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푹 자야 하는데,,,
컴 앞에 앉으면 여기 저기 들락날락 하다보믄 어느새 새벽녘,,,
오전 시간대에는 잠을 잘때가 많슴다
근데 남편은 제가 오전내내 푹 잔다는걸 모르고 있지요
금욜
잠이 살짝 오는데 "따르릉" 벨 소리가 요란함다 절대루 안 받았죠
벨소리 열번은 더 울렸는데,,, 끊키고,,, 요번엔 폰에서 "근혜 스타일" 노래가 성질나게 울림니다
번호를 보니까 남펴니,,, "왜! 그단새 내 보고 잡나?" 카니까 남펴니가 왜 전화를 안 받는냐고 성질을 냅니다
내가 무척 바쁘니까 퍼뜩 야기해라 카니까 "갖고 싶어 했던 키플링 가방하나를 사 준다고 합니다"
전화를 끊고,,, 신랑이 아침밥을 잘못 먹었나? 지갑을 주웠나? 요상타,,,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잠이 확 달아났슴다
"키플링"가방 사연을 짧게 야기 하자믄,,,
키플링 가방은 자전거 타고 다닐때 어깨에 메고,,, 볼일 볼때 편안하고,,, 문안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뭐니뭐니 해도 가방안에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임다
탁구 라켓은 보통 23만원~ 35만원 공 여러가지 부품,,, 모두 가방에 넣어 다녀야 하는데
전 탁구장에 두고 다닙니다 가방이 작거든요 ㅎㅎ
그래서 남편이 연장 넣어 뎅기라고 한늠 사주려고 한 모양새 같아요
퇴근한 남편인테 "왜? 죄지었나?" 다짜고짜 물어 보니까 캬~~ 결혼 기념일 이라네요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아닙니까? 22년 만에 첨 들어보는 소리?
익숙하지 않은 선물,,, 그라믄 돈 으로 돌라고 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갖고 싶은 가방 가격이 13만원인데 갂아서 10만원만 돌라고 흥정해봐도 택도 없었슴다
제가 돈으로 돌라고 한 이유가 있슴다
며칠전에 고딩 친구야들을 만나서 한정식 집에서 점심을 비싼 메뉴로 먹었더랬슴다
여고 동창들이니까 자연스럽게 남편야기 자식야기 옷 신발 명품가방 야기가 나왔슴다
쉰줄에 접어 들었으니 진품 가방 한나쯤은 갖고 싶은게 여자들의 맴 이겠죠
한 친구 가방을 보니까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왔길래 진품이가? 짝퉁이가? 물어보니까 진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쪽팔려서 물어 보지도 않았슴다
또 한 친구는 루이비통 가방도 있고,,, 샤넬 에트로 엔클라인,,, 가방 모으는 것이 취미라서
여러개 있다고 합니다
전요 홈 쇼핑 책자 보고 일만삼천원짜리 가방을 사서 들고 갔거든요
휴~ ㅎㅎ
1인분 밥 가격이 15,000원 제가 밥값 계산하고 나왔슴다
집에와 인터넷을 뒤져 루이비통 가방 가격을 보니까 1,800,000원^^
컴 끄고 미친듯 일 해댔습니다
진품이든 짝퉁이든 관심도 없고 잘 모릅니다
근데
13만원짜리 키플링 가방 10개월전부터 사려고 했지만
여유도 없고 부담 스러워 미루고,,, 또 미루고,,,못샀는데
백만원대 가방을 보니까 키플링 가방을 못 사겠습니다
사실 키플링 가방은 학생들이 많이 들고 다니고
아지매들인테는 안 어울릴 수 도 있는데 생각을 좀더 해봐야 겠어요
오늘의 수다 끝
첫댓글 명품가방 모든 아줌씨 들의 로망이죠
지도 옛날에 무리하게 하나 장만해서 친지 결혼식에 폼 잡고 들고 갔더만 세상에 ㅡ
대구역에서부터 예식장 안 까지 그 가방을 든 아줌씨들 이 설치는데 (물론 짝퉁이 더 많겠죠 )
어디서 단체로 사은품으로 받으거 갔읍디더 오죽하면 우리나라 국민 백 이라 하겠읍니꺼
지는 그때부터 장농속에 박아두고 꺼내보지도 않습니더
아가다님 은 그런거 안들어도 충분히 빛나십니다
이른 새벽 컴 앞에서 가감없이 솔직하게 자기 감정 드러낼수 있는 아줌씨들 소담방 님들 빼고
있으면 나와보라 카이소 ㅡ아가님 화이팅 ㅡ
장농 속에 박에 둔 국민 백,,
저 주세요 ㅎㅎ
아까워서 워떻게 쳐박아 둡니까?
진품은 달빛누리님이 들고 다녀셔야 빛납니다
빛좋은,,, 단풍 물결 좋은 신작로 나들이 가실때 꼭 들고 가십시오
일빠트,,, 감사함다
사람마다 꽂히는게 한가지씩있죠?13만원짜리 키플링가방이 사치는 아닌것같네요?꼭필요하신거잖아요?그보나훨~비싸고 중요한 탁구라켓 넣어다닐껀데?그냥 지르세요 아가다님 화이팅! ! ㅋ
오늘 인터넷 보니까,,, 18만원짜리가 맴에 듭니다
남편인테 요거 사도^^ 카니까 그라믄 니는 뭐 사줄래? 합니다 오잉~ 띵 바칩니다
없었든 사건으로 마무리를 해야 할듯함다
내는 고런 가방을 모르니까 속이 편합니더 루비통인지 루비똥인지..모르능거이 약이라꼬...ㅎㅎㅎㅎㅎ
리아카표,,,
어떤 분이 리아카표 라는 유명한 상표가 있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ㅎㅎㅎ 저하늘님 좋아요
아마도 저하늘님은 명품 빽 서너개는 장농 깊숙히 있을것 같슴다 ㅎㅎ
아침 눈을 뜨니까
남펴니 가산산성 단풍 놀이 가고 없네요 휴~~
울도 몇몇 모아서 갓바위 단풍놀이 갈까요 ㅎㅎ
저는 울 공주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엄마도 나이가 들었으니 명품가방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며
하나 사서 같이 사용하자며 구입 해 주었는데.
외출할 기회도 별로없고 장농신세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퇴근 할때는 어깨에 가로 매고 다니는 큽직막한 가방이 좋아서..
카드 만들때 준 짜가 싸구려가방 어께에 둘러 매고 다닙니다..
걸어 다니는데는 어께에 가로 매고 다니는게 최고입니다.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나이가 들어가니 편한게 좋더라구요..
아가다님 화이팅입니다...^^*
내는 짜가도 엄심더..그냥 내 편한대루 암거나 가지구
댕겨예..길표라두 맘에 들고 편하다하믄 그냥...ㅎㅎㅎ
공주와 엄니 가방은 스타일이 약간 틀리는거 아닙니까
뭔 가방인지 모르나,,,
이영애가 들어서 유명한 그 가방 아니세요 ?????
잘 하셨습니다,,,루이비통,,,샤넬,,,자기 만족에 헬레헬레~
암도 안알아 줍니다,,,일만 삼천원짜리 가방들고 밥값 내는 로즈님~
천삼백만원 짜리 가방 보다 더 빛나보입니다...재미난 수다 잘 읽었습니다...
나 로즈님이 아니고
윤영희 아가다입니다
첨으로 폰으로 답글 달고 있슴다
좋은 세상 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남에 9천만원짜리 가방이 나왔다고 하는데..
쩝..........
운이는 종이빽으로 가지고 다니는데...
것도 이마트 종이빽 100원짜리로...ㅎ
영희야 세월이 잘 흘러간다 쯤있으면 가방 들고가기 귀잖을꺼당.....
그리알고 가장싼 100원짜리가 좋아 좋아.....ㅎ
읽고감...꽝~~~~~~~~~~~
울 아파트 가격이 팔천만원대,,,
그라믄 들고 뎅기는 가방이 울집보다 비싸다
이거 잖아요 우쉬~~~
미쵸 내가
아가다님 전 할말이 없어용.....ㅎㅎ
윗분들이 다 하셨어라......ㅎㅎ
기냥 웃을랍니다 ^^
그러면서 장농안에 신문꾸겨 놓은 저 가방은 뭐징...... ㅠ.ㅠ 거금주고 산것도 아닌데 들고 갈일이 엄써요....ㅎㅎ
신문지 축구공 맹글어 가방 안에 넣어 놓는다 하심
그 가방 명품 거금주시고 산겁니다ㅎ
왜 들고다닐일이 없죠
카페 벙개 모임 이라도 함 해야겠어요
횐님들 가방 구경 하게요 ㅎ
감솨
네...^^
보통사람들은 명품가방 쉽게 구입하기 힘들지요...
2년전 어느직원이 조사하면서 그때 저도 루비통가방을 선물을 받았다는 진정을 받고 직원을 조사한 사실이 있는데 조사하면서 그때 처음 루비통가방을 만져보고
보기도 했습니다...
조사결과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초등학교 친구가 명품을 취급하는데, 그친구가 사람들을 많이 알다보니 저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는데, 그친구에게 구찌 ,페르가모 혁대, 구찌 지갑을 선물 받아서 지금도 가지고 다닙니다..^^
어쩔수 없이 받은겁니다...ㅋㅋ
그런것이 다 마음인 듯 합니다.. 내가 좋으면 되는데, 옆에서 명품이다 뭐다하니까 나도 갖고 싶은 마음요....
잘읽었습니다..^^
맞아요
옆에서 명품이다 진품이다 월매짜리다 하니까 기죽어서 내도 한늠 갖고 싶은 맴이 든다는거죠
동창회가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심리전으로 승패가 납니다
가방 역활은 물건을 넣어서 안 흘러내리고 내가 편안하면 따봉임다
감솨~~
그런데 기죽으면 아가다님이 아니지요 그런거 초월해야 진정한 신선(?)의 경지지요 명품들고 다니는거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돈도 없어면서 들고 다닌다고 뭐라 할 필요도 없고 신경 쓸 가치도 없지요 ㅎ ㅎ //
허허참,,, 글구보니 난 여자도 아닌가뵈어,,,
구찌니,,, 루비통이니 해도 저는 그런 명품이 하나도 안 부럽거던요,,,ㅎ
그러고보니 여태 동창모임에 가도 울친구들은 명품가방 자랑을 안한것 같에요
남들이 가지고 다녀도 별로 이뿌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가방은 들고다니기 편하고 가볍고 내 마음에 드는것이 최고더라구요
내마음에 들면 싼거라도 저는 ok 랍니다 ㅎㅎ
근디 아가다님 키풀링가방은 한 이십만원 안짝이면 살수있는데요,,,
아무래도 나이 어린 여학생이나 아가씨들에게 잘 어울리는것 같에요
탁구라켓 정도 넣어다니기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서방님께서 결혼기념일도 챙겨주시고 이제 철이 드시는게 아닐까요 ㅎㅎ
남자들 나이먹어도 철이 안든다고 하잖아요 ㅎㅎㅎ
우리도 결혼기념일 생전 모르고 지나갑니다
고런거 챙길줄 몰라요
이젠 바라지도 않구요
저두 별로 신경안 쓰니까 오히려 마음편하더라구요
경상도 남자라서 무드가 없는가? ㅋㅋ
암튼 아가다님 서방님게서 키풀링 가방 사주신다할때 고맙다하고 언능 받으세요
이것저것 따지지 마시구요 ㅎ
안그럼 다음에 국물도 없을수 있습니다 ㅎㅎ
루시아님
알랴뷰~~~
루시아님인테도 키플링 가방 한개는 있나 봅니다
맞심니더 남편이 사주면 무조건 고맙다 카고 받아야 됩니더
지도 남편이 사오는건 맘에 안들어 돈으로 달라 했더만
아예 몇년째 나 몰라라 합디더 말 한마디 잘못 헀다가 꿩도 매도 다 노친거라요
누리님 말씀 잘 새겨 뒀다가
남펴니 선물 사 준다고 카믄 무조건 콜,,,,, 이라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탁구라켓 공 넣을라면 가방이 있으면 좋지요 저는 가방이 없어 아들 교회서 받은 납짝한 가방 들고 다녀요 가방속에 케이스에 넣은 라켓 공 2개 휴대폰충전기 요렇게 넣어 다니죠// 집에 와이프는 명품 가방 옷 등에 별 관심을 안둬서 돈도 없는데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뭐가 명품인지도 몰라요 물론 메이크이름이야 들어 봤지만요 주위에 젊은 아지메들 보면 탁구메이커 가방 들고 다니던데 남자들은 라켓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요
ㅎㅎㅎ
낮 타임에 탁구 치러 다니는 사람들은 그래도 먹고 사는데 별 걱정 꺼리가 없는듯 함?
옷 가방 신발 차 외모,,,, 신경을 좀 쓰지요 여자들은^^
근데 낮타임에 남자들은 여자들와는 달리 직업이 없거나 아주 좋은 엘리트 직장을 다녀요 진짜루요 ㅎㅎ
명품가방을 사주어야 하나요..



클났네
비자금을 꺼내서 사 줘야 하나
걱정이네...
가을아침님!
꼬리글 보는 순간 울 남펴니 인가? 했네요
깜딱놀랐슴다... 회원 정보를 보니까 아니네요
혹 저를 비자금 털어서 사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 하시는건 아니죠 호호호호호호호호
잠시 새벽녘에 혼자 상상하며 즐겨봤슴다
감사합니다
저도 며느리가 시집 올때 반상기 필요없다 했더니 대신 사온 명품 코치 가방 하나 있네요~ㅎㅎ 처음엔 뭐 이런걸 사 왔나 하고 안 좋아 했는데
어디 들고 나가니까 남들이 알아보고 얼마냐 하니까 괜히 으쓱해지고 좋더군요~ㅎㅎ 아주 좋은 자리에 나갈때만 아꼈다 들고 나갑니다
다음엔 내생일때 남편과 자식들 돈 다 모아서 다른 제품의 명품 가방 하나 사오라 시켰답니다 ㅎㅎ옷은 내 맘에 맞는 걸로 시장 패션 가방만은 명품...
코치가방,,,
센스님과 잘 어울릴것 같슴다
멋찐 모습 상상해 봅니다
늦가을 비가 낼 온다고 합니다 서울쪽은 많이 촙죠
나이가 한살 한살 더해 갈 수 록 겨울이 싫어집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