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3장 83절
9월 19일 증산상제님 강세일에 상제님께서 치성을 마치시고 다음과 같은 각도문(覺道文)을
포유(布諭)하시니라.
각도문
夫 聖人之經典은 不求文章之色彩而 求其眞理요, 眞人之心은 求其實
부 성인지경전 불구문장지색채이 구기진리 진인지심 구기실
而 不求外飾이니 求其物之事理則 求其天然而 不求造作也ㅣ라.
이 불구외식 구기물지사리즉 구기천연이 불구조작야
故로 聖人은 明心達道而 不求聞達이니 書不求文章之色彩하고 衣不
고 성인 명심달도이 불구문달 서불구문장지색채 의불
求綾羅也ㅣ라. 求於文章者는 聖人之心法을 難得이요, 求乎外飾者는
구능라야 구어문장자 성인지심법 난득 구호외식자
聖人之眞實을 難得이니 大哉라, 聖人之道德이여. 元亨利貞과 大經
성인지진실 난득 대재 성인지도덕 원형이정 대경
大法이 道正天地하고 數定千法而 理定心法하야 正大光明하니 仙佛
대법 도정천지 수정천법이 이정심법 정대광명 선불
儒는 大道正通이라. 是以로 天道代語先後天道하시니 理氣生이라, 大矣 至矣
유 대도정통 시이 천도대어선후천도 이기생 대 의 지의
聖矣로다. 惟我奉敎後學은 以承大德하고 以光大道하며 以弘大業하야 淸和
성의 유아봉교후학 이승대덕 이광대도 이홍대업 청화
五萬年 龍華仙境에 一一同 之地면 千萬幸甚焉이라.
오만년 용화선경 일일동제지지 천만행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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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시절 각방면 연락소마다 포유문과 각도문은 액자로 해서 다 걸려 있었을 겁니다.
언제 읽어봐도 감흥이 새롭고 참으로 아름다운 글이고 명문입니다.그러나 저 글을 읽고
새기며 감흥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은 제한적이니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겠죠.
인연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구요.도주님을 믿지 않으면 불가능하니까....
도주님을 성골도둑으로 치부하는 자들에게 저 글이 눈에 들어오겠어요? 누구는 믿고 감동하는데
누구는 조롱하고 비방하는 이런 일이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 것일까요? 여기서도 마음과 마음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겠구요.
무엇보다도 각도문의 깊은 맛을 다시 음미해볼 필요가 있겠다싶어 가져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