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기댄 유로화의 강세와 달러-엔 상승으로 역외의 달러매도세가 강화되었으며 외국인들의 16일
연속 국내주식 순매수기조에 따라 어제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하루만에 하락하였으나 연저점에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개입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 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전일 대비 1.70원 내린 1,088.5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유로화가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유지하였으며 엔 약세에 따라 역외가 국내 외환시장에서 엔-원화를 매도하는 거래가
일어났으며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대량 순매수하며 원달러환율은 추가 하락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연중 최저점인 1083.80원선까지 하락하며 지지선인 1080원 초반선까지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한 외환당국이
미세조정 개입을 단행하였으며 원달러환율은 소폭 반등하며 전일 대비 3.40원 내린 1086.8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주식을 약 5천억원이상 순매수하며 16일 연속 순매수기조를 이어갔으며 역외가 동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매입하며 엔화가 85수준 이상 올라갔으며 동시에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화를 매도한 것도 환율하락에 영향
을 주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유로존의 금리인상 기대감과 글로벌경기성장으로 달러약세와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
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대규모 국내주식 순매수에 따라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오늘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화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화는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경기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주식시장과 원자재가격이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
달러와 엔화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역외가 엔화 약세에 따라 엔화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도하는
엔/원 숏플레이가 증가하고 있어 오늘 원달러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080원선에 대한 레벨 부담감과 정부당국의 지지의지 및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1080원선은 지지되면서 108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에서 1.25%로 0.25%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는 14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반면에 엔화는 대지진과 원전폭발사고 이후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앤케리트레이딩이 재개되면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반면에 미국은 연준 총재들간에
긴축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화는 포르투갈의 유로존 구제금융 신청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장중 1.4349까지 올라 2010년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0.8% 오른 1.4332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연일 약세를 이어갔으며 0.7% 약세를 보이면서 85.49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글로벌 경기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과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장중 0.9569까지 올라 2007년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0.3% 강세를 보이면서 0.9608
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위험추세가 강화되면서 고금리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강세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호주달러는 앤캐리 트레이딩 재개소식으로 1983년 자율변동환율제 채택 이후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2년만기 호주 국채수익률이 4.71%로서 일본 2년 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무려 4.68%나 높아 호주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1.0% 이상 오른 1.0440으로 마감됐습니다
뉴질랜드달러는 1.3% 오른 0.7795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