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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자치기구 KYS는 특수아동 미술심리치료교사로서 활동하시는 진로위원회 이은미 위원님과 진로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위원님의 제안으로 군산대 근처 카페에 모여 이루어진 인터뷰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기 홍콩배우를 좋아해 중국어공부를 시작했고, 대학 때는 미술을 전공해 지금은 미술심리 치료를 3년째 하고 있다는 이은미 위원님은 특수아동과 함께 미술심리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꼴’을 보고 있는 것을 잘한다. 아동, 특히 특수아동과 함께할 때는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다른 직업이 있는데 주로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 외부의 여러 가지 요인을 상호작용 시킬 수 있는 것들이 미술치료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이은미 위원님은 청소년들에게 버킷리스트가 있냐고 질문하시며 “버킷리스트를 10년 전에 적었었다. 최근에 한번 확인해보니 10개중에 2-3개는 이루어져 있더라. 그래서 일단 하고자 하는 것을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꿈을 텍스트로 적어보고, 진로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또한, 최근 하고 싶은 것은 60대에 아이돌 춤을 배워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고 싶은 것이라고도 말해주십니다.
한 청소년은 “위원님은 꼭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이은미 위원님께 정해진 직업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도전하는 위원님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집에 돌아가면 버킷리스트를 적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