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파울 스휘턴 글 | 플로르 리더르 그림 | 이유림 옮김 | 이정모 감수
168쪽 | 25,000원 | 판형 196*254 | ISBN 9788984143913 73470 | 출간일 2021년 8월 2일 | 대상 11세 이상
기적, 수수께끼, 불가사의 그리고 우리!
왜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닐까?
그 애도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너’
흥미로운 질문과 명확하고 놀라운 답변들
생물학적 지식으로 인간의 몸이라는 기적을 들여다보다
10살이 넘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과학책!
생각하고 움직이고 말하고 읽고 웃는 기적, 우리
바이러스, 전염병, 환경 재해……, 전례 없는 혼란에 당황하는 우리는 얼마나 미약한 존재일까?
아니, 저 높은 하늘에 우주 도시 건설을 시도하는 우리는 또 얼마나 대단한 존재일까?
산소 25%, 탄소 9%, 수소 63%, 소량의 질소, 칼슘, 인, 칼륨 같은 화합물로 이루어진 존재, 느닷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에 절대 멈추지 않는 딸꾹질에 주책없이 붉어지는 얼굴 등 자기 몸 하나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존재, 하지만 1000억 개쯤 되는 뇌세포로 세상의 모든 컴퓨터가 힘을 합쳐도 하지 못할 수백만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그것도 시계 초침이 한번 똑딱거리는 동안에) 존재, 인간.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때, 《인간 – 너와 그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기적》은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책을 읽는 여러분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증명해 주는 한 권의 책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 몸에 대한 책, 즉 우리 몸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왜 그렇게 일을 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배우지 않은, 부분적으로 주워들은 지식이 아니라 정확하게 자신의 몸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해부학적으로 제대로 배워나가는 귀한 책이다.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고 이후 박테리아가 존재했던 시기, 온갖 미생물이 모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탄생의 역사를 보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은 긴 시간에 걸쳐 탄생, 멸종, 진화의 과정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렇게 오랜 진화를 거쳐 생존한 만큼, 인간은 그 무엇보다 복잡한 구조와 놀라운 기능을 갖춘 과학적인 생명체가 되었다.
참으로 오랜 생명의 역사가 녹아든, 셀 수 없이 다양한 물질로 이루어진 존재, 그렇게 만들어진 생각하고 움직이고 말하고 읽고 웃는 기적이 바로 우리, 인간이다!
“이 해부학 입문서를 진정한 의미의 가족 도서로 삼아야 한다.”
_「노이에 취리허 차이퉁」
책 장정 또한 흔하지 않은 실크 인쇄와 천 양장 표지와 금칠 옆면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주며, 정말 소중한 ‘나’에 대한 내용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게 만들어 준다.
그저 살아있기만 해도 수백만 가지 일이 매분 일어나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 《인간 – 너와 그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기적》은 두고두고 읽어야 할 진정한 의미의 온 가족 도서이다. 도대체 지금이 아니면 언제 우리 자신에 대해 이만큼이나 알아보겠는가!
★ 얀 파울 스휘턴 글
과학을 보다 쉽게,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재기 발랄한 내용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기가 높은 논픽션 작가입니다. 1970년에 네덜란드 플리싱언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에서 방송학을 공부하고 카피라이터로 일했습니다. 과학, 자연, 역사 분야를 중점으로 글을 쓰며 40권이 넘는 논픽션 책을 냈습니다. 2008년에 《암스테르담의 아이들》, 2014년에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로 네덜란드 최고의 아동도서상인 황금연필상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와 《인간 - 너와 그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기적》은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네덜란드 어린이책 홍보 대사로 활약했습니다.
★ 플로르 리더르 그림
아이디어와 재능이 넘치는 그림 작가입니다. 1985년 네덜란드 즈볼러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프리랜서 삽화가로 신문, 잡지, 책에 그림을 그리며 손으로 그린 다음 디지털 기기로 마무리하는 방식을 주로 씁니다. “금세공인 할아버지, 가구 제작자인 아버지, 공예 교사인 어머니를 둔 창의적인 가족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건축, 식물, 오래된 지도,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데생과 디자인에 훨씬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어린이책에 애정이 각별합니다. 2014년에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로 황금붓상을 받았습니다.
★ 이유림 옮김
경희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을, 베를린에서 영화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합니다. 《바람 저편 행복한 섬》, 《잊을 수 없는 외투》, 《어느 독일인 이야기》 등 여러 책을 옮겼습니다.
★ 이정모 감수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유기화학을 공부했습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을 지내고,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장으로 일합니다.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유쾌한 털보 과학관장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이어갑니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등 여러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