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 연휴는 총 4일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미 어디로 떠날지에 대해 설레이며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닷바람을 쐬며 휴식하기 좋은 여행지, 강릉입니다.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KTX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중에서도 강릉의 명주동은 감성 카페부터 공방, 와인 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밀집되어 있어 부쩍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 씨가 방문한 안반데기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낮에는 해발 1,100m의 가슴이 뻥 뚫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는 하늘을 가득 수놓은 황홀한 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날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전주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통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설연휴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전통술박물관에서 직접 설날 차례주를 빚어보거나 공예품전시관, 소리문화관에서 색다른 추억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주는 풍요로운 맛의 고장이죠. 비빔밥, 콩나물국밥, 가맥, 초코파이 등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맛있는 전라도 음식도 즐기고 고즈넉한 한옥 펜션에서의 숙박까지, 알찬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담양을 추천드립니다. 담양은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한 여행지이기도 하죠.
특히, 죽녹원은 빼곡히 늘어선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등 8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어 취향대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계절 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메타세콰이어길, 담양의 정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송강정,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힐링 여행지 한재골 수목정원까지 있어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원은 멀지 않으면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이죠. 도심 한복판을 수놓은 수원화성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화성행궁 일대를 구경하며 우리나라만의 예술적인 건축기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행궁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들도 즐비해 있어, 추운 몸을 녹이며 쉬었다 가기에도 좋은데요. 화성박물관, 광교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구경거리 또한 다양합니다.
여러 문화와 축제, 아름다운 자연, 먹거리, 체험 공간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어린 자녀를 위한 교육적인 가족여행으로 추천합니다.
겨울하면 빨갛게 피어오른 동백꽃이 필수인데요. 붉은 꽃잎으로 아름답게 물든 여수의 오동도에서 동백꽃의 화려한 자태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매년 2~3월에 만개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여수는 낮에 탁 트인 겨울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하고, 밤에는 포차 거리에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습니다. 포차거리에 오기 전에는 반드시 하멜 등대를 들러 인생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해상 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아르떼뮤지엄, 크루즈 체험, 유월드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해 어른도 아이도 모두 만족하는 설 연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