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기도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하기!" 역대상 5장
다음 달이면 새해가 된다.
새해가 되면 새 달력을 갖게 된다.
이곳에는 달력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리..
달력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달력 아래에 "결신문"기도문을 넣어서
각 학교가 개학하는 내년 1월 초에
학교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전도방법을
주님이 주셨다.
그래서 일단 디자인을 우리 SAM 의 한국 팀장님에게 부탁을 했더니
막바로 디자인과 함께 미니 칼렌더 파일을 보내왔다.
플로런스를 통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하나에 1000원 가량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달 안에 적어도 5만개는 만들었으면 한다.
그러면 5만명이 매일 달력을 보면서
"결신문"을 읽게 될 것이고
결국(?) 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겠는가?
달력 외에 내가 한국에서 했던 마스크 전도를
여기서도 해 보려고
어제는 마스크를 1회용 플라스틱 커버를 씌울 수 있는 가격을 알아 보니
커버 하나에 20원 가량이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1회용 덴털 마스크가 여기는 한 박스에
50개씩 들어있고
가격은 약 5000원이다.
그러면 하나에 100원 한다는 이야기이고
한개씩 따로 따로 커버를 하면 120원 가량이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인쇄된 "결신문" 스티커를 붙이는거다.
아직 스티커 가격은 알아 보고 있는 중이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50만 마스크가 "결신문"을 사용해서
전도용으로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얼마나 더 나갔는지는 모르겠다.
개척교회나 개인적으로 전도하기 원하는 분들은
아무때나 나에게 연락 주시면
필요한 마스크와 덧신을 보내 드린다.
기 승 전 복음전파!
여튼 케냐에서도 "마스크 전도"를 시작하려고 한다!
기 승 전 복음전파!!
역 대 상 5 장
20 -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They were helped in fighting them, and God handed the Hagrites and all their allies over to them,
because they cried out to him during the battle.
He answered their prayers,
because they trusted in him.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는
He answered their prayers, because they trusted in him. 이라고 나와있는데
번역은 한국말 성경으로 번역된 것과 다름이 없다.
그래도
직역을 해 보고 싶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했기때문입니다."
그들의 싸움은 치열한 싸움이었고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싸움이었다.
그러니 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으셨다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
당연한 싸움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승리를 주셨다.
이유는?
그들이 기도를 했는데
어떻게 했다?
그냥 무작정 부르짖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기도하면서
기도를 듣고 계실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이 자기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에
대한 신뢰 역시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 믿는 사람치고 기도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고도 하는데
호흡을 하지 않는 사람을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우리는 말하지 않으니
"기도를 안 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판단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하는데
누구에게 기도하고
무엇을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 볼만도 하다.
누구에게 하는가?
하나님인데
어떤 하나님에게 기도를 하는 것일까?
나는 "하나님"을 어떠한 분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만 하면
자기 기도를 들어 주어야만 하는
요술방망이 같은 하나님??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커피나 율무차, 코코아를 뽑을 때
동전 넣었는데도
요구하는대로
음료수가 나오지 않으면
발로 차고
두드리는
지하철에 있는 음료수 자판기 같은 하나님?
기도를 안 하면 벌을 내리는 무서운 하나님이니
무조건 기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게 되는 대상의 하나님?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기도한다는 것이
꼭 내 기도는 내 방법대로 응답 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믿는 "선하신 하나님"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내가 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시간에 응답하실 것을
믿는다는 것인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성경검색"에서 오늘 제 묵상구절에서 나온 단어
"의뢰"라는 말을 다 찾아 보았습니다.
"의뢰"라는 단어가 나와 있는 성경의 맥락은
거의
"의지"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지요.
어디론가 피해야 할때도 의지하고
전쟁할 때도 의지하고..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
그렇다면
승승장구 항상 승리할 때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닌거죠!
모든 상황에서 "의지"하는 하나님!
내가 의뢰하고
신뢰하는 나의 하나님!
저는 요즘은
제 앞 날에 대해서 딱히 큰 관심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이제는 꽤 있는지라 ㅎㅎㅎㅎ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는것은 아닌 것 같애요!
그러나?
저는 나의 장래에 대한 관심보다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나를 인도하시는
나의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관심이
날이 갈 수록 더해 갑니다!
하나님을
지금까지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의지 안 했으면 어떻게 제가 오늘 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요??
의지하고!
신뢰하고!
의뢰하고!
다 같은 말이죠 주님? ㅎㅎㅎ
저에게 있어
"의뢰"하는 하나님이라는 뜻은
나의 삶에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믿는다는것이죠.
그러니 무슨 일을 만나도
일단??
불평과
원망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의뢰하니까요!!
다 알아서 인도하시겠거니..
100% 믿는다는거죠!!
오늘은 한국에 수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부탁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들을 향한 "완전한 계획"이 있으십니다.
그 계획 그대로 이루어 주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수험생들
시험보는 시간 첫시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우리 주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시험 시간 동안
간절히 기도할 모든 부모님 마음에 평강을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