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지옥에 갔다 온 어느 목사님의 간증에서 나온 것인데,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어 좀 그렇지만... 그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옥의 한 장면인데..., 이러한 장면을 보았다라고 한다. 지옥의 사자들이 거기에 있는 영혼들에게 "여기는 소망이 없는 곳이다. 여기는 희망이 없는 곳이다. 그냥 절망과 좌절만 있는 곳이다. 너희는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고, 어떤 재기도 할 수 없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그리고 그 소리는 그곳의 영혼들을 그렇게 사로잡고 있고, 그들의 상황도 마치 그 처럼 정말 괴로움과 절망만 있는 상황이었다구...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꼭 지옥에 가서 구경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인터넷을 통하여, 그리고 테레비젼 뉴스를 통하여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하여 보고 있지 않는가... 세상의 어떤 뉴스를 들어도 거의 다 소망이 없는 잔혹한 현실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고, 마치 우리에게 '뭘 그리 용쓰니? 그냥 그대로 살어... 인생은 다 그런거야... 일어나지 마... 일어나면 너만 더 힘들어...'라고 우리를 누르고 있지는 않는가...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해 그냥 순응하고 또 포기하면서 '그렇게 살면 되지뭐'하고 합리화하게 되지는 않는가...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인생이 너무 귀하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에는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너무나 크시고,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해 주고 계신다. "절대로 그렇게 주저앉아 포기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인생을 맡기실 때는 그렇게 포기하라구 주신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신다. 그렇다면 어떠한 인생이 우리의 인생인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알아보자...
1.의인
'난 죄가 많고, 허물이 많고... 많이 부족한데... 오늘 말씀은 의인에 관한 말씀이네... 그럼 나하고는 상관없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나오는 의인은 '욥'고 같이 매사에 완벽한 자들을 칭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오늘 말씀은 정말 어느 누구도 받지 못하는 말씀일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3:23) 인간이 어떠한 의로운 일을 한다 할지라도, 온 세계를 만드신 하나님 앞에서 '만점'을 받아 '의인'이다라고 칭찬을 받을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태어날 때 부터 아담과 하와로 부터 내려오는 그 죄성을 받으면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선을 행한다 할지라도 인간은 또 실수를 범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전7:20) 의인으로 설 수 없는 우리 인생이 얼마나 비참했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완전히 타락한 인생들에게 의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바로 우리의 모든 죄악들을 예수님께 다 옮기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6) 우리 모든 죄악을 예수님께 쏟아부으시고,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 죄악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게 하심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의인으로 삼아 주시고자 하셨다. 이 사실을 이제 우리가 믿고,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면 우리가 그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5:1)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도저히 소망이 없었던 우리를 위해, 하나님앞에서 의롭게 되는 그 구원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그럼으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화평한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이 삶은 어떠한 삶인가? 바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이고, 그분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즉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인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또 그분의 뜻대로 사는 왜냐하면 그분을 믿기에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을 의인으로 삼아주신다. 왜냐하면, 그분의 의 안에 살고, 우리 자신의 어떠한 의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의롭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자기 감정, 상황 그리고 현실은 분명히 '안돼 불가능해 너희는 끝났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이제 허락하마'라고 하신 말씀이 떨어지자,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믿는 대로 결정하고, 살아간 것이다. 그의 그러함을 하나님은 의롭게 보아 주셨다. 우리가 바로 이 '의인'의 삶에 초대를 받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입게 된 것이다. 이제 이 삶을 시작한 우리에게 무엇일 있을 수 있을까...
2. 일곱번 넘어짐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아무 일도 당하지 않고, 아주 평안하게 잘 살다가 천국까지 오게 된다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도리어 이렇게 약속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주님은 우리가 환난을 당할 것임을 예견하셨다. 게다가 우리는 구약의 믿음의 위인들을 볼 때에 그들또한 수많은 어려움과 환난을 만났음을 볼 수 있다. 시편 기자는 자기가 겪었던 어려움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을 했다.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시66:12) 사람들이 자신들의 머리를 밟고 가는 듯한 수치들이 있었고,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나 하면 마치 불과 물을 통과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이 삶을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어려움과 힘든 것들이 있을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조차 이러한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악인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인하여 그렇게 고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모든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라고 하시고 왜 이러한 고난을 허락을 하시는 것인가... 첫 번째는 위에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를 풍부한 곳에 이끄시기 위함이시라는 것이다. 진정한 풍성한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은혜가 무엇인지 알고 감사하며 그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하시기 위해... 우리가 종종 발견하는 어떤 '진상'의 사람들을 테레비젼에서 발견하게 된다. 태어날 때 부터 모든 것이 부족한 것이 자라서, 결국 인간 상놈이 되어 부모를 헤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정작 본인은 절대로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 그들은 진짜 아무 고생없이, 원하는 것들 부모가 다 사 주고, 공부도 고액과외로 그렇게 형통하게 어느 시점까지 살아왔지만, 결국 그것이 그 인생을 죽이게 된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더 심각하게 타락하고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로 고난을 통과하게끔 허락하셔서, 결국 우리로 생명이 있는 자로, 또 자신이 예비해 놓으신 그 풍성함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다. 또 히12장을 보면, 우리로 하여금 올바르게 살아가게끔 하시기 위해 책망을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과 함께 기업을 얻게 하시기 위하여 그렇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임을 성경을 통해 보게 된다. 어찌되었든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망하게 하시려고 고난이나 어려움을 허락하시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고백해야 한다. "지금 이 어려움은 절대로 나를 망하게 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라고...
3. 우리의 운명은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일단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셨다면, 모든 문제는 달라진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에게 발생하는 문제들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가족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은 그냥 우리가 그렇게 당하고만 있게끔 하시지 않으신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환난가운데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내신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에게 속했기 때문이다. 다같이 시편 91편을 펴서 9절부터 읽어 보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91:9-16) 하나님은 이와같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고 건져주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리고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으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보호자로 믿고 우리가 그분에게 도망하여 숨고, 그안에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오늘 성경에서 일곱번 넘어져도의 뜻은 더이상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넘어지게 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왜 의인은 또 일어나게 되는가... 그가 강해서, 의로와서 혹은 뛰어난 정신력을 가져서가 아니다. 바로 그 의인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그 의인을 넘어져서 완전히 패배하게끔 하시지 않으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승리한다.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에게 나아가는 자들이 평안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세상이 더 어지러워지고, 설사 전쟁이 난다 할지라고, 무슨 환난이 닥친다할지라도, 자신의 눈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매 순간을 살아가려고 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이 구원을 맛보며 살게 된다.
이전에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거기에 공효진이 이영신의 역할로 나온다. '봄'이의 미혼모로 그리고 치매 걸린 할아버지의 손녀로 그 가정을 아주 열심히 꾸려나가는 여자로 나온다. 그녀의 처한 상황은 진짜 자살을 해도 열 번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으리라 보여진다. 그녀가 하는 대사 중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노래를 하다자는 자기 딸의 노래를 따라하다가 독백으로 하는 대사가 너무 내 마음에 와 닿아 나누어 본다. "제 이름은 영신입니다. 그냥 영신이가 아니라 봄이 엄마 이영신이에요. 그래서 힘도 열라 세구요, 디따 튼튼하구요, 겁나게 씩씩하구요 아무리 아파도 찡그리지 않구, 아무리 슬퍼도 울지 않아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진짜에요... 너무 완벽해서 재수가 좀 없죠..." 이제 저는 이 대본을 제 현실에서 어려울 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원배입니다. 그냥 원배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 원배입니다. 그래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구요, 아무리 주위에서 오해를 해도 또 그렇게 주님 바라보구요, 힘든 일이 있어도 주님 손 부여잡고 일어난답니다.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구 할 때도 저는 성경 보며, 기도한답니다. 좀 별꼴이죠..." 아이 분유값이 없어서 애기가 울 때, 어떻게도 할 수 없을 때도 그랬고, 앞뒤가 꽉막혔다라고 하는 어떤 상황에서 그랬고... 저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기로 결심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삶으로 초대받은 줄로 믿는다.
마치 지옥과 같은 아니 지옥보다 더 심각한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그대로 쓰러져 가만이 있는 선택권을 하나님은 주신 적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택권은 오직 하나,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어디에서 실패했든, 어디에서 넘어졌든... 그리고 상황이 어떠하든, 아브라함이 그러했듯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의 죽음으로 그리고 부활로 믿음으로 의인이 된 우리는 또 그렇게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합력하여 우리에게 선을 이루셨음을 알게 되고, 무한한 영광을 주 하나님 아버지께 돌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7-39)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된 어떤 상황이나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불평하고, 포기하거나 절망하는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기도하고, 그분에게 달려가 숨는 삶을 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주시기에 우리는 절대로 실패하거나 절망하거나 패배의 삶으로 끝날 수 없다.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의로운 삶으로 그리고 생명의 초장으로 인도하신다.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일어나는 우리가 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