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data-ke-size="size18"><b>  '종아(從兒)'는 격을 위주로 다루어 온 고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격명입니다. </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격을 위주로 다루어 온 고서'라는 건 월지 격 중심의 이론을 펼친 고서를 의미합니다.</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예컨대 자평삼명통변연원, 삼명통회, 신봉통고, 연해자평 등이 있습니다. 경촌집(자평진전)도 거기에 속하겠죠.</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그런 부류의 고서에는 종아가 없습니다. 다만 있음직한 뉘앙스가 있는 문장이 있기는 하나, 정확하게 '종아'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이 말은 종아를 미처 발견을 못했기에 몰랐을 수도 있다는 뜻도 됩니다). 어쨌든 팩트는 "그런 고서에 종아격은 없었다." 입니다.</b></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b>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계에서 종아격은 분명한 종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억부법의 원조로 불리는 적천수에 등장하는 격명이기 때문입니다. </b></span></p><p><span data-ke-size="size18"><b>  즉 종아격은 억부법 책이 만든 격명이죠. 위의 고서와 계통성이 다른 격이라는 말씀입니다.</b></span></p><p> </p><p><span data-ke-size="size18"><b>  종아는 적천수 원문의 순국(順局) 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b></span></p><p><b><span data-ke-size="size18"><span style="color: #ff0000;">  원문: "從兒不管身强弱 </span><span style="color: #ff0000;">只要吾兒又得兒"</span></span></b></p><p><b><span style="color: #ff0000;" data-ke-size="size18">  성의백 원주: "<span style="color: #ff0000;">此與成象</span><span style="color: #ff0000;">從象</span><span style="color: #ff0000;">傷官不同 </span><span style="color: #ff0000;">只取我生者爲兒" <span style="color: #006dd7;"> '<span data-ke-size="size18">與'를 써서 그 무리들과 다름을 강조했지요.</span></span></span></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span style="color: #ee2323;">임철초 해설: </span></span><span style="color: #ee2323;"><span data-ke-size="size18">從兒與從財官不同也 .....  </span><span data-ke-size="size18">從兒格最忌印運 <span style="color: #ff0000;" data-ke-size="size18"><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6dd7;"> '<span data-ke-size="size18">與'를 써서 그 무리들과 다름을 강조했습니다.</span></span></span></span> </span></span></b></p><p> </p><p><b><span data-ke-size="size18">  종아격을 종격으로 볼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원주는 말하기를, "종아는 성상, 종상, 상관(격)과 다르다."라고 하였으며, 종격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임철초도 말하기를, "종아는 종재나 종관과 다르다. .... 종아격이 가장 꺼리는 건 인수 운이다."라고 했습니다.</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임철초의 마지막 말에 해답이 있습니다. 국(局)에 순응(順應)하지 않으면 흉운이 된다는 해설을 했지요.</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인수 운을 흉운으로 단정한 게 그 핵심입니다.</span></b></p><p> </p><p><b><span data-ke-size="size18">  그리고 '순국(順局)'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종(從)'을 의미합니다.</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그래서 종아격은 종격입니다. 다만 일간의 뿌리가 없을 때 논하는 종재나 종관(종살)과는 성격이 좀 다를 뿐이죠.</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그렇다고 해서, 종아격이 종격이 못 되는 건 아닙니다. </span></b></p><p> </p><p><b><span data-ke-size="size18">  종아격은 고서 적천수의 순국 편에서 다루었던 종격입니다.</span></b></p><p> </p><p><b><span data-ke-size="size18">  </span></b></p><p><b><span data-ke-size="size18"> </span></b></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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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철초도 말하기를, "종아는 종재나 종관과 다르다. ..
오호~~그렇네요
누구는
此與成象 從象, 傷官不同
종아는 성상이고 종상이다
그러나 상관과 같지 않다
그렇게 번역하던데
임철초 번역에는
-종아는 종재나 종관과 다르다.
從兒與從財官不同
그렇게 논했군요
누구처럼 이 부분을
從兒與從財,從官不同
종아는 종재이고 종관과는 다르다
이렇게 해석 안 하신게 다행입니다
원주는 말하기를
"此與成象從象傷官不同"
"종아격은 성상, 종상, 상관과 더불어 그것들과 같지 않다(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들과 다르다.'라는 말을 '종격이 아니다.'로 알아듣는 뇌 구조를 가진 자나, 말귀를 못 알아듣는 자가
혹시 있을까 싶어 부연 설명해 드렸습니다.
아 임철초가 부정한 것은 확실하네요
그분이 좀 부족해도 여러분들보다는 상당히 앞선 분이라
그분들 의견이 중요하겠죠
此與成象從象傷官不同"
-종아는 종격이 아니다
왜 단언할 수 있는가요?
역대 고전에서 종아를 종격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당연히 종아는 격이 아닙니다 상황 설명이죠
[모자멸자상, 득비리재상, 종아상 재다신약상,화다토초상 군뢰신생,등과 같음]
그러하니 당연히 정격도 종격에도 해당이 안되겠죠
그러하니 격국이 아니죠
그러니
-종격이 아니다
이런 해석이 어찌 틀리겟나요
임철초가 ㅡ종아는 종재나 종관과 다르다 라고 한것은 임철초가 베베꼬아 잘 난체 한 것이죠
뭘 그렇게 나누려고 했는지
월지냐 월령이냐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드시
종재나 종아나 종관이나 종격 맞습니다
운대입할때만 서로의 특수성을 감안 하면 되지요
종재나 종관의 비겁은 종재와 종관에 반하니까. 비겁의 뿌리가 없어야 하지만
종아는 비겁도. 식상을 생하기 때문에 비겁운도 종재 종관때. 보다는 괜찮게 보는데서 차이가 있을뿐이죠
그렇다고 종아가 비겁운이 최고는 아니고 식상운이 최고자나요
식상에 종하니까요
종아격은ㅡ일간이 식상에 따르는 것이고
종관은 일간이 관에 따르는 것이고
종재는 일간이 재에 따르는 것이고
머가 다를까요
다만 운대입할때
종관과 종재는 인비가 기운이고
종아도 식상운이 최고 길운이지만 비겁운이라해도 비겁은 식상을 생하니까 비겁은 식상을 따르니까
종아의 비겁운은 종재 종관의 비겁운때 보다는 나쁘지 않더라는
차이죠,
오랜만이군요.
억부법을 전혀 공부해보지 않은 분은 종아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