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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발견한 사진 한장... 하얀날개님의 출연... '그래! 결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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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 일요일 강습..
땅기시모 회원 대표로 위임을 받은 하얀날개님이 불시에 강습장에 점검을 나와, 강습생들의 복장을 점검하시니...
"아악! 이를 어째... 오늘 옷도 제대로 안입구 왔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린 송쌤.. (표정을 보라..)
그 뒤에서.. '앗싸! 나는 이정도면 괜찮지롱~' 하면서 춤을 추시는 동석쌤...
도나님... 송쌤의 걱정은 뒤로한 채... 일단 자신부터 점검..
'패션의 완성은 악세서리지!'라는 생각으로.. 어디선가 구해오신 그물을 허리에 두르시고..
신쌤도 재빨리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몸단장을 하시는데.. (쌤 손의 저건 뭐지? 물레질을 하시는건가?)
바쁜 사람들 뒤로.. 여유있게 웃음짓는 이들도 있었으니..
"크하하하~ 우리정도는 되어야 탱고 패션의 종결자라 할 수 있지" 라며 올블랙으로 깔맞춤하신 써니님과 재이님..
'패션의 마무리는 옷이 아니야! 바로 라인!! 라~인 이지..'
유난히 라인을 강조하며 찍은 정사마.. (아! 저 오그라드는 포즈는 머얌.. 설정샷이 진짜.. 아닌뎅...)
그러나 모든 이야기에는 갈등이 필요하니...
드디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슬리퍼를 신고 탱고를 배우는 페르소나님을 향한 정사마의 질타.. "탱고 배울 자세가 안되어 있군!!"
'헐~ 나는 맨발인데.. 우짜지?' 한껏 걱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보는 주영씨 뒤로..
낡아서 양쪽다 찢어진 반바지를 입고 지나가는 연서씨..
'아~ 이걸 어쩌나..'
작년여름성경학교에서 준 것인지.. 'holy kids'라고 써진 헐렁한 반팔티를 입고.. 넋이 나간 얼굴 표정을 짓는 요다님..
'나도 일어서 있는게 창피해' 동병상련의 처지를 서로 위로해주는 타미와 요다..
씁쓸한 마음이지만... 카메라가 비추자 애써 괜찮은 듯 억지웃음을 짓는 두사람..
역시 보다 못한 송쌤... "탱고는 옷이 아니라, 마음으로 추는거에욧!" 언성을 높이시고..
"워~ 워!" 진정하시라며 손으로 만류하시는 이성일 님.. (하지만 그는 그사이에 넥타이까지 매고 멋을 부리셨으니..)
이에 더욱 맘상하신 송쌤을 동석샘이 몸으로 막아내려 다가서고..
온몸으로 저지해 보는데..
정사마까지 합세하여 맘을 달래니.....
결국, 상황은 다시 진정되는 듯 했으나..
모두 정사마에게 등을 돌리고, 왕따를 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라!
그들의 상처입은 마음은 어떻게 달래줄 수 있단 말인가...
첫댓글 꼭! 탱고 같이해요 날개님^^
첫번째~ 사람사진 난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