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먹거리엔 유효기간이 적혀있다..아니 정확하게말하자면
공장에서 나오는 먹거리다..
그유효기간을 우리아들은 얼마나 철저히 지키는지..
언제부터인가 난 유효기간이 살짝지난 물건은 아들이 볼까봐 숨기기까지한다
포장된두부나.. 우유같은것은 하루이틀 지났다고해서 먹는데 전혀 지장이없는데
아들녀석은 모조리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버린다..
젖갈이며.. 건어물 심지어 새우가루 멸치가루같은 것들도 다버려버린다
아까운마음에 난 냉장고 맨위쪽에 안보이는 문짝쪽으로 까치발을하고선 숨기곤한다..
그런데 어찌 찾아내는지 귀신처럼 찾아가지곤..
"엄마~ 이거 유효기간지난거 얼른먹든가 아님버리지 왜안버려~" 이런다...
"야~ 그거 내가 숨겨놓은건데 또 어떻게찾았어?"
아들은 또..
피식웃으며 아무말안하고 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난알았다.. 어떻게 찾아내는지..
내딴엔 숨긴다고 까치발까지하고 올려놓은 것들을..
아들은 딱~눈높이에 있었다..ㅋㅋ
그러니 눈에 금방띠는것은 뻔한일..
나는 키가 160 아들은 183.. 그동안 숨기느라 헛수고만했다
그래서 이젠.. 방법을 바꾸기로했다..
냉장고 맨아래에 숨기기로 ㅋㅋㅋㅋ
첫댓글 검정봉지가 딱 좋아요. ㅎ
그러니까 숨기기엔 딱이죠 ㅋ
마자요...하루지났다고..
멀쩡한 음식이 바로 상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좋은 방법 있어요.
감추느라 힘드느니...
포장을 뜯어 비닐팩에.....살짝...!!
ㅎㅎ그런방법도있네요 ㅎㅎ써묵어야지 ㅎㅎ
그집 키사이즈가 우리집사이즈랑 똑같네요 ㅋㅋㅋ
ㅎㅎ그래요?
저두요....
우린 도토리 !! ㅋ
울아들도 183 저도 160 ㅋㅋㅋㅋㅋ
ㅎㅎ정말 똑같으네요 ㅎㅎㅎㅎㅎㅎ
메아리님 좋은 아들 두었네요 그만큼 가족 건강을 걱정 했어
아들이 그렇게 하시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 옆지기도 자신에 엄마 집에 가면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해요
어른들이 섭 섭하게 생각 하시더 군요 ^^
그래서 지금은 그냥 관심을 안 갖더라고요 ^^
자식을 좋은 맘으로 하는디 부모는 싫어 하시니 ㅠㅠㅠ
마늘님~ 반갑습니다..
섭섭하다기보단 전 아까워서 ㅎㅎ
저도 유효기간 지난건 안먹어요,,,아드님과 같은마음..^^
정답이긴하죠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사올땐 긴걸로 ㅎㅎ
아까워도 버리세요, 상해 보이지 않아도 독성이 생길수 있읍니다.
그렇긴해요~
유효기간 지났다고 버릴게 아니라 그 전에 먹으면 되지요.
회사에도 재고를 줄이는게 생산원가를 낮춘다고 배웠습니다.ㅎㅎ
그럼요 먹여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면 지나버리는것이 있드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