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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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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이스라엘 필하모닉 주빈 메타 신년 갈라콘서트(1.5)
전민정 추천 0 조회 34 13.01.06 23: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주빈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신년 연주회에 다녀왔다.

클래식은 잘 모르지만, 거장의 내한 소식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공연이라

1/5일 공연을 다녀왔다.

주빈메타의 신년콘서트로 올해 첫 공연을 감상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모든 연주자가 같이 움직이고,

웅장한 화음을 내는게 참 신기하다.

한꺼번에 같이 움직이는 활과 연주자의 손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도 든다.

 

 

거장의 내한소식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주차권 기계는 공연 시작전에도, 공연이 끝나고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있었고,

3층으로 입장하기 위해 2층에도 줄을 길게 서있었다.

 

 

 

자리가 3층 사이드라 망원경까지 챙겨갔으나, 굳이 망원경으로 보지 않아도 좋은 공연이었다.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자가 뒷부분 조금 잘려서 보이는 것 외에는 시야도 괜찮고,

특히 지휘자가 좌측파트를 보고 지위를 할때 지휘하는 모습이 보여서 참 좋았다.

그러나, 역시 사이드라서 앞사람이 허리를 숙이고 보면 뒷자리에서 시야가 모두 가리게 되어

의자가 좀 지그재그로 배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블럭은 상관없으나, 사이드 블럭은 앞으로 좌석 선택시 고려를 해봐야겠다.

관객들도 시야에 문제가 없으면 뒷사람을 위해 등좀 붙이고 봤으면 좋겠다.

 

어쨋든,

이런 저런 안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연주는 완벽했고, 지휘자는 카리스마 넘쳤다.

아직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음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모르는 초보이지만,

스페인 기상곡은 너무 몰입해서 본 나머지 연주가 참 짧게 끝난다 싶을 정도로 좋았고

뒤이어 2막의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들고 귀에 익은 곡들이라 참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객석의 박수를 유도하며 객석을 향해 지휘하던 모습은

카리스마 있고 엄격하기만 할 것 같은 마에스트로의 또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아

즐거웠다.

 

연세가 있으셔서 또다시 내한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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