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의 어린 새순,
엉개나물로 지금까지 알아오던 나물이
바로 개두릅이라는 것을 얼마전에야 알았답니다.
여름에 닭백숙을 할 대 엄나무를 꼭 넣었거든요.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사포닌을 비롯 각종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 인기가 높은 식물이더라고요.
봄철에 연한 새순까지 먹을 수 있으니 버릴 게 없는 개두릅입니다.
뒷산에 널브러진 개두릅 장갑끼고 며칠을 땄습니다.
나물의 겉껍질을 벗기고 다듬어서
옅은 소금물에 데치고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개두릅의 향을 느끼고자
된장, 다진마늘, 깨소금, 들기름으로 심심하게 무쳤습니다.
개두릅나물은 향이 참 독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약 냄새가 나는 듯 하여 잘 먹지 않았어요.
중풍예방은 물론 당뇨병, 신장기능까지 좋게 하는
갖가지 약효가 있는 식물이라는 말을 듣고 먹어보니
그 향마저 좋아하게 됩니다.
젤 간단한 무침나물,
봄나물의 향을 또 음미하는 개두릅(엉개나물)이었습니다.
첫댓글 저두 엉게나물로 알고있지요
개두릅이라고 하는군요
저두 좋아하는 나물이라~
된장하고 무쳤네요
맛나겠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깍지님 맛있게 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