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7일 월요일(마곡사 백범명상길)
함께한님=운해님 신갈부부 물안개부부(5명)
충청남도(忠淸南道) 공주시(公州市)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의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本寺)입니다.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 납니다.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사는 640년(백제(百濟) 무왕(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각순 (覺淳) 대사가 보수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세조가 이 절에 들러 ‘영산전(靈山殿)’이란 사액(賜額)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신라의 고승 자장 율사가 창건할 당시만 하더라도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현재 마곡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을 비롯한 대광보전(大光寶殿:보물 제802호), 영산전(보물 제800호), 사천왕문, 해탈문(解脫門) 등의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도량의 성보(聖寶)로는 5층 석탑(보물 제799호)과 범종(梵鐘: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 괘불(掛佛) 1폭, 목패(木牌), 세조가 타던 연(輦), 청동 향로(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가 있으며 감지금니묘볍연화경(紺紙金泥妙法蓮華經) 제6권(보물 제270호) 과 감지은니묘법연화경 제1권(보물 제269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번여행은 며칠전 오래전 산친구인 신갈부부한테서 연락이 온다
단풍여행 함께가자고.....코로나때문에 만나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만남이다.
새벽5시 서울을 출발 수원에서 부부를 태우고 공주로 향한다.
수술도 여러번 하며 힘든시간을 보낸터라 많이 걸을수 없으니 부부의 상황에 맞춰 일정을 조정한다.
차안에서 오랫만의 만남이라 이야기꽃을 피우며 모처럼 환하게 웃는모습이 보기좋다.
우리야 수시로 다니지만......몇년전만해도 전국을 누비고 다녔었는데.....
태화산자락의 마곡사, 단풍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산사는 여심을 유혹하고.....
경내를 둘러보고 백범김구선생이 1년정도 머물며 승녀생활을 했다는 마곡사
백범명상길도 천천히 걸어보며 가을을 만끽한다.
첫댓글 춘마곡이라지만 유구쪽에서 넘어가는 계곡의 가을 단풍도 절경이고
여름에는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지요
지인들과의 알찬 걸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랫만에 마곡사를 찾았는데 단풍이 아름답더군요
산사중에 좋아하는곳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충청도에서 늦가을의 단풍을 즐기셨군요.
마곡사와 공주 갑사에서 예쁜 단풍도 만나셨군요.
가을의 끝자락에 멋진 여행 축하 드립니다.
휴양림에서 1박도 즐거운 추억이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여행은 오랜 산친구의 맞춰 여행일정을 잡았지요
건강이 안좋은 친구가 여행다녀온뒤 몸살이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좋다고하며.......
좋은사람들과의 여행은 언제만나도 좋더라구요
두분도 멋진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