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철구입니다.
열분들 혹시 이런 경험하신적이 있나요?
올만에 복지관에 갔었던전 춤을 후배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알바에 늦었습니다.
무척이나 급해서 뛰어나가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저녁시간이라 고등학생들로 붐볐습니다.
무척이나 다리가 아팠던 전 빈의자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고등학생 소녀를 보았습니다. (교복으로 봐선 대구여상이라구 생각됨!!!)
그렇게 이뻐보이진 않았지만 귀여워 보이던 소녀였습니다.(늙으면 역시^^)
학교가 끝나고 무척이나 고단했던지 버스 안에서 흔히들 버스의 흔들림에 맞추어 졸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평소 눈이 좀 높던 저지만 한번에(@..@)한방에 필이 꽂혀 버렸습니다.
무작정 그 소녀를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릅니다. 그 아이가 졸다가 옆으로 넘어가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까지 들더군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그녀만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 소녀가 졸면서 이쪽저쪽으로 흔들리는 그녀의 고개를 보며 참 여자란게 이뻐집디다.
(그렇다고 모든 여자들이 이쁘단건 아닙니다. 저 바람남 아닙니다ㅡㅡ;;;)
그냥 그 소녀를 바라보고만 있으면 절로 잊고 있었던 웃음이 납니다.
과연 이게 사랑일런지는 모르지만...
저에게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주었던 일이었고,
과연 이게 사랑인지 열분께 묻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과연 이게 사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