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도 많았고 고민도 갈팡질팡 마니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학비를 보태주셨어요.
아직도 생각은 복잡하지만..
그걸 받아도 될지 몰라서 사양에 사양을 거듭하다 할아버지께서 간곡히 쓰라고 하셔서
일단 받았는데 맘이 불편합니다.
요즘 치매얘기 인터넷 마다 심각해서 못난 손주 할아버지께 드릴
설 선물 첨으로 준비해 봤네요,
이런 선물 정말 아무런 보답도 안되겠지만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 전할 길 없어서..ㅠㅠ
담주가 설이네요.
공부만 하느라 이런거 챙겨본 적도 없는데..
걱정을 한짐 덜고나니 이제야 드리는 선물 송구스럽기 짝이 없네요,
다행히 시즌이 시즌인지라 20프로나 세일한다고 해서 여전한 학생주머니가 한시름 놓긴 했네요,,풉..
선물을 해본 적이 있어야지요..
주변에 물어보니 나이드신 분께는 정관장 홍백작이 좋다고들 하시길래
덥썩 매장가서 사보긴 했는데..
드릴 생각하니 더 죄송스런 맘에 ..ㅠㅠ
앞으로 정말 잘되어서 할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어려움 속에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할아버지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참 좋네요~^-^
ㅎㅎ 첨이에요
와우
^^
와~ 할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시겠네요^^ 할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이 넘 예쁘세요
저도 남들 하는 짓좀..ㅠㅠ
저 좀 철든거겠죠> ㅋㅋㅋㅋ
그러게요..
우리할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