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근 목사의 한마디 글323 - 공격성과 창의성
실력, 인격, 문화적 능력을 가진 손흥민 때문에 미국 LA와 축구 문화, 미국 사회 전체가 술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손흥민이 속한 LAFC 축구팀은 무실점 연속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 외에 다른 세 경기에서 부앙가와 함께 듀오를 이루어 공격 축구, 창의력 넘치는 축구를 기대하지만 점점 규격화되어 가고 있고, 수비 중심의 팀을 상대로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 운영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간을 창출하고 상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격성과 함께 창의성이라는 경기 방식이 있어야 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감독은 늘 틀에 박힌 축구를 하라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경기를 주도할 부앙가와 손흥민 듀오의 창의성 있는 공격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직성을 가진 축구를 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답답한 경기 운영으로 팬들을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수비 중심으로 운동을 하고, 틀에 박힌 생각으로 하는 운동을 하면 축구도 지루한 운동으로 변질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운동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에 따라 다른 전략과 창의성 있는 공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우리 편의 수비와 공격 전술을 읽고 있는 상대팀을 속이며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감독은 제대로 된 공격성을 잃어버리게 하고, 창의성을 무시하며, 훌륭한 선수의 능력을 틀에 가두다보니 답답한 경기력을 만들고, 나아가 많은 갈등과 분열을 낳게 됩니다.
실력이 낮은 팀 앞에, 더구나 퇴장 당하여 선수가 부족한 팀에게도 쩔쩔매며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축구팀을 운영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축구팀이 늘 유럽과 남미 팀들을 만났을 때 개인능력 어쩌구 하면서 그들의 공격에 무너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들의 개인능력도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창의성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비도 튼튼해야 하지만, 결국은 공격이 살도록 공격적인 축구, 창의성을 살린 패스와 공격이 되도록 해야 하나의 수준을 넘어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에게는 히딩크가 보여준 전술이었던 것이고, 지금의 LAFC도 그것이 필요한 순간인 것입니다.
저는 잠시 TV채널을 돌리다 LAFC와 세이트루이스 팀과의 경기를 70분 언저리에서 보다가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가는 것을 보았고, 그때까지 0-0이라는 스코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채널이 유료라서 다른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손흥민이 교체되고 나가면서 준 사인을 따라 슈와니에르의 중거리슛이 살아나며 2-0으로 승리하였다고 합니다.
감독이 하라는 경직성과 규범대로 하니 경기는 답답하고, 약한 팀의 수비에 쩔쩔매는 상황에서 그것을 파괴하라는 손흥민의 사인대로 슈와니에르가 창의적인 중거리슛 공격을 하니 답답함을 이기고 승리한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LAFC의 모습이 정말 바뀌길 바라고, 우리나라의 축구 스타일도 바뀌길 바랍니다. 전략 전술이 창의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재미도 없고, 축구를 보고 싶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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