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에 스카보로에 있는 한식당 ㅎㅂ 에 서버 채용 공고를 보고 인터뷰를 하러 갔더니, 사장은 트레이닝은 30시간 정도를 해야하고 트레이닝시 시급은 $10 에 no 팁이라고 했고 캐쉬로 받을시엔 $13이라고 했으며 다음날부터 10시 40분까지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시급은 11시부터 계산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사장이 출근하라고 하는 시간부터 시급 계산이 들어가는데 좀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노동청에 신고하면 얼마든지 받지못한 시급은 받을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했고 저를 트레이닝 시켜줬던 여직원 H양의 자세한 설명과 도움으로 쉽게 트레이닝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목요일) 아침, 일을 하러 갔더니 갑자기 사장이 그 여직원 H 양에게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더니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사장의 생트집에 어이없게 해고당한 H양은 그냥 내일부터 나오지 않겠다고 했고 저는 일할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직원을 해고 시킨 사장 덕분에 일주일에 3일만 일을 하기로 했던 처음의 계획과는 다르게 거의 일주일 내내 다음 직원을 구할때가지 일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진통제 먹어가며 일했습니다.
사장이 H양을 해고시킨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해고하기 전날 갑자기 헬스 인스펙터가 들이닥쳤는데, H양은 인스펙터가 묻는 질문에 한치의 숨김도 없이 다 솔직하게 얘기를 했고 사장은 몇가지 시정 명령을 받아야했습니다. 영어를 알파벳만 알고 있는 사장 입장에선 인스펙터에게 H양이 고의로 뭔가를 더 일러 바쳤다고 생각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다음날 해고 명령을 내린것이였습니다. 그리고 H 양이 해고되기 한달전에도 4개월동안 일 잘했던 직원 2명도 말도 안되는 이유( 폭설이 내리는 날 밤 9시30분이 넘은 시간에도 집에 보내주지않고 손님을 받아 화를 낸 직원을 일방적으로 해고 )로 해고를 했고 이에 급하게 조달된 JF양은 2~3일정도만 봐줄려고 했다가 직원이 구해지지 않아 눌러 앉게 되었지만, 사장의 언어 폭력과 다른 직원들에대해 뒷다마하는것에 질려 그만둔 상태였던것입니다.
헬스 인스펙터가 지적한 사항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2가지만 말하자면 ,테이블닦을때 쓰는 스프레이가 망가져있었고, 주방 냉장고 선반이 모두 녹이 슬어 열고 닫을때마다 녹물과 녹 부스러기가 음식물에 떨어져 내릴것같은 위험천만한 상황이 매일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선반을 교체할것을 명령받았던것입니다. 그날밤 사장은 선반을 교체하는 대신 홈디포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와 뿌려댔는데 놀라운것은 선반을 그냥 냉장고 안에 둔채로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댔는데, 까무라칠뻔한 사실은 주방에 있는 감자탕 국물을 담아놓은 커다란 냄비솥의 뚜껑을 닫지도 않았고, 냉장고 밖으로 내놓은 반찬 컨테이너 역시 랩으로 씌워져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사장이 아닌 고용된 사람들의 작태였겠지만, 이 얼마나 위험한 행태입니까? 저와 H양은 퇴근하면서 이를 보고 놀라서 그 사람에게 뚜껑을 닫으라고 말해줬고 반찬 컨테이너도 랩으로 덮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중국 사람이라 감자탕을 즐겨 먹는데 그중엔 임산부도 더럿 있었습니다. 케미컬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댈때 그 스프레이가 날라가는 범위는 예상외로 넓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해고당한 H양은 그것뿐만아니라, 물 끓이는 보온통에 물을 붓다가 보온통 휴즈가 나가서 작동되지 않자 사장은 그녀에게 소리를 질러대며 인격 모독같은 발언을 했고 새거로 사왔는데 또 고장내켯으니 물어내라는 식으로 말을 해 이에 격분한 그녀는 돈으로 물어주겠다며 실갱이 한적도 있었는데 제가 일할때도 한번 휴즈가 나가 사장이 보온통의 밑바닥을 도라이버로 열어 뭔가를 다시 연결하자 작동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이렇듯 과장하여 누명을 씌우기 일쑤였으며 10시 40분부터 페이해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H양은 불만이 있었는데 제가 못받은 시급은 노동청에 신고하면 고스란히 다 받을수 있다고 말해주었는데 그것 또한 사장이 H양을 해고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후 H 양은 못받은 시급에 대해서 노동청에 신고했고, 사장을 찾아가 부당한 이유로 해고한 부분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으며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정당한 법정 페이를 해주지 않으면 노동청에 그 부분 또한 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데 이를 손님들에게 명시하지 않은 위법 사항에 대해 지적했는데 웃기는건 그후 식당안의 카메라 화면이 계속 꺼져있더라구요. 마치 다른 장소에서 카메라 화면이 돌아가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사장은 H 양의 방문이후 뭔가를 결심한듯 그당시 저와함께 일하고 있었던 D양과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T군에게도 페이해주지 않은 시급을 다 계산해서 지급해주더군요. 그러더니 다음 사람을 구한후 D양을 해고했고, 2일후 저를 해고했고, 4일후 T군을 해고했습니다. D 양을 해고한 이유는 H양과 엮여져있는게 싫다는 이유였고, 저를 해고한 이유는 행동이 느리다며 ㅎㅂ 식당에는 맞지 않늗다는게 이유였고, T군을 해고한 이유는 저와 엮여져 있고 저와 친하게 지내는게 싫다, 또 먹고 싶은 음식을 요구하는게 싫다라는 이유였습니다. 트집잡아 직원을 해고한뒤 필요할때 열라 일주일에 5일내내 부려먹고 이제와서 느려서 안된다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일한지 3주째 되어가니 오히려 일이 몸에 익어 날라갈듯 일하고 있었는데, 느리다니요? 느려서 본인의 식당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으면 트레이닝시에 중단하고 고용하지 말았어야죠.
느려서 그 식당 손님에게 컴플레인을 받았다거나 영업 방해가 되었다거나 했었다면 이해가 가지만, 체크로 달라는거 굳이 캐쉬로 주면서 법정 페이 다 주려고 하니 배가 아팠던겁니다. 그래서 H 양과 연관된 직원들은 다 해고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려는 계획이라는 사실을 저희들이 모른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D 양에겐 해고 하던날 사장이 말하기를 " 너한테는 아무리 해도 정이 안간다 " 라고 했답니다.
서버 또는 주방 스탭으로나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알립니다.
부당한 이유로 무단 해고하는 행위는 근로 기준법 위반입니다.
법적으로 무단 해고를 반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타리오 인권 담당자에게 신고하기: 무단 해고가 인종, 성별, 종교, 국적 등의 이유로 이루어진 경우, 이는 인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근로자는 온타리오 인권 담당자에게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인권 법률상의 분쟁 조정 제도 이용하기: 이는 인권 분쟁 조정을 위한 법률상의 제도로, 근로자와 사업주 사이의 분쟁을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근로 기준 법원에서 소송하기: 온타리오 근로 기준 법원에서는 근로자가 무단 해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법원은 증거를 검토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립니다.
온타리오 노동 관계위원회(OLRB)에 제소하기: OLRB는 노동자와 사업주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상의 제도입니다. 근로자는 무단 해고에 대한 OLRB 제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알려드리니 억울한 사정으로 무단 해고 당하신 분은 참지 말고 법적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본문에 나온 D입니다. 본문에 나온 것들은 모두 사실이며, 이 식당은 법적으로도 인륜적으로도 어긋나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원래 단기간 (6월 중순)까지 일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닝을 하는 주에 두명이 그만두는 것을 보고 사장에게 그만둔다고 얘기를 했으나, 사람이 없으니 사람 구할때 까지만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 일하는 도중에 계속 6월 중순까지 하라는 언질을 주며 일을 계속 하라는 듯 싶었으나, 해고를 당하는 주에 갑자기 쉬프트를 두번으로 줄이더니 그 주 금요일에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식당은 HR에 계획도 없으며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습니다.
혹시 상호명이라도 알수있을까요? 주문시 거르려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D인데 맞습니다.
맞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H 입니다. 일하는 동안 사장이 자꾸 그만둔 직원들을 욕해서 참 이상한 곳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해고당하고 현재 소송을 준비하면서 전에 그만둔 직원들과 만나보니, 사장이 말한 것들은 다 거짓이며, 그 직원들도 억울한 이유로 느닷없이 해고를 당했더군요.
부당해고는 물론이거나와, 식당 오픈 클로징 시간도 제대로 지키지않아 손님이 없으면 아무때나 집에 가라고 하고, 늦게까지 손님이 있으면 또 퇴근도 정해진 시간에 못합니다. 스케쥴이 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는 거죠! 식당 영업 준비 시간에 일하는 시급은 주지도 않고, 트레이닝 동안에는 10불만 주고요~ 다른 식당 다 주는 vacation fee 조차 주지 않습니다.
가장 문제가되는 것은 일하는 동안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하는 일이 아주 많아요.. 소리지르는 것은 기본이며 사장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내면 바로 잘려요.. 전혀 민주적이지 못한 곳입니다
그럼 왜 이런 곳에서 일을 했나…? 인터뷰때는 트레이닝 10불 이외에는 이런 사실을 전혀 말해주지 않고, 다른 식당도 다 그런다고 관례처럼 말합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당했던 것 같습니다.
온타리오 노동법상 오너는 90일이내에는 별다른 사유나 조건없이 해고 가능한걸로 압니다. 그건 그렇고 부당한 대우는 분명히 있네요. 궁금한건 왜 글쓴이나 해고당하신 다른분들은 합법적으로 근무가 가능한 신분이시라면 왜 저런 말도안되는 시급에 동의하시고 일을 하신거에요?
저는 캐나다 시민권자이고 아무리 업주가 시급을 줄인다해도 나중에 노동청에 신고하면 무조건 다 받을수 있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H 양도 영주권자이고 D 양도 워킹퍼밋이 유효한 상태입니다. T군 역시 워홀 소유자입니다.
다만 그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스탭들은 영어의 알파벳조차 모르는 중국인들이고 H양의 말에 의하면 사장이 지나가는 말로 불체자가 일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만 그 사장만이 노동청에 신고당할수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게 문제인거죠.
그리고 합법적인 신분이시라면, 트레이닝시에도 법적 최저임금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아직도 저렇게 인건비 후려치는 오너들이 설치는건, 아무래도 저런 대우에도 일을 하려고 하시는 불법 신분의 불특정 다수들 때문인것도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혹은 신분은 되는데 Ei나 연금등 기타 정부 보조금 타먹으면서 이중으로 캐쉬잡을 통해 돈챙기려는 악랄한 노동자들도 포함되겠죠.
마지막으로 여기서 아무리 뭐라한들, 저 가게 사장의 인성은 쉽게 안바뀔겁니다. 인간은 고쳐쓰기힘든데 사장이라면 더더욱 안바뀔거에요. 가게도 보아하니 중국동네에서 대부분 중국인 손님으로 장사하는곳 같은데...글에 나오는 H양도 그렇고 안타까운 분들이 많네요. 피해받은 부분 다 정당하게 합법적으로 보상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일을 하면서 보니 사장이 법을 어긴게 상당하더군요… 각 정부 해당 기관들에 모두 신고마쳤고, 또 정부가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부분들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소송 준비중입니다.
진심 궁금한게,,, 요즘처럼 사람구하기힘든데 저런식으로해서 사람을 구한다는것도 희안하고, 그런인터뷰에응하고 일하는것도 희안하고...더 희안한건 그런주인의 간은 배 밖으로나온건지 간에 새살이 돋은건지... 임금관계에있어서만큼은 캐나다정부는 빛과같은속도로 일처리해줘요
그식당 사장은 사람 구하기 쉽다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주방 스탭들은 일주일에 몇번씩 바뀐적도 있고 사장왈, 주방 구인 광고내면 1시간안에 30명이 응모한답니다. 근데 사실 워홀로 오는 젊은이들로인해 사람구하기는 어렵지 않은게 현실인듯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 세번째와 네번째 댓글의 한심하다님과 포포라미님의 글안에 상호명이 있습니다.
' ㅎㅂ 이면 X반 인가보네요. 호X 이 맞는지 글쓴이나 D분이 확인은 해주셔야할듯.'
' 저 D 인데 맞습니다. '
참 쓰레기 이네요 사장이란 인간.. 돈주기 아까우면 경영을 하지 말아야죠 .. 그리고 트레이닝 기간에 10 불 주는것 엄연히 불법입니다
사장이 미친새끼인가? 어디 되먹지못한 쓰레기같은 놈
Current owner took it over from Gabin Korean Restaurant about 2 years ago.
The name of Gabin with the address is not exist any more.
Current name of the restaurant is Ho Ban.
호반 사장 겁나 두두려맞아야 정신차리겠네 ㅉㅉㅉ
신고해서 제대로 벌 받게하세요
응원합니다
H님이 정말 똑똑이네요 사장 면상 한번 보러 지나가봐야겠네요
본문에 나오는 T군 입니다.
워홀로 토론토에 있고 22일 토요일에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주사이에 D양, 글쓴이 분이 차례대로 해고 하는거 보고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제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더군요. 트레이닝 시급에 관련된 것도 본인이 더 당당하게 인터뷰 때 본인은 10불을 제공한다 했을 때 안오면 됐지 왜 일을 하고 나중에 불만을 토로하냐 이런 느낌이더라고요. 제가 체크로 받고 싶다고 했을 때도 신넘버를 제가 안 알려줬다 그러시는데 제 신넘버를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한식당에서 주방이모들이 중국인+영어도 못 하시는 분들이라 소통도 안되고 참 답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식당 구인글을 보게 된다면 건너 뛰시길 추천합니다
주인 저인간은 외식하러 가서 돈아까워서 주니어 콤보 먹을 인간이네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캐쉬잡 식당 갈거면 차라리 창고같은데서 일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중국 사이트에 올려서 손님이 뚝 끊겨야 정신 차릴텐데요
여기 식당 하는사람들은 같은 한국인들에게 양아치 짓하는거 같아요
무슨 이유인데 저리도 못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