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2-9-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원자바오 총리 : "중국을 지지해준 캄보디아에 감사"
China thanks Cambodia for role in Southeast Asia
(베이징) -- 중국의 원자바오(Wen Jiabao, 溫家寶) 총리는 자국이 몇몇 국가들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서,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 역내에서 중국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9월2일(일)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캄보디아와의 밀접한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7월 중순에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 10개국 각료회담'은 [45년만에 처음으로] 폐막 공동성명서 발표에 실패했다. 이 같은 일은 남중국해 문제를 성명서 문안에서 언급하자고 한 필리핀과 베트남의 제안을 의장국(=주최국)인 캄보디아가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캄보디아가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보도) 신화통신 2012-9-2 (번역) 크메르의 세계
중국 총리 : 캄보디아와의 우호관계 강화 다짐
China pledges to consolidate ties with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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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 캄보디아의 훈센(좌) 총리와 중국의 원자바오(우) 총리가 9월2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르무치에서 만나,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일요일(9.2)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정통적인 우호관게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간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이 같은 다짐은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Xinjiang Uyghur Autonomous Region)의 우루무치(Urumqi )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유라시아 엑스포'(China-Eurasia Expo) 행사장에서, 훈센 총리와 별도 회담을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캄보디아는 절친한 이웃국가이며, 양국의 관계는 세월과 현실의 시험들 속에서도 확고하게 견뎌왔다." |
원 총리는 발언을 통해, 중국은 교통 인프라, 농업, 보건 등의 부문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응집시키고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내년(2013)은 중국-캄보디아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로서, <중국-캄보디아 우정의 해>(Year of China-Cambodia Friendship)로 지정되어 있다. 원 총리는 이러한 계기가 양국간 유대관계를 한 차원 더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지역의 현 상황에 관해, 원 총리는 단합을 유지하고 발전하면서, 협력을 강화하는 일이 역내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 말하고, 전반적으로는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일부 과제들에 직면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올해 아세안(ASEAN) 순회 의장국을 맡은 캄보디아가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그러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원 총리는 중국이 캄보디아와 밀접하게 공조할 것이라면서, 다가올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도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또한 동아시아 역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도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발언을 통해, 중국과 캄보디아의 우호 관계는 단단한 토대를 갖고 있는 것이며 흔들릴 수 없는 것이라 말하고, 심지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화되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중국과 고위급 차원의 교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양자간 및 역내 문제에서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 및 청소년 교류를 강화하며, 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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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중국 언론들 말이죠..
이들의 글쓰기 방식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고대 중국 황제를 알현하러 온 조공국 제후를 만난듯 한 분위기란 말이죠..
자기네 지도자의 일장 훈시를 쫘악 전해 놓고..
다른 나라 정상의 발언은 마치 머리를 조아리며 몇마디 답례하는 그런 형식이란 말이죠..
이래 갖고서야..
어떻게 중국인들이 그 경제력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상식있는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느냔 말이죠,..,
자고로, 이런 자국 우월주의 및 민족 우월주의 가진 나라치고..
아무리 경제와 군사력이 강성해도..
오래 가는 패권국가가 없었다는 점이죠..
하여간 이런 방식의 언론 보도문은
베트남도 또 유사한 편이죠,,
특히 캄보디아나 라오스 사절들이 오면 더더욱 그런 방식으로 쓰더군요..
그건 그렇고
한국이야말로 패권국이 될만한 가능성이 전무한 국가인데..
요즘 자국 우월주의와 민족주의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가 그런 색깔 없이
드라이하게 국제적인 "정의"를 이야기해야만
일본 극우파 같은 자들의 발언권을 약화시킬 수 있는건데...
이건 뭐...
독도영유권 문제나 위안부 할머니들에 관한 사실들에서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고는 있습니다만...
그 표현방식예 있어서는..
우리도 좀 심각하게 재고해볼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쉽게 말해서 이런거죠..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를 한번 생각해보죠..
우리나라가 시합할 때..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 심판들 정도가 나오면...
간신히 그런대로 "편파판정" 염려를 안하면서 시청을 할 수가 있는데...
그 외의 국가에서 온 심판들이 나오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심판들에 대한 신뢰감..
그게 바로 "국격"이죠...
한국이란 국가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은
바로 우리나라 축구 심판들이
세계인들에게 영,불, 독, 미국 심판 같은 안심감을 주는..
뭐 그런 차원의 것이 되어야 하겠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