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내가 늦었잔아
오늘 좀 속도 달려서 해볼게
재밌게 감상하길 바라
벌써 어두운 밤
주유소에 들리는 제시카
기름 넣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압바!
왜 집전화로 하질 않았냐는 아빠의 말에 뜸을 들이며 아빠랑만 통화하고 싶었다는 제시카.
머지 엄마랑 사이가 안좋나
알고보니 부모님 몰래 이사한 제시카눈아
얼은이다,,
계획을 급하게 짜는걸 보니 나랑 비슷한걸 이눈아
섭섭한 아버지의 소리에 아빠 맘 안다고 하는 제시카
아빠의 잔소리에 괜찮다며 말을 끊는다.
근데... 어라?
뒤에 차가 서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저 차는...?
아까 낮에 미친 앞차?
갑자기 등장한 익숙한 차에 넋나간 제시카눈아
아빠 말을 못 들어 다시 한 번 말해달라고 한다
호우 480km 진짜 멀리도 왔잔아
제시카가 쳐다보자 슬금슬금 천천히 지켜보듯이 이동하는 차
차가 그대로 지나갔지만 어딘가 찝찝하다
연신 그 차가 간 방향을 보며 신경쓰여하는 제시카눈아
나같아도...ㅠㅠ
진짜 미친 차였잔아
오우 당연하죠!
집 보러 가도 되냐는 아빠의 말에 당연한 말을 한다는 듯이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기름도 다 넣었겠다
다시 천천히 이동하는 차
계속 이동하는건가?
가 아니라 숙소 잡아서 쉬는 제시카눈아
무슨 생각인지 멍하니 목걸이를 만지며 창 밖을 바라본다
징징
진동이 울리자 휴대폰을 보니
엄마다
수신인을 보고 조용히 휴대폰을 덮는 제시카
조용한 바깥
쉼없이 운전하느라 피곤했을텐데 안자고 있는 제시카
누군가와 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데 누구념
약간 울컥한듯한 제시카
계속해서 추억이 담긴듯한 사진이 계속해서 나오고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휴대폰을 내려놓고 눈물을 흘리는 제키사눈아ㅠ
누구념 남편인가
애써 눈물을 닦아보며 슬픔을 참아보는데...
잠자리에 누웠지만 잘 생각은 없어보인다
조용한 바깥..
밝은 빛이 들어오고
차 한대가 들어오는데 어라..?
검은 차가 뭔가 낮에 그차는 아니겠지
조용히 눈을 감는 제시카
아침이잔아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역시 밤에는 늦게 자고 아침에 괴로워하는거 국룰
다시 이동할려고 하는 제시카눈아
가방에서 차키를 꺼내고
얼레 캡처엔 안나왔는데 열쇠키가 엄청 많았잔아
꽂고 돌려보는데 안맞았나?
부르릉 거리기만하고 시동이 안걸린다
다시 출발시킬려고 하는데
낰낰
흐아아아아아!
누군가 갑자기 창문을 두들긴다;;
깜짝놀라 경기 일으킨 제시카눈아는 경계하며 창문을 돌리는데..
근데 차가 낡아서 자동이 아니라 수동이야
빼꼼
살짝만 창문을 여는데..
아 근데 이것도 넘 내렸어ㅜㅜ!
뻔뻔하게 놀랐냐고 말하는 넘;
당연하지
유연하게 대처하는 제시카눈아
ㄴㄴ; 괜찮
아니 왜 자꾸 질문해대????
안가고 뻐팅기니까 쳐다보는 제시카눈아
뭐야 이 수작?
핑구에 나오는 물범이요;
핑구시대 아닌 제시카는 모른다고 하잔아
당연함; 애니메이션에 나옴;
엥??
저 차는
어제 그 앞차?
그 앞차 주인이 어떻게 제시카를 알고?
갑자기 와서는 사과를 하는 앞차물범;
이 물범이 불편한 제시카눈아는 경계를 낮추지 않고
웃는 얼굴 진심 개수상스럽;
이미 어제 일은 잊은 제시카눈아
그것보다 사진첩의 그 남자가 더 걱정인걸
괜찮다는게 왤케 안가지 ㅇㅅㄲ??
결국 제시카가 대화를 끊고 먼저 가겠다하니까 갑자기 호구조사 나가는 물범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둘러서 북쪽으로 간다 애매하게 말한 제시카
그런데도 안가고 끈질기게 질문 해댄다;
안궁안물
이름 왜 물어봐;
눈아 저 말에 대답 하지 말걸아
ㅜ 둘러댈 수 없던 눈아 이름 말해벌임..
그 더러운 입으로 제시카 부르지도 말어
끝까지 싸이코패스같은 넘;
대화 시작부터 끝까지 찜찜함을 느낀 제시카눈아
어색한 미소로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어하잔아
드디어 떠나는 미친넘;
물범이 가자 황급히 창문을 올리고
차에 시동을 거는 제시카
이번에는 시동이 한번에 걸린다 나이스!
그렇게 임시숙소를 떠나는 차
첫댓글 진짜 광기싸패같아..호달달😨😱
헐 쓰발 도라이넘아니야 칷시 니갈길 가걸아
눈이 싸패 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