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중독자마냥 찾아댕겼드랬죠..
짐 있는 곳이 친구집이다봉께 지리는 잘 몰라두
걍 찾아댕겼어요..근데 한곳에 이런 플랭카드가..
"원조 평양냉면""직접 뽑은 면발""신이 내린 육수"등등 일케 써있대요..
글서 옳다구나 하고 들가서 물냉이랑 소주랑 시켰지요 ㅋ ㅑ ㅎ ㅏ ㅎ ㅏ ~
소주를 마시다 봉께 냉면이 나왔어요..
근데 이건 무슨 면발이 꼭 함흥식으로 나왔거든요..
너무 가늘고,씹으면 잘 끊어지지두 않는 막 고무줄 같은거 있죠..
후훗..육수는 있죠..한모금 들이켰더뉘 탄산음료맛이 쫙 나는기..소름이 끼칠정도..
글서 그곳 사장님한테 함 물오봤죠..
저의 소개를 '자칭 평냉매냐'로 해서 요모조모 따졌습니다.
면발이 꼭 함흥식인거 같다,육수에다 대체 뭘 섞은거냐..이랬두만,
사장뉨..하는 말씀이..참 가관이죠..
여기 하는기 평양이 맞고 니가 먹어본건 짝퉁이다..
그리고 육수에 뭘 탔느냐 하는건 우리집의 비법이니 더이상 알려들지 말라..
한 30분 열띤 토론이랄지,아님 깎아내리기랄지 암튼 그거 하다가
결국..업소에서 문닫는다꼬 그만 가라구 해서..
문닫는거보단 입씨름하기가 싫어서겠지만..
암튼 여기 회원님들께 묻습니다.
함흥,평양냉면의 확실한 정의를 내릴수 있습니까?
냉면에 관한 냉면골수분자님들께 성실한 답변을 부탁하겠습니닷..
어떠한 답변이 있어도 다신 그곳엔 안갈껍니다..
면빨은 안중요해두 육수는 중요하거든요..
냉면에 관해 저 밑의 하수인 제가 그래두 하나는 배웠습니다^^
첫댓글예전에 저두 비슷한 경우를 당해 그 기분 이해 갑니다 종업원과 한 20여분 동안 질의를 하다가 결국 그 집 사장이 나와서 정중하가 사과를 하더군요 자기네집은 평냉 쪽보단 일반 남한식 냉면쪽에 가깝다고 종업원의 불찰이라고 죄송 스러워 하던 그 사장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적어도 자기가 만든 음식에 대한 프로
우선 평냉과 함냉의 차이는 면에 있다고 전 알고 있습니다. 평냉은 메밀이 주라 잘 끊어지고 특히 육수는 꿩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서 겨울날 저녁에 간식처럼 눌러먹은것이라고 알고 있으며, 함냉은 지방의 특수성으로 전분이 주라 가늘고 잘 안끊어지며 주로 비빔냉면 식으로 한끼의 식사 로 대용한것으로 압니다.
경영철학이랄것 까지는 없지만(장사는 안되도 경영철학은 있답니다^^)제 원칙은 이렇습니다..."손님이 만족할때 까지...만족하지 않는다면 그에대한 대가는 받을수 없다." 손님의 입맛을 모두 맞출수는 불가능하지만 그에대한 노력은 하고 그것에 미치지 않고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께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 ...
사과를 하고 식사비도 받지를 않습니다.(이결과 진짜로 맛없다면 돈 안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제가 진짜 죄송해 안받은적은 2번정도 있었던것 같지만 다시 찿아주시더군요...) 과연 손님이 말할때 자신의 주장을 손님에게 관철시키려는 주인이 장사할 맘이 있는건지 생각이 드는군요...솔직히 맛 없다 ...
무슨냉면이 이러냐 할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기분은 나쁠수 있겠지만 적절한 대응은 아니었다고 보며 뒤에서 호박씨를(?)까더라도 그때는 손님의 기분을 맞추어 드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주 요즘 비오고 힘들어 죽겠지만 앞으로 나아지겠지 라는 편한 맘으로 장사하고 있습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냉면 육수라 ! 27일 후에 다시 기능성 냉면 대표 격인 칡냉면 육수에 대해 글 오리겠습니다 냉면 전수 10萬원, 사정에 맞춰 드림니다, 등등이 난무하니 투라님이 왕림한 그런 냉면집이 생겨 날 수도 있습니다 "주는대로 처먹고 돈주고 가란 말인 것 같은데..." 일단 먹어봐야 맛을 아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소문이 필요
첫댓글 예전에 저두 비슷한 경우를 당해 그 기분 이해 갑니다 종업원과 한 20여분 동안 질의를 하다가 결국 그 집 사장이 나와서 정중하가 사과를 하더군요 자기네집은 평냉 쪽보단 일반 남한식 냉면쪽에 가깝다고 종업원의 불찰이라고 죄송 스러워 하던 그 사장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적어도 자기가 만든 음식에 대한 프로
정신이 깃들어야 되지 않을 까요
우선 평냉과 함냉의 차이는 면에 있다고 전 알고 있습니다. 평냉은 메밀이 주라 잘 끊어지고 특히 육수는 꿩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서 겨울날 저녁에 간식처럼 눌러먹은것이라고 알고 있으며, 함냉은 지방의 특수성으로 전분이 주라 가늘고 잘 안끊어지며 주로 비빔냉면 식으로 한끼의 식사 로 대용한것으로 압니다.
어쩜 음식을 팔면서 그리 뻔뻔스러울수가 있죠?? 전 음식점에서 맛이 없다 싶으면 걍 나오는게 대부분이지만,이젠 함 물어봐야겠네요..각 음식점마다의 고유의 맛이 있겠지만서도 음식의 맛을 제대로 알고 먹는것도 손님의 권리일듯 싶네요
T.T
트라님 말씀대로의 사장이 대처를 했다면 그사람은 음식을 만들기 이전에 서비스를 먼저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저는 칡 냉면 장사를 하지만 그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도(트라비누님이 어찌 나오셨을지는 모르지만?^^)바로 그렇게 대처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경영철학이랄것 까지는 없지만(장사는 안되도 경영철학은 있답니다^^)제 원칙은 이렇습니다..."손님이 만족할때 까지...만족하지 않는다면 그에대한 대가는 받을수 없다." 손님의 입맛을 모두 맞출수는 불가능하지만 그에대한 노력은 하고 그것에 미치지 않고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께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 ...
사과를 하고 식사비도 받지를 않습니다.(이결과 진짜로 맛없다면 돈 안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제가 진짜 죄송해 안받은적은 2번정도 있었던것 같지만 다시 찿아주시더군요...) 과연 손님이 말할때 자신의 주장을 손님에게 관철시키려는 주인이 장사할 맘이 있는건지 생각이 드는군요...솔직히 맛 없다 ...
무슨냉면이 이러냐 할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기분은 나쁠수 있겠지만 적절한 대응은 아니었다고 보며 뒤에서 호박씨를(?)까더라도 그때는 손님의 기분을 맞추어 드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주 요즘 비오고 힘들어 죽겠지만 앞으로 나아지겠지 라는 편한 맘으로 장사하고 있습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냉면 육수라 ! 27일 후에 다시 기능성 냉면 대표 격인 칡냉면 육수에 대해 글 오리겠습니다 냉면 전수 10萬원, 사정에 맞춰 드림니다, 등등이 난무하니 투라님이 왕림한 그런 냉면집이 생겨 날 수도 있습니다 "주는대로 처먹고 돈주고 가란 말인 것 같은데..." 일단 먹어봐야 맛을 아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소문이 필요
평냉은 평양에서 하는 냉면, 함냉은 함흥에서 하는 냉면이겠군요.
투라의 글을 읽어 보니까 몇 년 전의 제가 생각나는군요. 겨울이었는데, 무슨면옥인가 하는 곳에 들어가서 냉면을 시켰더랬지요. 근데 겨울엔 냉면을 안한답니다. 그냥 갈비집이었는데, 왜 면옥이란 간판을 쓰느냐 따지고 나와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