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권을 들고 잠적한 여자를 찾아 마파도에 잠입한 두 남자의 엉뚱한 모험담. 영화사의 간단 소개글은 다음과
같다. "수상한 섬 마파도에서 엽기 다섯 할매에게 빡세게 당하는(?) 두 건달의 무임금 노동사역기 영화"..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흥행시킨 코리아 엔터테인먼트가 <맹부삼천지교> 이후 내놓는 세번째 작품으로, 감독은 해외영화제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던
단편 <사월의 끝>으로 데뷔해 <태양은 없다>, <죽이는 이야기>,
<행복한 장의사>의 조감독을 거친 추창민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으로 맡았다. 이정진과 이문식이 섬에서 모험을 하는 두 주인공으로
나오며, TV와 영화, 연극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여운계, 김수미, 김을동, 김형자, 길해연 등이 다양한 모습의 '엽기 할매'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중 김수미의 연기가 단연 재미를 준다. 그럭저럭 즐기기 무난한 오락물. 개봉에선 전국 3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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