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과 오늘오전 총 2번했구요
어제는 연결이 잘 안되더라구요 상담전화가 많아서
3번시도끝에 상담원과 연결이 됐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엄청난 상담스킬이 있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어제 감정적으로 너~~무 안좋아서 목소리가 좋지않으니 현재상황이 어떤지 어떤일때문에 그런건지 물어보더군요
말하기가 쉽지않다 명확한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니
그래도 뭐든 말씀해보라 괜찮다 도와줄 수 있다 라고 얘기를 이끌어내주셨습니다
조금은 기계적인 말투같긴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얘기가 좀 진전되니 토닥여주고 잘 들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말투도 대화가 진행되다보니 상담원도 자연스러워졌구요
그리고 걱정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땐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큰 위로가 됐던것같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적도 없는것같습니다ㅎㅎ 부끄럽지만 전화하며 펑펑 울었습니다
상담원분께서 심호흡도 유도해주셨습니다
당연 음성상담이다보니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아주 극한의 상황에서 충분히 좋았습니다
오전만해도 별 효과없구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도움 된것같습니다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고싶었나봅니다
그리고 얘기하고싶었나봅니다 그점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들 힘든일 있을땐 꺼내놓읍시다
같이 살아가요 우리
첫댓글 토닥토닥
울고 다 풀어요~
눈물콧물 다쌋슴다헤헤
힘든일 있을땐 편하게 다 털어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ㅠㅠ
마지막줄 좋아요. 같이 살아가야죠. ^^ 저도 그렇고 각자 모두 사정들이 있고 힘들죠.. 같이 힘내요 !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이 있지만 같이걸어갑시다
행복해지자고요ㅜㅜ 저는 아직 못해본것도 하고싶기도 하고, 앞으로 나중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네요.. 힘든 일 있을 수 있죠ㅜ 받아들이고 힘든 일 있으면 지금처럼 풀기도하고 그러면서 살아가자구요!!
말 주변이 없어서 뜻이 잘 전달됐는진 모르겠지만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해지겠습니다
형님 이렇게라도 글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무슨 일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감정은 호흡 같은 거더라구요 받으신게 있으시면 내보내야 하더라구요 감정 잘 추스리시고 다 잘 될겁니다!!
감정은 호흡같다 좋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나아지신걸 보니 저도 마음이 좋네요
휴 감사합니다ㅎㅎ
힘냅시다..인생한번사는거 쉽게 죽으면 재미없잖아요 인생은 항상 행복할수만 없어요...불안하고,초조하고,우울하고 해도 어느순간 보면 그게 다 인생의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자살같은걸로 해결하면 너무 허무하잖아요....힘들어도 우울해도 소소한 행복해서 항상 화이팅 하시길
인생의 스토리 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토닥토닥ㅠㅠ언제든 들어줄께요!! 힘드신일은 락싸에 다 푸념 하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봐요 우리!!!
저도 우울증으로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채화님 글 쓰신거 보고 저는 오히려 위로를 얻은 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게 항상 힘들었는데, 저도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용기를 내보려고요. 채화님도 잘 극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는길은 서로 달라도 같이갑시다
고민있으시면 자주자주 글올려주세요 화이팅!
뽜이팅!
화이팅 화이팅!! 채화님 덕에 위스키도 시작해보고 전통주도 관심생기고 고기 종류도 많이 알았어여!! 같이 열심히 살아봅시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고통의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남과 비교하지말고 본인만의 행복을 위해 살아갑시다!! 저는 가장이된 뒤로 먹여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한달째 너무 힘드네요
정말 가장의 무게감이 어떤건지 상상이 안갑니다 무너질수 없는 그런 위치이시니 ㄷㄷ 같이 힘내보아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애기생기고 외벌이다보니 좀 외롭고 부담이 엄청됩니다ㅠ
힘내세요!! 무조건 힘내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니 분명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감사합니다 온라인이라곤 하지만 혼자가 아님을 조금 느낍니다
속마음 털어놓고 누군가가 귀기울여들어만줘도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행복합시다
행복하자요
사람마다 다 처한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뭐든 털어놓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일단 대화한다는것은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된다는건데 사회적 동물인 사람들한테는 이게 엄청나게 큰 위로가 되고 안정을 주는거같아요.
저도 위에 쓴거처럼 아빠가되고나서 엄청 부담감이 심해져서 스트레스로 살도 많이쪘는데 이번에 본가내려와서 부모님 뵙고 하니까 좀 답답함 같은게 뚫리는거 같아서 내려오길 참 잘했다 생각들더라고요.
대상이 부모님이든 친구든 오늘같은 상담전화든 락싸든 항상 상호작용 하며 살아요 우리!
함께 삽시다 모두달라도 다같이 삽시다
긴 말은 필요없고 뽀뽀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
어흑
저도 하루하루 힘들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나쁜생각도 많이합니다. 가족들 생각하고 버텨요.
꼭 병원,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경험자로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기 같은거에요. 반드시 나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