핍박할 때 교회가 더 부흥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행6:7, 12:24)
그러나 교회내부에서 진리를 혼잡케 되어 분쟁이 일어나거나, 항상 부정적인 언행으로 갈등과 분열분쟁을 일으키는 거짓형제들 때문에 교회가 싸움판이 되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타락하고 변질되어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때문에 교회는 복음의 진리 안에 바로 서야합니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는 일치단결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규모가 크고 웅장한 교회일지라도 바른 복음과 진리에 바로 서 있지 못하면 마치 모래 위에 세운 성과 같이 사상누각이 되고 맙니다. 때문에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듯이 교회를 분쟁분열로 몰아가는 거짓형제들을 경계해야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베드로도 거짓된 자들에게 속아 거짓행동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사단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얼마든지 주의 백성들을 유혹하여 진리에서 떨어지게 할 수 있고, 교회 안에서도 악한 생각과 마음으로 교회를 분열시키고 무너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합니다.
실제로 2,000년 교회사에 생겨난 수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뿌리부터 흔들고 무너뜨린 경우는 수없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신천지활동이 조금 느슨해지긴 했으나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안겨주었고, 또 보았다. 들었다 주장하는 신비주의자들도 복음을 훼손하고 진리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일4: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사단의 졸개들이 교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합니다. 교회는 언제나 문이 열려있어서 사단의 졸개들이 얼마든지 가만히 들어와 교회를 분쟁분열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라지는 언젠가 그 모습을 드러나듯이 저들도 정체가 드러나도록 경계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둘째로, 목회자와 교우들을 이간질하는 가짜교인을 경계해야합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아멘.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일련의 어떤 사람들이 모세의 율법도 지키고 할례도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거짓교리를 전파함으로 지금까지 바울이 고생고생하며 2년 동안 그 많은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것들이 전부 헛수고가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교회의 대표 격인 예루살렘교회에서 왔다는 자들이 사도바울의 가르침과 다르게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전하면 사도바울의 권위가 어떻게 되며, 사도바울이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을 누가 신뢰하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사도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안디옥교회 성도들 사이만 이간질한 셈이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안디옥교회 교인들의 마음이 흔들렸고, 심지어 갈2:13절은 바나바까지 그들에게 유혹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들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에서 내려온 어떤 사람들은 예루살렘교회에서 파송 받은 사람들이 아닌 가짜였다고 말씀드렸는데,(24절) 이 가짜들이 교회에 들어와 가짜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분쟁 분열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도 교회에 있습니다. 회심했다며 교회로 들어온 사람들이 세상의 마인드를 버리지 못하다가 어느 때 본심을 드러내 교회의 일치를 해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함으로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경우입니다.
신천지맹도들을 보십시오. 저들은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교회를 전쟁터로 만들어서 결국 교회를 신천지로 옮겨가는 산 옮기기 작업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거짓된 자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무슨 일을 할까요? 바로 목회자와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것입니다.
신천지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교인들 포섭에 나서면서 목회자의 단점과 약점을 찾아내 교인들에게 알려 목회자와 이간질하는 시작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교회를 통째로 신천지로 옮겨가는데, 오늘 본문의 어떤 사람들도 안디옥교회에 들어와 사도바울의 교리를 정면으로 부인하여 교인들과 이간질을 했고, 이로 인해 교회지도자를 불신하여 교회는 혼란 속에 빠져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모습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한 뱀 같지 않습니까? 뱀이 간교한 혀로 하나님과 아담부부를 이간질했듯이 오늘날도 거짓된 자들이 목회자와 교우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결국 교회와 하나님을 불신하고 교회를 떠나게 하는 가슴 아픈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라고 요일4:1절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교회를 지키고, 믿음이 연약한 형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분쟁 분열책동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교회를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목회자와 교우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거짓된 자들만큼은 엄중히 분별해 내야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목회자와 오랜 시간 함께했으면서도 목회자의 말보다 새로 들어와 교회를 이간질하는 사람의 말을 더 믿는지 신기합니다.
잠16:28절에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하나가 되어 교회를 지키고 바로 세워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버리지 못한 옛 사람이 복음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아멘.
일단의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와서 안디옥교회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는데, 이들은 이방교회들이 유대율법을 버리고 오직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들 경비 써가며 안디옥까지 와서 자기들 주장을 소신 있게 전한 것 아닐까요?
이들의 주장은 당시 유대출신 크리스챤이 가졌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들이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의식과 사고, 가치관과 행동은 기독교로 개종하기 이전의 바리새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들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여전히 유대주의적인 사고와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신앙인으로서 바른 삶을 전혀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우선하는 사고와 가치관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세상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고, 행동도 사는 모습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구분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천국에는 유대인도 헬라인도 없고, 자유자도 종도 없고, 남자도 여자도 없으며, 오직 예수님과 그를 믿는 사람들만 있습니다(갈3:28) 왜 그럴까요? 천국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사람들만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세상적인 조건이나 스펙을 보면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지만 그가 예수를 만나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후에는 이 세상 것과 옛 성품을 다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삶을 살다 천국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아직도 옛 습관이나 기호품이나 심성이나 마음가짐이 여전히 예수 믿기 전과 동일하다면 이는 다른 사람이 복음에 대해 편견을 갖도록 할 수 있고, 본인도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교회에도 분란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어렵고 힘든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기 전에, 또 교회의 문제를 보고 비난이나 실망을 하기 전에 먼저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야합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지는 않는지, 여전히 겸손하고 진실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는지, 그래서 궁극적으로 복음을 왜곡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내 자신을 바라봐야합니다.
여러분!!! 오늘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옛사람의 성품과 마인드를 버리지 못하여 안디옥까지 내려와 분쟁을 일으킨 것을 본보기로 삼아 우리는 주 안에서 온전히 변화된 생각과 마음으로 오직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