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뎄다~학소대/쌍두봉~
2013~4년도엔 쌍두봉~가지산의 서,북릉 천혜 그대로의 비탐방 오심골/학소대 등등
골짝골짝을 돌아댕기며 쌍두봉 오지탐방 붐을 일으켜 산행의 전성기라해도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천혜의 숨은골~
아직도 못가본곳 빼묵을곳이 있으니 천혜의 곳간이 아닐수가 없다
2013년 10월13일 대간길에 접어들면서 정맥이다 지맥이다~잊고 살았던 영,알의 속살이 생각난다~
부산 아침 16도 낮쵝오기온 26도 청도 아침 14도 낮쵝오기온 26도로 바람한점 없는 후듭한날~
쌍두봉이 보인다~
부산 서면 07시 출발~나름 아침 출근시간 피해 1시간 20여분만에 들머리가 될 청도 천문사 입구도착~
십년아니죠~일년이면 변한다는 강산이 천지개벽을 했다~~
쌍두봉등 들머리는 천문사 옆으로 도로길이였는데 꽉꽉 막히고 천문사 안으로 진입을한다~
(동네를 지나올때 우측으로 차도로가 있지만 모르고 지나쳤다)
우찌했던 천문사 안에 주차를 하였기에 주차요금 정도의 성의를 표한다~안산을 위한것도 있지만 공짜는 없다~
저 건물도 없었는데 천문사도 많이 변한듯~~
우측으로 동네에서 들어오는 차도로가 있다~
배넘이재로 가는 길따라 좌측으로 바로 쌍두봉 들머리 막혔다~
(나중에보니 송이철 등등 쌍두봉 첫능선은 금지)
나선폭포 거의 1년계속 건폭포로 지난번 태풍때의 비가 많이 내린후 올려고했으나 소득없는 바쁨모드~ㅋㅋ
나선폭포 워나기 높아 디카에 싹다 안들어온다~
우쨌튼 그동안 와본 나선폭포중 수량이 쵝오~ㅋㅋ
청도 3대 폭포
나선폭포
학소대
학소대 비룡폭포~
나선폭포에서 삼계봉으로 오른다~여기또한 곱지않은길이라 에너지뿜뿜~
나선폭포 최고상단~중간정도 절벽까지 발길이 이어져 기도한 흔적들이 있는데 도저히 못가겠다....ㅎㄷㄷ
산행 후반 가야할 쌍두봉과 천문봉 우측으로 학전 능선~
좌측 옹강산 우측 서담골봉~저곳또한 빡세기로 만만찮타~
낙타바위~~
지룡산에서 올라오는 학전능선~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날라리 부루스 사방 팔방 ~구경후 다시 꾸역 꾸역 오른다~
길 위에선 모든게 아름답다~
가을은 눈길 두는곳마다 등뼈 마디마디 콕콕 찌르는 찐한 자극을 준다~
사리암 갈림길~
567년 된 소나무를 왜 가두어놨는지...
삼계봉에서 배넘이재까지 까칠하게 하산~직진은 학전능선으로 천문봉으로 가다가
돌탑을 만나 역시 비탐길을따라 학소대 가는방법도 있다~
학심이골/심심이골 합류지점~계곡을 건너 좌측~(환경 감시초소)
우측으로 심심이골합류~천문지골,운문서릉 가는계곡~
좀 거친길을 따라 쌍폭구경~
학심이골 상류로 계곡치기 할라다가 개고생이 싫어 산길과 폭포가 있는 곳 번갈아 쉬운 산행~
학심이골 계곡산행이 생각은 간절한데~꿀꺽~ㅋㅋ
나선폭포 쌍두봉만 치면 조금 짧은거 같아 학소대/상운산 쌍두봉~코스를 좀 길게 뺀거
개고생 하지말고 걍 고운길로 가쟈~~ㅋㅋ
진짜 15~6년전엔 거의다 여기가 학소대인줄 알았다능~
언양 9경이네 어쩌네 푯말도 있드만 등로또한 완젼 천지개벽을 했다~
짝퉁 학소대에서 산길로 진입~거북바위를 지난다~이런 현수막이 있는곳은 비탐방로라 보면 덴다~
학소대 가는 테크길~~(14년도엔 저쪽에서 이쪽으로 왔는데 처음처럼 생소하다~)
비룡폭포 하단~
2014년 11월 27일 비룡폭포~
학소대 들어가는 진입료 문이 잠겨월담을 하였다~다소거친길~
영,알 마지막 숨겨진 천혜의 폭포 학소대~세찬 물줄기는 아니지만 서늘한 바람이 페부깊이 전달되며
천혜의 비경 그대로 순수한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장쾌한 물줄기의 리듬을 느낀다~~
학이 많이 살아 학소대라는 전설~학소대 윗쪽으로 가지북릉이 이어진다~
2014년 11월27학소대
그땐 가지 북릉에서 학심이골을 내려왔기에 오늘 등로가 너무생소하다~세월의 흔적이란...
학소대에서 진로를 좀 생각하다가 다시 잠겨진 문쪽으로 뤼턴~
가라고 테크길도 만들어노코 안보이는 전망대도 있고
정작 학소대길은 잠가놓코~~쩝~
좌측은 학소대 가는길~계곡이 바로 비룡폭포~우측은 상운산 가는길~
이곳뒤로 올라가면 (학전능선 815봉) 나오는데 검증 안덴길이라 걍 상운산으로 고고띵~
계속 천혜의 학심이골 크고작은 폭포 삼매경~~
우측으로 쌀바위가 보인다~학소대서 2시간을 꼴빡 오른다~옛날에 이 길로 내려올때도 식급 했는데
코스짧다고 쫌 늘렸다가 진짜 개고생한다~ㅋㅋ
바로 그길이다~다 들 아시는 그 금줄~~
계절의 변화는 금새금새 다가온다
어제본 길위와 오늘걷는길위의 누런이파리조차 계절 감각을 대변해 때묻지않은 순수한 가을그림선사~
허공의 환상을 쫒듯 가는길 멈추고 망부석이 된다 ~
이 가을을 폐부 깊이 흡입하며 누렇게 변하는 이파리 조차 내 심장은
시도 때도 없는 불규칙한 통증으로 한동안 파르르르 떨것이다~
아~가을이구나~
상운산에서 바라본 쌍두봉~오늘따라 왜 하늘은 시커멍쓰~쌍두봉암릉하산 거친길 대기중~~
1059봉~
1.2 헬기장으로 알고 왓다리 갔다리 한곳은 천문봉(1038봉)으로 등극~쌍두봉은 우측~
최종 목적지 쌍두봉 도착~~
하늘조차 시커매 쫌 쫄였던 쌍두봉암릉 하산길~쌍두봉에서 3시쯤 하산 계산 했는데 시간 오버~
가야할 제 2쌍두봉
ㅇ ㅏ 놔~올라갈때는 그리 위험치 않지만 내려올때 더 ㅎㄷㄷ~
천문봉에서 배넘이재 가는 학전능선 배넘이재 사리암봉/삼계봉~
(중앙)뒤로 가지북릉이 보이구 그사이가 학소대.학심이골~
(배넘이재에서 학전능선으로 올라와 천문봉 가기전 815봉에서 우측으로 학소대/비룡폭포~
여기져기 파고파고 또 파고 함 울과무야긋따~)
드뎌 제 2쌍두봉(862m) 도착~
제 2쌍두봉에서 천문사까지 주능선은 송이버섯 관계로금지(텐트치고 관리)~ 등로길을
671봉에서 바로 좌측 배넘이골로 쪼삣하게 확 ! 꺾어놨다~확 마!!~~마사 급경사라 발꼬락 주의보~
제 2쌍두봉에서 쫒삣한 급경사 마사하산길~너무해 너무해 너무해~개인적으론 내리막길 버벅버벅~ㅋㅋ
날씨조차 시커믕쓰로 음침한 배넘이골을 지난다~배넘이재가는 길이 아닌거 같은데~아닌거 같은데~ㅋㅋ
해탈했습니까?못했습니다~버리고 비운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던가요~
인간관계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겐 간이라도 빼서 식기전에 주고싶고
나름 베풀었는데 이유없이 거리를 두는 사람에겐 똑같이 해주고싶은게 솔직한 본심~
가족이던 친구던 아닌건 아니란 말이지 말입니다~
나선폭포/쌍두봉~코스가 짧아 학소대까지 쫌 늘려 학소대서 싱운산 쌍두봉까지 접수~
잊고 살았던 학소대 쌍두봉 bye~
세월은 바쁘게 혹은
정신없이 흘러가지만
그래두
꿈이지만
환상이지만
아직은
감성적인 곳을 찾아
환상적인 곳을 찾아
언젠가는
그 환상이 사라져 잃어버린날도 오겟지만
잊혀진날이 오겠지만
비단 고운 융단길보다
거칠고 투박한 길이
아직은 좋다
최고의 순간이다
등골 뼈마디마디 깊고 찐한 자극을 느끼며
감성이 살아 꿈틀거리는거다~
찐이~
★천문사/나선폭포/삼계봉/배넘이재/쌍폭/짝퉁 학소대/비룡폭포/학소대/쌀바위 임도/상운산
/천문봉/쌍두봉1.2/배넘이골/천문사★
첫댓글 가을이
더 깊이 숨어버리기전에
더
소멸하기전에
짜릿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거칠고 투박한 길이 아직은 좋다 에 한표찍어 봅니다 ㅎㅎ
긴 글과 사진에 감동받으며
넘 멋찐삶 부럽습니다
늘 안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골짜기 저골짜기
열심히 댕기시어 가을작품을 남겨주세요
님의 텐션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ㅎㅎ
멋져유~
기깅 잘하고 감미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