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포스트 무지 기네요^^;;;
줄인다고 무쟈게 줄였는데요 엄청 기네요 그래도 걍 go~~ go~~
안녕~ '잼' 병들아~
가뜩이나 좁은 씽크대 상부장 너희들까지 옹기종기 있느니 무지하게 심란했었당
더욱이 갈수록 철이 드는지
왠 녹이 그리슬고 철가루가 날리는지...
울 막둥이 빈혈기 있다고 알아서 철분안줘도 내 알아서 한다
빠빠이~~
그.래.서 이마트에서 왕건 양념병 천원짜리 4개샀죠, 오일병두요
그래서 개네들 집을 마련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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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워왔죠
서랍 4개
재료비 : 목봉 2개 * 700 = 1,400
고정고리 1,000
total = 2,400원
(페인트, 원단은 집에 있는거구요...)
서랍 부속물 분리
톱이 마땅한게 없어 신랑보고 공수해오라고 했어요
출근길에 하나를 순식간에 잘라주고 걍 늦었다고 출근했어요 (그래두 고마워 쟈갸~)
어케요 남는건 괴력뿐인 제가 잘랐죠
사포로 모서리 부분을 갈았어여(하고 안하고 차이가 크답니당)
수성페인트 묽게 해서 한번만 칠해줬어여
나무결이 살게요
이쁘게 분칠한후 일광욕 쐬고~~~
쉽게 패널느낌 내는 tip
갈수록 요령만 는다니깐요^^
전에 선반리폼할때는 정성들여 나무로 하나하나 재단해서 패널을 붙였거든요
근데 그게 은근히 손도 많이하고...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짠꾀를 냈는데 오~~~ 효과 good이에요
그냥 적당한 괴력만 있으시면 준비물이랄것도 없죠
(자대고 톱으로 약간 긁어서 파주면 입체감이 살아서 패널느낌이라 똑같아요)
조립하구요~
1. 첫번째 선반완성
(얘네들 때문에 세탁기 돌리때마다 허리가 뽀샤져요)
허리 안구부려서 편하고 이뻐서 좋구 돈안들이고 만들어서 조~~~쿠~~~
헝그리 목봉 커텐봉 tip
패브릭 달때도 걍 헝그리 정신으로다가
문방구에서 700원 짜리 목몽사다 길이를 좀 빡빡하게 잘라요
비스듬이 넣어서(가로로 들어가면 헐거운거에요) 주먹으로 팍팍쳐서 올리면 돼요
(만약 헐거우시면 종이같을걸로 괴시면돼요)
일부러 힘주지 않은한 절대 빠지지 않아요
패브릭 세탁할대 걍 또 힘줘서 빼고요~
2. 두번째 선반완성
오일병 선반이에요
간단하지만 심플하니 이쁜거 같아여
이케아양념선반보고 아이디어 얻은거거든요
병이 무게가 있는지라 좀 꼼꼼이 만들었어요
(700원 짜리 목몽 여기서도 출연했네요^^)
3. 세번째 선반완성
양념선반이에요
요리할때는 씽크대 문열고~~ 양념병 돌리고~~
이런 번거로운거 너무 싫었거든요(스피드를 추가하는편이라서^^;;;)
아주 아주 200% 만족이에요
또 우리 걱정맘님들
"어머, 기름때 장난 아니게 튈텐데"
"어머 화기에 가까워서 위험할텐데"
렌지가 벽이랑 거의 15cm가 떨어져있는 이상한 배치라...무자게 안전하답니당
맘 놓은세요^^
여기도 700원 짜리 목몽 출연했네요
어딜까요?~~~
상판 바로아래 붙어서 몰딩인척하고 있는애가 700원짜리에요
(참, 잼병은 대신한 아이들이 선반 맨밑칸애들이에요 1,000원 @.@)
생각보다 너무 간다하고 재미있고 실용적이고
정말 강추랍니다
여러분들도 서랍 하나씩 업어오세요~~꼬~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