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근 목사의 한마디 글321 -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Looking Back on My Childhood...
제 얼굴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흉터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집에 있던 돈통의 돈을 훔쳐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맞고, 집어던짐을 당하다가 찢어진 상처를 꼬맨 자국입니다. 어느 위치인지는 비밀^^ ㅠ
아이들이 자라나다 부모의 지갑에 손을 대거나, 돈 문제로 거짓말을 하거나, 훔치는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혼내기 전에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합니다.
만일 다른 이들이 아이를 협박해서 돈을 가져오라고 시켰다면 막아야 하고,
도박이나 놀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라면 적절한 통제가 필요할 것이고,
용돈을 주지 않아 생겨지는 문제라면 적절한 용돈을 주고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집의 돈통에 손을 댄 이유는...
우리 집이 작은 가게를 하고 있음에도 그 파는 과자 중에 먹고 싶은 과자를 언제 먹을 수 있다거나, 하루에 몇 개를 먹을 수 있다거나 말을 듣지 못했고, 나가서 하루 종일 놀 때 필요한 것을 사 먹으라고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로서 먹고 싶고, 먹어보고 싶은 과자들은 많고,
또 나가서 하루 종일 냇가에서 학교에서 놀게 될 때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데 필요한 것을 사먹고 싶은 생각이 나는데 돈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용돈 훈련을 제대로 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못 받을 줄 알면서도 외상을 주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먹여주고, 돈을 주고, 교회에 헌금을 내면서도... 자기 아이에게 필요한 용돈과 적절한 간식을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정식으로 용돈을 받게 된 것은 고등학교 2,3학년 쯤 되어서부터입니다.
결론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돈에 관해 가르쳐주고, 기회가 된다면 투자에 대한 것도 가르치고, 땀 흘려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무조건 가져갔다고 혼 내키고 매를 대고 집어던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