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첼 : 깨어난 건 그뿐만이 아니야. 라기 보다는, 어스 크레이들이 갑자기 냉동수면을 해
제하고 지상으로 부상했지.
하야토 : 시스템 고장?
레첼 : 아니... 컨트롤 시스템 [메이거스]는 전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어. 그저, 사
태를 묻는 오퍼레이터에게 시종일관, 같은 대답만 반복할 뿐. [TIME TO COME]...
때가 됐다, 라고 말이지.
코우지 : 모르겠네... 어스 크레이들은 바르마 전역 때 있었던 충격파를 피하기 위한 시
설이잖아? 분명, 이지스 계획은 성공하고, 중력파는 막아냈지만, 이제 와서 깨
어날 의미는 없지 않나?
레첼 : 나도 그것까지는 모르겠군. 하지만, 어스 크레이들이 부상하고 그들이 깨어난 건
사실이다. 그걸 안 난 옛 지인이었던 그에게 협력을 요청한 거지.
쿠스하 : 그런데, 레첼씨의 임무란게 대체 뭔가요?
효마 : 혹시, 우리들을 돕는거?
레첼 :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쥬조 : 여전히 알 수 없는 소리만 하는구마.
효마 : 그럼, 어째서 우리들과 같이 있는 건데?
레첼 : 후... 쿠스하 특제 드링크의 맛을 잊을 수 없어서...라고 해 두마.
쿠스하 : 고맙습니다, 레첼씨!
코우지 : (지, 진심이냐...!? 정말로 쿠스하의 건강 드링크를 잊지 못해서냐구...!)
효마 : (그 정신이 아득해지는 독약의 어디가...!)
사야카 : (이쯤 되니, 자칭 [미식가]란 것도 의심이 가네.)
치즈루 : (하지만, 잊지 못했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안 했으니...)
코우지 : (어느 쪽이든 위험해... 이 전개는...)
쿠스하 : 그럼, 레첼씨. 일본 팀과 합류할 때까지 시간도 있으니까 한잔 만들어 드릴까요?
지난번의 서양 산사나무, 육종욕(肉從蓉-한방에서 쓰는 강장제), 로열젤리, 명
자백합(鳴子百合), 그레이프 후르츠의 과즙, 약모밀(삼백초), 생강, 뱀장어 분
말, 다랑어 눈알, 매실 장아찌, 셀러리, 마소타 분말, 지네, 영원과 살무사 구운
것에 아가리쿠스와 동충하초(冬忠夏草)도 추가해봤어요.
레첼 : .........
쿠스하 : 아,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얻은 홍차 버섯과 자라랑, 물개의 엑기스도 넣었어요.
레첼 : ..................
쿠스하 : 괜찮아요. 마시기 쉽도록 로열젤리의 양을 2배로 했으니까요.
레첼 : ...........................
쿠스하 : 아... 물론 다른 사람 몫도 있지요.
코우지 : (왔다...!)
효마 : (코우지...! 너, 학교 동창이라며. 어떻게 좀 해봐!)
코우지 :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저렇게 기뻐하며 준비하는데 어떻게 필요 없다고 하냐!
저 녀석, 남학생들에게 인기는 꽤 있었지만, 저 독특한 취미 덕분에 손대는 녀
석이 없었다구...)
레첼 : 모처럼 고맙지만, 쿠스하... 네 드링크를 기다리는 건 내가 아니야.
쿠스하 : 예...?
사야카 : 그, 그래! 신작품이니까, 우선 브릿트군에게 마시게 해야지!
쿠스하 : 그러고 보니, 브릿트군은...?
레첼 : 그라면 젠가와 나갔지.
쿠스하 : 정찰이요?
레첼 : 비약시키자면, 남자를 갈고 닦기 위해서랄까.
쿠스하 : ???
<제 10화 - 용을 먹는 자(龍を らうもの)>
젠가 : 자, 와라! 브룩클린!
브릿트 : 예!
젠가 : 파고들기가 서툴러!
브릿트 : 으악!
젠가 : 훈련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게 실전이었다면 네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었을 거
다!
브릿트 : 예!
젠가 : 슬슬 마무리를 지어 볼까... 날 이겨봐라.
브릿트 : 예...!?
젠가 : 대답은, 브룩클린!?
브릿트 : 옛!!
-브릿트 VS 젠가-
브릿트 : 갑니다!
젠가 : (기본은 되어 있군. 기백도 충분해. 하지만...!)
-브릿트 VS 젠가 2-
브릿트 : 이번에야말로!!
젠가 : 가소롭다!!
-브릿트 패배-
브릿트 : 크윽...!
젠가 : 어떻게된 건가, 브룩클린! 그게 네 검... 그게 네 싸움에 대한 의지냐! 일어서라!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어서서 검을 쥐어!
브릿트 : 우오오오옷!!
(초근성 사용)
브릿트 : 갑니다!
젠가 : 그래! 기백보다 뛰어난 검은 없다!
-젠가 격추-
브릿트 : 됐다... 이겼어!!
젠가 : 멀었어!!
(이벤트 전투)
브릿트 : 우아아아아악!!
젠가 : 인심해라, 칼등으로 쳤으니.
브릿트 : 카, 칼등이라니... 그런...
젠가 : 무인은 언제나 전장에 있는 것과 같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방심해서는 안 돼.
브릿트 : 예, 옛!
젠가 : 이걸로 일단 수행은 끝이다.
브릿트 : .........
젠가 : 왜 그러지?
브릿트 : 소령님께 지도 받았던 일주일... 전, 강해졌을까요?
젠가 : ...내가 가르친 건 검의 자세... 강함의 입구에 지나지 않아. 진정한 강함을 익히는
것은 너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브릿트 : 그건 선(禪)과 같은 것입니까?
젠가 : 어렵게 생각할거 없다. 뉴욕에서의 싸움에서 네 몸은 자연히 움직이지 않았더냐?
브릿트 : 네...?
(아군 증원)
쿠스하 : 브릿트군!
브릿트 : 쿠스하... 레첼씨도.
쿠스하 : 어때? 남자를 갈고 닦는 건 잘 됐어?
브릿트 : 뭐...!?
쿠스하 : 아... 레첼씨가 그렇게 말씀하셔서...
레첼 : 어쨌든 일단 끝난 것 같군. 마침 잘 됐구나, 쿠스하.
쿠스하 : 브릿트군, 특제 건강 드링크 가져왔어.
브릿트 : !
젠가 : 뭘 두려워하나, 브룩클린. 무인으로서 작은 일에 동요하지 마라.
브릿트 : 작은 일이 아니라구요, 이건...
(지-잉)
쿠스하 : !
브릿트 : 뭐지... 이 념은...!?
쿠스하 : 거칠고 강대한 념...
브릿트 : 우린 이것과 비슷한 념을 알고 있어...
쿠스하 : 이건... 처음 만났을 때의 용왕기나 호왕기와 같아...
(적 등장)
쿠스하 : 아...아아...!?
브릿트 : 용왕기...!? 아니, 틀려...!
쿠스하 : 하지만, 이 느낌... 이 념...
브릿트 : 저것도 초기인인가...!
??? : 그렇다...
레첼 : 두부를 봐! 사람이 있어!
??? : 후후... 너희들이 사신(四神) 용왕기와 호왕기에게 선택받은 자인가...
브릿트 : 누구냐!?
손광룡(孫光龍) : 내 이름은 손광룡.
레첼 : 손 광룡(손 간롱)이라고... (그 이름... 우리 가문에겐...)
손광룡 : 소개하는 김에, 너희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도 대답해 주마. 이 녀석은 용
왕기... 보는바와 같이, 초기인 중 하나야.
쿠스하 : 그런...! 용왕기는 바랄의 싸움에서 우리들을 지키고 소멸한게...
손광룡 : 가르쳐주지, 쿠스하=미즈하. 네 용왕기는 [청룡]의 초기인... 그리고 내 용왕기
는 [응룡(應龍)]의 초기인. 말하자면 진정한 용왕기라네.
쿠스하 : 진정한...?
손광룡 : 그래... 초기인에겐 몇가지 랭크가 있지. 너희들의 용왕기와 호왕기, 그리고 과
거에 잃은 작왕기, 무왕기가 [사신]의 초기인. 그밖에도 [사흉(四凶)]이나, [사
죄(四罪)]도 있지. 그 중에서 가장 위에 군림하는 것이... 이 응룡을 시작으로 하
는 [사령(四靈]의 초기인인 거야.
브릿트 : 최상위의 초기인...
손광룡 : 그래. 내 용왕기야말로 진정한 용신, 즉, 진·용왕기라고 할 수 있지.
쿠스하 : 초기인에게 선택받은 자... 그럼, 당신도 우리들의 동료로군요...
젠가 : 섣불리 다가가지 마라!
(콰르릉)
쿠스하 : 꺄악!
브릿트 : 무슨 짓이야!?
손광룡 : 보고도 모르겠나? 공격한 거라네.
쿠스하 : 그런!
브릿트 : 초기인은 정의의 마음을 갖고 있을 터... 그런데 우리들을 공격하다니... 너, 어
떻게 그 용왕기를 다루고 있는 거지!!
손광룡 : 이런, 이런... 어째 사신의 용왕기와 호왕기가 선택한 자는 어리석은 자가 많다
니까... 난 진·용왕기의 정통스러운 주인이자, 정의에 따리 행동하고 있는 거야.
즉, 너희들이 악이라는 거지.
브릿트 : 그, 그건...
쿠스하 : 간에덴이 했던 말과 같은...
손광룡 : 그러고 보니, 너희들의 용왕기와 호왕기는 먼 과거에 간에덴을 배신했었지. 하
지만, 걱정할거 없다네. 이미 간에덴은 없으니... 너희들이 직접 쓰러트렸으니
까. 그 인조신은 없어졌지만, 나와 진·용왕기는 본래의 정의를 수행해야겠어.
레첼 : 그 정의란?
손광룡 : 글쎄... 그저, 진·용왕기가 용왕기와 호왕기에 약간 원한이 있었지. 그 2대가 사
라진 지금, 너희들의 목숨을 대신 가져가야겠어.
젠가 : 네놈이 말하는 정의가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과거의 원한 때문에 남을 상
처 입힌다면... 사악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손광룡 : 그럼 어쩌겠나?
브릿트 : 뻔하지! 우리들은 해야할 일이 있어!
손광룡 : 후... 이 별을 공격한 침략자와 싸우는 것 말인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
지?
쿠스하 : 악과 싸우고, 사람들을 지키는 것! 그것이 우리들이 믿는 정의예요! 그것 비웃
는 사람은 누구라도 상대해주겠어요!
손광룡 : 이야... 멋지군, 훌륭해. 그 맹목적이기까지 한 좁은 생각의 정의감... 너희들은
확실히 그 초기인에게 선택받은 자들이로군.
브릿트 : 닥쳐! 네놈의 정의가 뭐든 간에, 우리들은 우리의 정의를 관철하겠다!
손광룡 : 그런 건 의미가 없지... 고대의 기억을 접한 내게는 말이야.
쿠스하 : 고대의 기억...!?
브릿트 : 무슨 소리냐!?
손광룡 : 얘기는 여기까지다. 우선은 붙어볼까.
레첼 : 아무래도 이 이상의 대화는 무리인 듯 하군...
쿠스하 : 굉룡! 용왕기의 혼은 나와 네게 잇고 있어!
브릿트 : 가자, 뇌호! 우리들의 안에 흐르는 호왕기의 혼을 녀석에게 보여주자!
손광룡 : 자, 새로운 쇼의 시작이다. 즐겁게 해다오, 배신자들아...
-브릿트 VS 손광룡-
브릿트 : 네 맘대로는 안 돼! 내겐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손광룡 : 좋은 기합이다. 하지만, 그것뿐이로군.
-쿠스하 VS 손광룡-
쿠스하 : 대답하세요! 당신의 정의란게 뭐죠!
손광룡 : 이거 멋지군, 걸작이야! 아직도 문답을 계속하고 싶어하다니!
-젠가 VS 손광룡-
젠가 : .........
손광룡 : 그렇게 노려볼 건 없지 않은가. 천천히 상대해줄 테니까 말이야.
-레첼 VS 손광룡-
손광룡 : 너... 브란슈타인의 사람이지?
레첼 : 안됐지만, 지금의 난 브란슈타인의 이름을 버렸다. 내 이름은 레첼=파인슈메이
커...! 지옥행 선물로 가져가시게!
-진·용왕기 등장 후, 2턴 뒤 or HP일정치 이하-
료마 : 괜찮냐, 쿠스하, 브릿트!
브릿트 : 일단은...
마리 : 뭐, 뭐야... 저 거대한 용...
아키라 : 저게 내가 느낀 거대한 념의 정체인가...!
쿠스하 : 아키라군도 저 초기인의 념을 느낀 거야?
아키라 : 역시, 저건 초기인이군요.
브릿트 : 녀석은 사령의 용왕기, 스스로를 진·용왕기라고 하고 있어. 그리고, 그걸 다루
는 건 손광룡... 알 수 있는 건, 우리들의 적이란 것 뿐이야!
손광룡 : α넘버즈... 내가 자고있는 사이에 간에덴이 모으던 검들인가...
코우지 : 너, 간에덴을 알고 있냐!?
손광룡 : 당연하지. 원래 이 진·용왕기가 간에덴의 검이었으니. 하지만, 간에덴은 진·용왕
기를 깨우지 않고 너희들이라는 새로운 검을 선택했어. 나와 진·용왕기에게 있
어 이건 상당히 굴욕적인 일이거든...
브릿트 : 그럼, 넌 봉인정쟁 때, 뭘 하고 있었냐!?
손광룡 : 예전에 당한 상처가 원인으로... 간에덴의 3마리의 종들보다 깨어나는게 늦어
진 거지.
시노부 : 알아냈다, 악당. 그딴 이유를 붙여 우릴 없애려는 거로군?
손광룡 : 제법인데. 그 예리한 감, 야생의 짐승 같군.
효마 : 그럼 와라! 이쪽도 동료를 공격하는 녀석과 사이좋게 지낼맘 없으니!
손광룡 : 말 안해도 그럴 거야. 진·용왕기도 그걸 바라고 있으니.
브릿트 : 조심해, 다들! 저 녀석의 힘... 용왕기나 호왕기 이상이야!
쿠스하 : 그 힘을 자신의 욕망대로 쓰는건 용서 못해요, 사령의 용왕기!
브릿트 : 쿠스하! 함께 공격하자!
쿠스하 : 라져!
레첼 : 친구. 이쪽도 콤비네이션으로 가세!
젠가 : 음!
-효마 VS 손광룡-
효마 : 취미 나쁜 녀석이로군!
손광룡 : 옷에 대한 취미라면 자신이 있다만...
-아키라 VS 손광룡-
손광룡 : 아쉽군, 태양신의 용자... 너라면 내 생각을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키라 : 악당의 생각 따위 알게 뭐냐!
손광룡 : 미안하군... 뭐, 그런 이원론으로 정리할 문제는 아니다만...
-시노부 VS 손광룡-
손광룡 : 야생의 감을 갖고도 상대의 강함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군.
시노부 : 응!? 잘난체 그만하고, 우리들의 강함이나 피부로 느껴봐라!!
-코우지 VS 손광룡-
코우지 : 옛날 이야기에나 나올법한 용은 얌전히 잠이나 자라!
손광룡 : 어떤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만... 날 그 녀석들의 적과 같은 취급은 말아줬으면
하는데.
-겟타팀 VS 손광룡-
료마 : 이 힘... 바르마 전역에서 적에게 조종 받던 용왕기 이상이야...!
손광룡 : 당연하지. 사령과 사신은 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아군 증원 후, 2턴 뒤 or 숙련도 달성-
코우지 : 테츠야씨! 그리고 가이와 강철 지그도!
보스(ボス) : 날 잊으면 안뒤야지, 카부토!!
테츠야 : 너무 늦길래 마중 나왔다, 코우지군.
코우지 : 고마워! 살았어!
브릿트 : 손광룡! 아무리 너와 그 용왕기가 강하다 해도, 이만한 멤버에겐 이길 수 없을
걸!
손광룡 : 과연 그럴까, 브룩클린군? 여기 온건, 너희들의 동료만이 아닌거 같은데.
브릿트 : 뭐!?
마모루 : 아...!
마이크(マイク) : 왜 그래, 마모루!?
마모루 : 존다가 와!
가이 : 뭐!?
(존다 등장)
강철 지그 : 원종인가!
가이 : 아무래도 녀석들에게 있어서 천적인 G스톤을 쫓아온거 같군.
손광룡 : 호오... 이게 기계생명체인가... 이런 것의 침입을 허용하다니.
쿠스하 : 손광룡씨! 지구는 기계생명체 이외에도 많은 적에게 공격받고 있어요! 당신도
초기인에게 선택받은 분이라면, 우리들을 도와주세요!
손광룡 : 끈질긴 아가씨로군. 난 그런 방식으로 인류를 지킬 수 없다고 했어.
브릿트 : 어디가는 거냐, 손광룡!?
손광룡 : 방해가 끼여들었으니, 오늘은 물러가 주마. 하지만, 잊지 말도록. 너희들의 방
식으로는 인류를 구할 수 없어, 절대로...
(손광룡 이탈)
쿠스하 : 손광룡과 사령의 용왕기...
브릿트 : 아무래도 우리들과는 상용할 수 없는 존재인거 같아...
테츠야 : 쿠스하, 브릿트! 아까의 용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놓지 마!
쿠스하 : 아, 네!
가이 : 준비는 됐지, 마이크! 염룡들이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니, 그 만큼 우리들의 용기
로 커버하자!
마이크 : 알겠다용! 마이크, 마모루도 함께니까 열심히 하겠다용!
테츠야 : 코우지군, 마징가Z의 조정은 해 뒀겠지!
코우지 : 물론, 확실하지!
테츠야 : 좋아... 존다에게 보여주자! 그레이트 마징가와 마징가Z의 콤비네이션을!
-ZX-02 HP 일정치 이하 or ZX-02 등장 후, 2턴 뒤-
J : .........
가이 : 핏쳐...! 아니, 솔다트J!
쥬조 : 핏쳐라꼬!?
코스케 : 핏쳐라면, 기계사천왕 중 한 명이잖아요!
강철 지그 : 그래. 저 제이아크의 탑승자인 J는 핏쳐의 본래의 모습이야. 저 녀석... 존다
때문에 모습이 바뀌고, 조종당했었다고 하더군.
코우지 : 어쨌든 적은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닌데...
카이도 : .........
마모루 : 카이도... 너도 있구나...
J : 물러나라, 가이. 원종과의 싸움은 내 몫이다.
가이 : J...
J : 네 힘은 인정하지. 하지만, 지금의 네가 뭘 할 수 있겠나? 지금의 넌 무기도 없는 알
몸뚱이나 다름없어.
가이 : 그렇지 않아, J! 내겐 아직 최대의 무기가 남아있어!
J : 호오... 그게 뭐지?
가이 : 내 최대의 무기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 그건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마음...
용기다!!
(아군 증원)
가이 : 빙룡! 염룡! 빅볼포그와 골디마그!
빙룡(氷龍) : 기다리셨습니다, 대장!
염룡(炎龍) : 우리들이 왔으니 안심해!
빅볼포그(ビックボルフォッグ) : 지금까지 쉬었던 몫까지도 싸우겠습니다
마모루 : 다행이다... 다들 깨어났구나!
휴마 : 지구의 위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달려오는... 용자들이 모인 듯 하군.
골디마그(ゴルディマ-グ) : 참모씨, 날 잊지 말라구!!
레오 : 가이! 가오 머신의 수리도 끝났다!
미코토 : 준비는 됐어, 가이!
가이 : 미코토도 아마테라스에 타고 있나! ...좋아! 파이널 퓨전이다!
미코토 : 라져!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 드라이브!!
가이 : 우오오옷! 파이널! 퓨우우우져어어어어어어언!! 가오! 가이! 가아아아아앗!!
젠가 : 좋은 기백이다...
시노부 : 저게 GGG의 가오가이가인가!
테츠야 : 용자의 부활이로군.
가이 : 아버지, 물러나요. 뒤는 우리들이 맡겠어!
레오 : 부탁한다, 가이!
강철 지그 : 오오! 기합이 잔뜩 들었는걸, 저 녀석들!
효마 : 우리들도 하자구! 저 녀석들에게 지고있을 수만은 없지!
마모루 : 굉장해... 다들 파워업했어... 다행이다... 다행이야... 다들... 힘 내! 최강용자
로봇 군단!
-J VS ZX-02-
J : 간다, 아르마! 원종을 이 우주에서 섬멸하는게 우리들의 사명이다!
카이도 : 이쪽은 언제라도 좋아. 해치워 줘.
-쿠스하 VS ZX-02-
쿠스하 : 집중해야 해! 지금은 이 원종을 쓰러트리는 것만 생각하자!
-브릿트 VS ZX-02-
브릿트 : 제길! 머리카락을 날리다니, 그런 형편없는 전법을!
-G가디언즈 VS ZX-02-
젠가 : 이성으로부터의 악귀인가! 이 다이젠가가 상대해 주마!
레첼 : 나와 트론베도 잊지 말게나!
-코우지 VS ZX-02-
코우지 : 캐노피에 맞았다간 장난 아니겠는데!
-효마 VS ZX-02-
효마 : 여기서 우리랑 만나다니, 재수 없는 녀석이군! 네놈의 머리털을 몽땅 뽑아주마!
-아키라 VS ZX-02-
아키라 : 널 모필(毛筆)로 해서 승리라는 글자를 써주마!
-겟타팀 VS ZX-02-
료마 : 가오가이가의 원수, 원종...! 여기서 쓰러트려 주마!
-지그 VS ZX-02-
강철 지그 : 가오가이가와 GGG를 공격했던 빚은 내가 갚아주마!
-테츠야 VS ZX-02-
테츠야 : G아일랜드와 아스테로이드에서의 빚, 여기서 갚아주마!
-가이 VS ZX-02-
가이 : 핵이 원종의 본체라면, 그걸 빼내면 그만이야!!
-시노부 VS ZX-02-
시노부 : 이 머리털 녀석! 네놈이 대머리가 되길 기다릴 여유가 없단 말이다!
-ZX-02 격추-
지그 : 틀렸어! 재생능력이 올랐어!
가이 : 그럼, 핵을 끄집어내 주마!
-골디마그 생존시 추가-
골디마그 : 가오가이가! 날 사용해라!!
(이벤트 전투)
-이벤트 전투 후 or 헬 앤드 헤븐으로 격추(공통)-
J : 가오가이가가 핵을 빼냈나... 아르마...!
카이도 : 알았어...
-제이퀘스로 ZX-02 격추-
J : 원종의 핵을 꺼냈다. 부탁한다, 아르마.
카이도 : .........
-공통-
마모루 : 카이도...
카이도 : 템페룸! 문두스 인피니 투므 레디레!
가이 : 정화했나.
마모루 : 가이 형, 봐!
가이 : 뭐야...? 원종의 핵의 모습이 바뀌었어...!?
카이도 : 이게 존다 크리스탈... 우리들은 이걸 모으고 있어.
J : 이미 경고했다, 가이. 우리들을 방해한다면 너희들도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가이 : J...
J : 그리고, 네놈과의 결판은 언젠가 짓겠다...
(제이아크 이탈)
가이 : 뭘 생각하는 거냐, 핏쳐... 아니, 솔다트J... 다들, 깨어나서 다행이야.
골디마그 : 지구가 위기에 처했는데 태평하게 잠이 오겠냐.
빅볼포그 : 다 하지 못한 사명을 끝낼 때까지 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마이크 : 다들, 최고였어!
빙룡 : 이제부터도 싸웁시다...
염룡 : 힘을 합쳐서!
가이 : 모든 건 지구의 미래를 위해!
레첼 : 융자들도 부활했나. 이걸로 일단 안심이로군.
쿠스하 : 레첼씨...
레첼 : α넘버즈 제군. 나와 젠가는 다음 목적지로 향하겠네. 여기서 일단 이별이다.
브릿트 :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젠가 소령님.
젠가 : 브룩클린, 네 힘의 근원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다.
브릿트 : ...예.
젠가 : 그 마음을 잊지 말도록. 네 검... 다음에 만날 때를 기대하마.
브릿트 : 옛!
레첼 : 그럼, 잘 있게나. 너희들의 승리를 비마!
(G가디언즈 이탈)
테츠야 : 저건 젠가=존볼트인가...
코우지 :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남자이자, 다른 사람이지만.
테츠야 : 후... 든든한 동료가 나타났다나는 거군.
브릿트 : .........
쿠스하 : 손광룡과 사령의 용왕기...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브릿트 : 그래... 하지만, 우리들에겐 마음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지진 않을 거야.
쿠스하 : 그러네... (하지만... 그 초기인을 봤을 때, 이 싸움이 시작되기 전부터 내 안에
있었던 불안감이 더욱 커졌어... 어쩌면, 그 때 느꼈던 불안은 오늘의 만남을 암
시하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그리고, 그 사람은 간에덴에 대한 얘기를 했고...
이루이... 넌 지금 어디 있니...)
[인터미션 - 중국 충칭]
-GGG함 격납고-
테츠야 : 역시로군, 코우지군. 뉴욕 해방전의 얘기는 우리들도 들었다.
코우지 : 헤헤... 뭐 나름대로 고전은 했지만. 그보다, 일본은 어때?
히로시 : 뭐, 우리들에게 걸리면 지저 제국 따위 아무것도 아니지.
미와 : 무슨 소리야, 히로시. 새로운 적의 출현으로 엄청 고전했으면서.
사야카 : 새로운 적이라니?
쥰 :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지저 제국은 공룡 제국, 미케네 제국, 그리고 쟈마 대왕
국의 잔당이 집결한 거였어. 하지만, 그냥 모인게 아니라, 강력한 지도자가 있다는
걸 알았지.
료마 : 확실히 그렇군. 잔당이 모인 부대가 그렇게 신속하게 일본의 반을 제압할 수 있
을리 없으니...
테츠야 : 지저 제국의 지배자... 그건 시바 박사가 연구했던 동탁(銅鐸)에 기록된 [지옥
의 제왕]이었지.
효마 : 잠깐! 그건 미케네 제국의 지배자인 어둠의 제왕을 말하는게 아니었어!?
미와 : [지옥의 제왕]은 어둠의 제왕말고도 하나가 더 있었어...
히로시 : 그게 바로 용마 제왕...!
벤케이 : 박력 있는 이름일세...
가이 : 그 정체는 아직 불명이지만, 세 제국의 잔당을 모은 것만 봐도 상당한 실력을 갖
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히로시 : 그래... 녀석이 전선지휘를 맡긴 프로라 장군도 무서운 적이었어.
테츠야 : 그리고, 미케네의 지옥대원수도 참모역으로서 지저 제국에 참가했고.
코우지 : 그 녀석! 아직도 살아있었어!?
테츠야 : 그래... 바르마 전역 때 Dr.헬은 육체를 잃고, 전투수로 개조되었지. 그리고, 미
케네 제국이 괴멸된 지금도 나와 코우지를 향한 원한만으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어지간해서는 포기하지 않겠지.
히로시 : 하지만, 우리들은 연방군과 힘을 합쳐 어떻게든 녀석을 큐슈(九州)에서 몰아내
는데 성공했어. 나도 진화된 사이보그로 체인지 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이야.
효마 : 파워 업이 아니라 진화라니...
하야토 : 여전히 규격외인 녀석이로군.
가이 : 전국이 변화함으로서, 연방군이 우세하게 되었고, 우리들도 우주로 올라갈 수 있
게 되었지.
코스케 : 하지만, 다행이군요. 빙룡들도 부활했고.
빙룡 : 예. 걱정을 끼쳤군요.
시노부 : 뭐, 뭐야!? 이 녀석들 로봇이었어!
볼포그(ボルフォッグ) : 예. 저희들은 초 AI를 탑재한 자율형 머신... 통칭, 용자 로봇입
니다.
염룡 : 로봇이라 해도, 마음도 있고, 뜨거운 하트는 웬만한 녀석들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빙룡 : 염룡의 경우는 오버 히트일 뿐이지만.
골디마그 : 으하하하하하! 일리 있군!
마사토 : 헤에... 초 AI래도, 정말 사람처럼 개성이 있구나.
사라 : 그럼, 저쪽의 움직이는 쥬크박스도 너희와 같은 용자로봇인 거야?
마이크 : 그거, 마이크?
마모루 : 물론이지. 마이크도 훌륭한 용자로봇이야.
아키라 : 왠지 용자라기 보다는 보롯트 계열의 느낌인데.
보스 : 다 들린다, 아키라! 이몸의 보롯트와 마이크가 어디가 닮았다는 거냐!
누케(ヌケ) : 그래! 마이크는 이래봬도, 라이가 박사님의 자신작이라구!
무챠(ムチャ) : 보롯트와는 달리 개그뿐만 아니라 전투에도 도움이 된단 말이다!
보스 : 잠깐, 너희들! 그래선 보롯트가 전혀 쓸모 없는 것처럼 보이잖아!
마모루 : 그렇지 않아, 보스 형. 보롯트도 보스 형도 언제나 열심히 싸우는 걸.
보스 : 오오, 마모루...! 나와 보롯트를 이해해주는 건, 역시 너밖에 없다.
레오 : ...마모루군은 여전히 원종의 존재를 감지하지 못하는거 같구나.
가이 : 한때는 그 일로 의기소침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
히 함으로서 밝은 모습을 되찾았어요.
휴마 : 하지만, 그 J랑 같이 있는 카이도 이쿠미란 꼬마... 마모루의 동급생이라며?
가이 : 존다가 도쿄를 침공했을 때 행방불명되고, 돌아왔을 땐 이미 J와 같이 있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