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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0장 12-17절 (구약 578쪽)
왕하10: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왕하10: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왕하10: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왕하10: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하니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왕하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왕하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예후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 드리는 예후
오늘의 본문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예후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은 어찌 보면 이렇게 무자비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되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왕이 된 예후가 여호와를 위한 열심으로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왕하10: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하니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왕하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왕하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먼저 예후라는 인물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면
예후는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으로 있을 때의 군대장관이었습니다. 이 예후에게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엘리사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왕하9: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왕하9: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왕하9: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왕하9:4 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왕하9: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구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하는지라
왕하9: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그러면서 왜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예후에게 전달합니다.
왕하9: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왕하9: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왕하9: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왕하9: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즉 예후에게 하나의 큰 사명을 주시는 것이죠... 아합의 집을 치라.....
이로부터 예후는 아합의 집이 하나님의 종들 곧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무죄한 피를 흘린 것에 대한 악행을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멸절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 열왕기하 9장과 10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예후는 당시의 왕이었던 아합의 아들 요람 왕을 죽입니다.
왕하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왕하9: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왕하9: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 진지라
다음으로 예후는 남왕국 유다의 왕 아하시야를 죽입니다.
왕하9:27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예후가 아하시야를 죽인 것은 아하시야는 아합과 이세벨이 낳은 딸 아달랴가 낳은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아합의 집에 속한 자이라는 것이죠...
다음으로 예후는 아합의 아내 이세벨을 죽입니다.
왕하9: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왕하9: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왕하9: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왕하9:33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다음으로 예후는 아합의 아들 칠십명을 죽입니다.
왕하10: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왕하10:6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왕하10:7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첨가했습니다.
왕하10: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그런 다음에 예후는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아하시야의 형제 사십 명을 죽입니다.
왕하10: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왕하10: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왕하10: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리고 예후는 마지막으로 이런 일을 합니다.
왕하10: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왕하10: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왕하10: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왕하10: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왕하10: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왕하10: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왕하10: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왕하10:25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왕하10:26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왕하10:27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저와 여러분은 어쩌면 예후와 하나님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합과 이세벨이 행한 악한 일 즉 하나님의 종들과 백성들을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닥치는대로 무참하게 죽여 피를 흘린 악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롭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먼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때에 있을 모습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계13: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이것이 이세벨과 아합이 하나님의 종들과 성도들에게 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살후1: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살후1: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살후1: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살후1: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살후1: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결국 예후는 여호와를 위한 열심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셨던 사명 즉 아합의 집이 흘린 하나님의 종들의 무죄한 피 값을 다 갚으라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온전히 이루기 위해 인간적으로 보면 무자비한 것처럼 보이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린 예후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후를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것이었습니다.
왕하10: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더 자비롭고 하나님보다 더 긍휼이 풍성한 사람처럼 생각하며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지상에 사는 동안 할 일은
첫째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사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둘째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왕하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셋째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드린 후에 무익한 종은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눅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의 정신이었습니다.
고후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래서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을 내어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 드린 후에 이러한 자에게 주시는 즉 예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왕하10: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말씀을 듣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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