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굶주린 야수 (2)

[응도]

互いに相手の出方を窺い、これから起こる恐怖、嵐の前の静けさとでも例えられましょうか。
서로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고, 앞으로 일어 날 공포,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라 예를들수 있을까요.

(こんな事してたら遅刻する)
(이러고 있으면 지각 할텐데)

僕は黒い影の動きに注意しながら、ゆっくりと動き出しました。
나는 검은 형체의 움직임을 주시해 가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すると、黒い影がこちらに移動してきます。
그러자, 검은 형체가 이쪽으로 이동하여 옵니다.

(げ！何よ！こっちくんな！)
(뭐！뭐야！저리가！)

「ワフッ」
「와앙」

黒い影が吠えました。
검은 형체가 짖었습니다.

そして僕は全てを悟りました。
그리고 나는 모든것을 알아차렸습니다.

その黒い影は、野良犬だったのです。
그 검은 형체는, 들개였습니다.

ちなみに僕は小さい時から追い掛けられたり、吠えられたり、犬…特に野良犬には余り良い思い出がありません。
참고로 나는 어릴때부터 쫒긴다던지, 내게만 짖는다던지, 개... 특히 들개와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嫌な予感がしました。
나쁜 예감이 들었습니다.

そして予感は的中。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

犬が走ってきます。
개가 달려 옵니다.

戦慄が走り、(やばい！)ペダルを漕ぐ足に力を入れ一気にスピードを上げました。
전율이 흘렀고, (큰일이다 !) 페달을 힘껏 밟아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ワンワンワンワン！」
「왕왕왕왕왕！」

偉い勢いで追って来ました。
맹열한 기세로 쫒아 왔습니다.

後方からガルッとかガフッとか聞こえてきます。
뒤쪽에서 '가룻' 인가 '가훗'인가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ふと気付いた事、僕はウィンナー工場で働いている。
퍼뜩 생각이 난 것, 나는 비엔나(소세지)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作業着と靴にはおいしそうな肉の汁、かほりが染み付いている。
작업복과 신발에는 먹음직한 고기 육즙, 냄새가 배어 있다.

(俺、もしや餌？)
(나、혹시 개밥 되는거？)

その時、ふと違和感を覚え後ろを振り返る。
그때, 문득 좀 전과 다른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 봤다.

すると驚愕の真事実。
그러자 경악 할 광경

「さ、さ！！！！！」
「으, 으 악！！！！！」

僕は思わずそう、悲鳴を上げる様な声でそう叫んだ事を覚えています。
나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비명을 지르 듯 그렇게 외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追っ手は三匹いました。
쫓고 있는 놈은 세마리였습니다.

これはとてもリアルハンティングだと思いました。
그것은 굉장히 리얼한 먹이사냥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捕まったら食われると思いました。
잡힌다면 잡아 먹힐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だって三匹の、まさに「飢えた獣」と云った感じのワンワンワンとかガフッとかガルッと三重奏が流れてきます。
근데 세마리의 개, 각각 다른 느낌의 소리 '왕왕' 과 '가훗' 과 '가룻' 삼중주의 소리를 내며 따라오고 있습니다

更にスピードを上げた時気付いた事がありました。
게다가 속력을 올렸을때 알아차린것이 있습니다.

僕は長めのコートをはおっていたんです。
나는 긴 코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確かダッフル。
분명 더플(성기게 짠 나사천의 반코트)

職場用に。
출퇴근용으로

それが誤りだったのかも知れません。
그것이 실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スピードを上げれば上げるほど裾が後方になびき、三匹の飢えた狼の親戚の牙にかかりそうなんです。
스피드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옷자락이 뒤쪽으로 휘날려, 세마리의 굶주린 늑대의 이빨에 잘 물릴것 같았던 것입니다.

「うおああああああ！」
「우 아아아아아아！」

と悲鳴を上げながら逃げます。
라는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갑니다.

絶望を加速させるケルベロスの三重奏、コートの長さと云う誤り、誰も助けてくれない夜闇の孤独。
나를 점점 절망에 빠뜨리는 겔베로스의 삼중주, 실수가 되버린 코트 선택,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한밤 어둠속의 고독.
※ ケルベロス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머리 셋달린 지옥을 지키는 개.

そして更なる絶望が待っていました。
그리고 한층 더한 절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目の前に右への直角カーブが現れたのです。
눈 앞에는 오른쪽으로 직각의 커브가 나타난 것입니다.

道幅は車の通れない、車が軽ならばその半分位。
길의 폭은 차가 지나다닐 수 없고, 경차크기의 반 정도.

(この最大スピードで曲がれるのか！？転んだりぶつかったら死が待っているぞ…いや！)
(이대로의 최대 스피드로 꺽어 들어 갈수 있을까? 넘어진다던지 부딪힌다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아니 !)

(絶対に曲がらなければならない！)
(무조건 꺽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火事場の馬鹿力とでも良いましょうか、人間本当に死の危機が迫った瞬間って覚醒するんですかね。
화마 속에서 생겨나는 초능력같은 것일까요? 인간은 정말 죽음의 위기에 놓인 순간에 각성하는 것일까요.
※ 火事場の馬鹿力(かじばのばかぢから)
: 직역하면 화재현장에서의 괴력. 위급한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나오는 초월적인 힘이나 처세를 뜻함.

カーブの瞬間、僕の傾いた角度は多分４５度以下。
커브도는 순간, 자전거와 땅의 각도는 아마도 45도 이하.

狭い道、出しうる最高速度、購入時から何のメンテもしていない自転車の擦り減りまくっているであろう二年物タイヤ。
좁은 골목, 낼 수 있는 최고속도, 구입후 부터 기름칠 한번 해주지 않은 자전거의 닳고 닳아 있을 2년 된 타이어.
※ メンテ : メンテナンス(maintenance) 의 준말, 유지 관리

今考えるとよくもまあ悪条件が重なっている上で、もう二度と出来ないであろうあんな素晴らしいカーブを繰り出す事が出来たなんてほんとミラクル。
지금 생각하면 악조건의 중첩 속에서도, 이제 다시는 불가능할 그 묘기같은 커브를 성공시킨 것은 정말로 기적이었다.

そして今度は左直角カーブ。
그리고 이번에는 왼쪽 직각 커브.

成功。
성공.

自転車置き場迄走らせ飛び下り自転車は鍵も掛けず、入り口迄ダッシュ。
자전거 보관소까지 달려가 뛰어 내린후 자전거는 열쇠도 잠그지 않고, 입구까지 데쉬.

いや、ふと気付いたら犬はもう追って来ていなかったんですけれども。
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개는 이미 쫒아오지 않았지만.

何回か遠くから吠える声が聞こえました。
몇 번인가 멀리서 부터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野生の恐怖と人間の底力を知った夜でした。
야생의 무서움과 인간의 저력을 깨닫게 된 밤이었습니다.

ちなみに次の日もう怖くてあの辺りに近付きたくなかったので辞めました。
참고로 다음날 더는 무서워서 그 근처에 가기 싫어졌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