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아침 9시 날씨조타!!
아뿔싸 바람이 으~~~이그.... 마이분다......ㅎㅎㅎ
그래도, 간다....법수치리 임도....
그시간 깐돌이는 닐리리야 닐리리야 하면서 집에서 놀고있다.... 10시쯤 일어나서 나야나 에게 전화한다...어디야?
양양 방금지났다다고 말하네.... "뭐하는데 거기밖에 못갔어...?? 바람이 말도못하게 불어....
갈등이 생긴다.. 갈까말까.... 에이 가자.... 차에다 자전거 싣고 룰루랄라하고 양양으로 신나게 가고 있는데, 둘리가 전화가 왔다.
어디야? 왜요? 같이가잔다.... 빨리좀 이야기 하지... 차돌려 둘리태우고 다시 양양으로 간다.. 중간에 통배전화온다...
신나게 어성전으로 쑹쑹부는 바람을 뚫고 달린다... 아무리 가도 보이지 않는 울편...
수리에서 울투라 A코스 임도로 갔단다... 다시 차돌려 수리로....
수리도착... 임도입구 들어섰겄만, 산불감시아저씨 절대 안됀단다...ㅎㅎ
요새 산불땜시 약간 미안했다...
차선책으로 결정한것이 부초치리 임도타고 손양지나서, 맷돌네 막국수에서 점심... 출발...
우울증으로 두달이나 핵잠수함 "깍쟁이" 타고 깊은 바다속에서 전복,오징어,문어,고등어 먹으면서 살다가 여자생각나서 겨우 속세로 돌아온 풍운아 통배님 댄싱으로 바람뚫고 힘차게 언덕올라서고 있다... 멋세...
자전거버리고 용접하고 집만들고, 아침에 눈뜨면 저녁이라는 나야나 하마터면 너야너 됄뻔했는데, 따따한 바람뚫고 불쑥 나타났다.
아이들과 중간고사 씨름하느라고 정신없더니, 생각보다 살이 이만큼 더쪄서 나타났다... 뚱땡이...ㅎㅎ
흡사 뚜르드 프랑스에 나오는 유명한 싸이클선수가 우리랑 같이 타고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이번 미시령 대회는 준비끝난것 같다... 짱이다.
쪼자룡 회장님이다... 얼굴이 반반한게 요새 머 하나봐...ㅎㅎ
세이브오빠다... 오빠... 배 넘멋져...
초장에 너무 쌔리 밟았나비... 약간 삐리리 해보인다...ㅎㅎ\
고개숙이고 얼굴을 안보여주면 사진안찍남... 빨리 보여라 얼굴을..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으로 나한테 욕하고 있다 사진찍지말란말이여... 하고....ㅎㅎ
어제도 이길을 달렸는데, 오늘도 또오네...
어제는 자전거 안탄다고 하더만, 아침에 집에서 백번 생각하고 나왔단다..
그거봐라...며칠 빡시게 타더니 등에 날개보이는거 봐... 허연날개 ...ㅎㅎ
나야 둘리.... 배고파...
세수도 안했다고..
내가 둘리야... 얼굴에 장난감이 더덕더덕 붙어있는거 봐라....\
몰라 우린... 그냥 달리는거야..
몇달을 쉬었는데도, 저력있네... 쭉하고 달리는게 아직 살아있네
부소치리 임도 진입이요...
깐돌이는 차량으로 임도길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둘리랑, 둘리앤이랑 나쁜짓 못하게 뒤에서 감시... 시간만 나면 얼굴마주보고 멀하는지 ㅎㅎ
송이밸리 가기전 가지고 온거 먹고가세...
에이수...깐새우 마이먹어...
우울증을 엉딩이로 앓았나봐요.. 올마나 자전거를 잘 타는지...
마이드셈....밥도 못먹고 부랴부랴...
맷돌에게 막국수 준비하라고 전화질.... 긴급통화밖에 안돼네..ㅎㅎ
역시 옆모습은 사우디왕자야... 살이 좀 쪄서 그러지.. 뿌리는 속일수 없지
영수행님 정기라이딩은 빠지지않고 참석중...
왜요? ㅎㅎ
그거 할라고? ㅎㅎ
바로 화장실로....ㅎㅎ
밀가루로 더덕더덕 붙여놓은 빵같은데....맛있네...
요길이... 이름이 조거랍니다... 이쁘죠..
우리늘 타던 임도길에 수도원 지날때 큰개나왔던 그길 입니다.
오빠,동생이 같이 라이딩 나오셨군요... 보기좋다...
바람은 불지만, 시원한게 그저그만, 푸르름과 자전거 아주좋아....
손양을 지나, 요리저리 피해서 도착한 정희네 막국수집...
날아가는 새의 거시기를 본것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힘들어? ㅎㅎ
살이 더 빠진거 같네요...
오늘 나온 딸랑 두명 언니...
사실 딸랑 두명이지만 5명중에 두명이면 오십프로 아닌가? ㅎㅎ 마이나왔네..
자전거안타고 머하는지 살이뽀얀게 때깔이 나지 않나요? 후달궈 쳐야지 안돼겠어요...
멋쟁이 영수행님...딸랑딸랑
여기도 뚱땡이가 한명 더 있네요... ㅎㅎ
두부에 막걸리 부터 시작해 보까..
먹지는 못했지만, 맛있어보이더군요....
조렇게 부추얹져서... 크....
꽁짜야...자전거 만 타면돼
회장님...." 마이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배...
막국수 꼽배기....
세이브님 비빔
나는 먹구서 사리 더먹구, 또먹구 그래도 배고파...ㅎㅎ
후식으로 송이설탕에 저린 거 한잔씩 크....커.... 와!! 진땡이야... 속이 뻥하고 둟리네..
세이브님 내차 앞에서 대기중 나줌 속초까지 태워줘...ㅎㅎ
가평 보리밭을 지나며....
안태워줘서 볼이 이만큼 튀어나왔음...ㅎㅎ
안뇽 영수행님..
회장님...다음주는 서울간다고요? 신난다.... 근데 난 못가...흑흑
다음주에도 신나게 놀아봐요...통배님...
방뎅이 살빼야 돼겠더라... 다음주에도 또보자..
엎치락 뒤치락 오늘하루가 끝이 났네요... 역시 밖에 나오니까...좋네요..
이불속에서 헬레레하고 있었으면 얻지못했을 사이다같은 즐거움, 캬 좋타..
퍼릇퍼릇 풀과 나무가 옷갈아입고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라는데는 없어도, 찾아서 다녀 봅시다..
준비됐나?? 가보자...\
끝
첫댓글 바람바람~
자전거와 함께라면 이까이꺼 바람~^^
살아있네 설악엠티비
푸흐흐 어쨌든 얼굴 디밀었네요. ㅋㅋㅋ 멋진 설악 mtb 멤버들 화이팅!!!!
다음엔 살좀 빼고 출동~~
그바람에 고생들하셨구
추억이 되셨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