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촌집의 양인격 장의 글입니다.
"更若陽刃用財 格所不喜 然財根深而用傷食 以轉刃生財 雖不比建禄月刦 可以取貴 亦可就富. 不然則刃與財相搏 不成局矣."
"또 만약 양인용재이면 격이 좋지 못하다. 그러나 재의 뿌리가 깊고 식상을 쓴다면 변화하여 양인이 재를 생하게 되므로, 비록 건록격이나 월겁격에 비할 바는 아니나 귀를 취할 수 있고 또한 부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양인과 재가 서로 싸우므로 국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 [評注]
양인용재(재성 용신)인 경우, 식상이 있으면 성격됩니다. 즉 양인용재대식상(陽刃用財帶食傷)으로 성격되며, 식상이 상신이 됩니다. 만약 상신 식상이 없다면 양인용재(陽刃用財)는 패격이 됩니다.
己 甲 乙 癸
巳 子 卯 未 악비(출처: 연해자평)
예컨대 악비 사주는 양인용재인데, 상신으로 삼을 火가 없어 격이 패(敗)가 되었습니다.
"지지의 巳를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주장하겠으나
격국법에서 지지의 십신을 쓰려면, 반드시 합(會)이 되어 동(動)해야만 쓸 수 있는데, 악비의 사주는 巳가 동하지 못했으므로 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양인용재의 패격이 됩니다. 상신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巳 중의 庚을 끄집어 내어 관살제인(양인용살, 양인용관)을 운운하는 건 억지 중의 억지입니다.
원문이 "양인과 재성이 서로 싸우므로 국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국(局)을 이루지 못한다."라는 말은 상신이 없다는 뜻입니다.
첫댓글
"不然則刃與財相搏 不成局矣."
"그렇지 않다면, 양인과 재성이 서로 싸우므로 국(局)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는데
이 말이 필자가 주장하는 핵심입니다. 모든 답이 들어 있으니까요.
양인은 비겁이므로 용신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양인격의 양인은 용신이 아닙니다. 격(格)이죠.
그러므로
양인용재의 재성은 상신이 될 수 없습니다. 재성은 그냥 용신입니다.
건록용재도 똑같습니다.
관살제인은 양인용관살의 총칭입니다.
그런데 악비는 관살이 없습니다.
巳 중의 庚을 억지로 끄집어 내는 건 그야말로 억지지요.
격국을 잘 집아야죠
악비는 누가 양인용재라 하나요?
연해자평애 소갸가 된 것으로.살인균정입니다
곧 관살제인 입니다
본 발제 악비에 관하여
이웃 1000 회창 악비로 검색해 보니
2019년 3월 글
명리학의 이치
https://cafe.daum.net/2040/N9bm/348
2015년 6월 글
명리마당 토론에 대한 제 의견을 냅니다.
https://cafe.daum.net/2040/N9bm/194
2015년 5월 글
공부777님 보다 보다 하도 기가막혀서 의견냅니다.
https://cafe.daum.net/2040/N9bm/183
자평진전에서 양인용살에서 서락오가 소개한 명조이죠.그러니 칠살을 쓰지ㅡ재성을 쓴 게 아닙니다
또한 연해자평에서도 칠살을 쓴다고 말했는데 양인과 칠살이 상정한다고 합니다
시(時)의 기사(己巳)가 계수(癸水)인성을 깨는 것은 불합리하다.
= 不合時上 己巳破印(기사파인)
= 이것은 기토재성이 기신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인수를 길신으로 본 것이므로 이것은 칠살을 상신으로 쓴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양인격에서는 칠살을 쓰게 되면 재인으로 보좌하므로 재와 인이 희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己甲乙癸 악비(嶽飛)장군
巳子卯未
己庚辛壬癸甲
酉戌亥子丑寅
5848382818 08
嶽飛 此命卯刃癸印 不合時上己巳破印 運行辛亥 亥卯未合起陽刃 辛酉年 辛金又旺於酉 冲起卯刃 二辛則太過 金多見甲 身雖貴 亦遭刑也 然雖見辛爲貴 所忌陽刃 不可一合一冲
양인용재이면 임자수운에 발복하겠나오
자수 2개가 사화를 극하는데요
신금대운 초..에 사망했는데
을묘 양인을 을신충하니 사망함
악비의 사주는 이리 보나 저리 보나 패격입니다.
己 甲 乙 癸
巳 子 卯 未 악비
지지의 (卯+未)가 寅으로 변한다면 모를까,
卯로 기운이 모이는 합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양인격이 못 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설사 양인격이 못 된다고 치더라도, 즉 록겁격이 된다면
록겁용재이고, 재성이 용신이므로
식상을 상신으로 써야 하는데
지지의 식상 巳는 動하지 않았으므로 쓸 수 없습니다. 즉 상신이 없는 셈이지요.
따라서 록겁용재로 보더라도
역시 패격이 됩니다.
그러므로 양인용재(陽刃用財)에서는 사화가 중요한 통관신이 되었던 것인데
일지에 자수(子水)가 사화(巳火)를 극합하죠.
거기다가 북방수 운을 만나면서 임자대운 임자년에 절도사 발복하였죠
사화(巳火)가 극제당하는 시기에 발복한 것이죠.
즉 사화를 극하는 수운(水)에 발복한다는 말이니까 사화(巳火)가 기신이라는 반증인 겁니다
그러하므로 말하길
기사가ㅡ계수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힌 겁니다
[칠살을 상신으로 쓰는 경우에서는 기사파인(己巳破印)은 불합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