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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 뒷 이 야 기 들 50대 후반 아버지의 재취업 노력... 조언 부탁드립니다.
라니. 추천 0 조회 1,836 11.07.03 18:3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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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4 00:40

    첫댓글 60세면 늙을 만큼 늙었으니 이제 그냥 쉬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60세에 상처가 됩니다. 아시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 내 목표, 내 할 일이 없어졌다고 생각할 때 중병에 걸리거나 죽음의 위기에 다다르는 경우가 많다는 거. 몸이 편하다고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는 거.
    의욕만 있으시다면 최소 20년은 더 사셔야 합니다. 20년 동안.. 즉 태어나서 21살이 될 때까지, 아니면 대학교를 다섯번 졸업할 시간이 남았는데 자식 취직 후 눈칫밥 부양밥 먹어가는 거.. 저라면 못합니다. 응원해주세요.

  • 11.07.04 00:40

    주택관리사 찾아봤는데, 전문가도 빗나가는 시장 예측은 차치하고 아파트 같은 대단지 위주의 한국 도심 환경 속에서 경비 및 관리 수요는 꾸준할겁니다. 돈이 많이 드는 준비도 아닌데 공부한다고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습니다.

  • 11.07.04 01:24

    저희 아버지 농사지으십니다. 올해 칠순이시구요. 힘든 몸 이끄시며 논을 계속 늘려가시더군요. 저도 시골 내려가면 항상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하지마시라고 싸우는게 아니라, 일 조금만 줄이시면 아버지 하고 싶은 글공부(옛날분이시라 배움의 기회가 없으셨죠)하고 좋아하는 나무 키우고, 하고 싶은 거 하실 수 있으니 일 좀 줄이시자고 싸웁니다. 그 분에겐 일이 삶을 유지 시키는 산소 마스크라는 걸 알지만.. 암튼 그게 자식마음이고, 자식 생각하는게 부모 마음이고 그렇더라구요..

  • 11.07.04 07:02

    저라면 적극 권할터...전에 하셨던 사업처럼 리스크가 큰 것도 아니고...꼭 주택관리사가 되야만 한다는 것 보다도 준비하면서 큰 삶의 보람을 느끼실듯...

  • 11.07.05 21:49

    진짜 돈을 벌고 안벌고를 떠나서 '일'이라는 게 사라졌을 때 건강도 심리적으로도 위기 오는 분들 많아요. 끝까지 해내시든 아니든 가족이 응원해주셔야 해요~

  • 11.07.06 12:44

    저희 아버지와 비슷하시네요. 노후 걱정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뭔가를 하시는 것에서 에너지를 찾는 분이라면 하시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도와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아버지 이력서 편집해드려요 ㅎㅎ 아버지와 누가 먼저 취직할지 내기걸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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