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룡의길
5월 화대종주
뛰어갈거다 지부장님의
화대종주 10시간 언더 트레일런 산행에 참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트레일런 이라 긴장이 됩니다.
2024 05 15
02시40분 화대종주 출발
부산지부에서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왼쪽부터
메기님 지안님 초짜님 와컷 님부스님 만디님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사진은 곽뚜버기님
선수들 틈에서 잘할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즐기기로 합니다.
다리 넘어 화엄사가 보이고
무사히 내려오기를 빕니다.
우린
유평주차장까지 가야하니
48키로 10시간 언더라...
선두분들이 출발하고
지부장님과 같이 가려다가
앞에 불빛이 사라지니 맘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나도 출발
서둘러 걷는다.
아니 살짝 뛰어본다.
그러나
뛰는건 아닌듯 싶어 빠르게 걷는다.
노고단고개까지
1시간30분에 갈수있을까~??? 가 화두다.
다른 잡념을 버리고 거기에 생각을 맟춘다.
뛰어갈거다 지부장님은 알아서 잘 오시겠지... 라고 생각하고
내 자신만 생각한다.
누가 누굴 걱정하랴~~~ㅎㅎ
초반부터 힘들다.
속도를 조금 늦춘다.
아직 정상적인 산길이 아니다.
1키로 지났는데 9분 걸렸다.
노고단고개까지 6키로 남았다.
2키로 정도 지나는 시점에 살살오르막이 시작된다.
23분 경과 되었다고 말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사실 화엄사에서 노고단고개 7키로 길이지만, 힘든길은 3키로 정도 인듯 합니다.
중재 코재 무넹기까지...
요~ 3키로만 잘 가면 되는데 그게 싶지 않쵸.
ㅎㅎ
3키로 지나는 시점부터는 시간이 안들린다.
장쾌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오른다.
불빛이 보이고
난 내 걸음에 집중한다.
한분 두분 세분 지나치고
내앞에 세분 있었나~? 잠시 생각하고 그냥 걷는다.
허벅지가 땡겨온다.
아직 5키로도 가지않았는데 걱정된다.
무넹기가 곧 나올것 같으면서도 나오지 않고 힘을 빼게한다.
계곡물소리가 멀어지고
바람소리가 가까이 들려오니 무넹기가 나온다.
서둘러 노고단고개로~
04시10분
노고단고개 도착
오~!!
1시간30분 만에 왔다~^^
기분은 좋치만 다리가 무겁다.ㅋ
노루목삼거리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다.
다시 속도를 내어본다.
노루목 삼거리가 나오고 삼도봉으로간다.
반야봉으로 가고 싶었지만 10시간 언더라~~ㅋ
삼도봉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초짜님이 오시고 같이간다.
여명이 밝아오고...
화개재를 지나서 계단을 내려가고
토끼봉에서 일출을 맞이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토끼봉에 오르니
햇님도 어느덧 올라와 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아침을 먹으려 했지만 너무 배가고파서
오늘 유일한식냥 햄버거를 먹고 가기로 한다.
버거가 커서
3분의1만 먹고 다시 가방에 넣습니다.
옆 어르신께서
지난주에 강북5산 트레일런 하셨다가 도봉산에서 중탈하셨다고 하시네요.^^
명성봉 지나서
연하천대피소로 가는 길도 은근 깁니다.
연하천대피소 도착
곧장
벽소령대피소로~
날씨 너무좋습니다.
햇빛은 따사롭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땀도 많이 나질않습니다.
달려가고 싶지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네요.ㅠ
부지런히 걸어서 갑니다.ㅋ
벽소령대피소 도착
곧장
세석으로~
슬슬 졸음이 몰려오고...
칠선봉가기전 내리막길에서 살짝 졸다가
꽈당~!!
순간 ×됏다. 라고 느꼈는데...
천만 다행스럽게도 얼굴보다 손을 먼저 써서 큰 상처는 피했습니다.
찰나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몸상태를 점검하니...
오른손은 뻐근하고
왼손바닥은 살짝까져서 피나고
오른쪽 무릎팍도 까져서 피가 날듯합니다.
다행스러운건 걷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거네요.
휴~~^^
상처를 치료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지부장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와그라노 게안나~??
넘어져서 살짝 까졌습니다. ㅋ
괜찮으니 먼저 가세요. 금방 따라가겠습니다.
마이 안 다쳣지~??
네~!!^^
지부장님이 지나가시고
무릎과 손목에 상처치료를 하고 열심히 걷는다.
이로인해
잠은 확실히 깬듯하다.ㅎㅎ
세석대피소를 통과하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넘 힘들다.
여기가 이렇게 힘든곳이었나~~~??
날 만나는 시간이다...ㅎㅎ
촛대봉에서
세석평전을 보며 사진 찍던 지난날이 생각난다.
그날은 새벽에 비오고 계속 흐리다가 이곳에서 부터 서서히 맑아졌었다.
그날을 생각하고 부지런히 오르니 오르막이 끝이난다.
그러나
아직 장터목대피소까지 3키로는 가야한다.
쉬지않고 부지런히 가니, 앞에 지부장님이 보인다.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고 뒤따라 걸으니 먼저 가라고 하신다.
지난 주말에 낙남정맥길을 걸어 컨디션이 꽝이라고 몸이 엄청나게 무거워 힘들다고 하신다.ㅋ
연하봉을 지나고
장터목대피소로 내려간다.
장터목대피소에서
타키님의 지원이 있다고 지부장님이 말해주셨다.
대피소가 가까워지니
처음 뵙지만 누군지 알것같다.ㅋ
먼저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으며 화이팅을 해주신다.^^
처참하게 오고있네요. ㅋ
한시간 전에 지나가셨다는
만디님
도착하자 마자 먼저간다고 한
메기님
나보다 일찍오신
초짜님
나보다 조금 늦으신
지부장님
타키님 지원덕에
처음으로 앉아서 이야기를 하네요.
단팥빵에 핫식스음료를 먹고
사과와 오이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타키님
지원덕에 힘을 낼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곤
지부장님이 한마디 하신다.
지금 몇시고~??
산행한지 7시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10시니 11시전에 천왕봉가고
두시간에 내려가면 9시간대 가능합니다.ㅋ
이번은
베렷다.!!!! ㅋㅋ
지금 이 컨디션으로 두시간 하산은 꿈일듯 하네요.^^
초짜님이 먼저 출발하고
나도 출발
천왕봉으로 ~~
오르막에서
무릎근육에 경련이 온다.
스프레이를 뿌리며 오른다.
한발 한발 끌어올릴때 마다 아프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잠시 멈추고 쉬었다가 오른다.
몇번을 이렇게 반복하니 천왕봉이 보인다.
천왕봉 도착
서둘러 중봉으로~~
중봉도착
지부장님이 오시고
치밭목대피소 까지는 조심히 내려가는게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담부터 최선을 다해서 가기로~~
부지런히 가다 보니 초짜님이 보이고 ...
치밭목대피소 도착
초짜님은 물보충하러가고
지부장님과 한장찍고 날머리로 간다.
부지런히 뒤따라 걸으니
지부장님이 먼저 가라고 하신다.
최선을 다해서 있는 힘껏 내려간다.
오르막에서
땡겼던 근육경련이
내리막길에서는 다행이 게안다.
앞에 사람이 보인다...
메기님이 부지런히 내려가고 있다.
거리가 좁혀지고...
지루한 하산길
같이 달리며 내려간다.
끝나지 않을것 같던 길도
끝이 보이고 감나무밭을 지나면 산길이 끝난다.
유평 탐방로 도착
이제부터는
아스팔트길이다.
부지런히 걷뛰하며
유평주차장으로 간다.
대원사가 나오고...
사람이 엄청많다.
무슨 날인가 ~?? 했더니 오늘이 부처님 오신날인걸 깜박했다. ㅋㅋ
부지런히 달려
유평주차장 도착
거리랑
속도가 약간 이상하네요.ㅋ
트레일런
화대종주 이렇게 마무리 한다.
결과는 약간 아쉽지만
큰~? 사고없이 내려온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부장님도
상처 동기 되었다고 하신다.ㅋ
내려 오다가 바위에 긁혔다고 하신다. 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위하여~^^
뒷풀이 시간이 제일 즐겁다.
부산지부 분들과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아쉽지만
이제 헤어져야 할시간 ...
오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부산지부
차가 떠나고...
2024 청룡의길
5월 화대종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청룡의길
가고싶은 길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
아무튼 남은 산행도
무사히 완주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선 큰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세요! 역시 초인중 한분이시군요!하하하 고생하셨습니다. 그 체력 부럽네요! 나중에 같이 산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초인은 아니고
평범한 사람 입니다. ㅋ
저두 같이 산행하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컷 선배님 ㅎ 부상 아니었음 9시간대도 충분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날 경치구경도 못하고 지긋지긋한 땅만 보고 걷고 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ㅎ
조만간 또 뵙길 바랍니당
다음에 다시 도전해봅시당~^^
졸음을 못 참을셨군요
큰상처 안나길 다행이네요
수고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무박산행은 항상 잠이 문제인듯요.
감사합니다.
저는 뚜벅이조라 들머리에서 잠시 만난게 전부였네요
대단한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뚜벅이는 그런 속도로 달리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납니다
상처 회복 잘하시고 항상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산주 한잔하길 기대했는데...
다음에 다시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 멋지세요!
고생 많으셨고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저 열심히 걸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다행히 큰 부상없이 화대를 완주하셨군요.
항상 부상 조심하시고 늘 안산즐산
하시길 바라며 좋은 기록으로 화대종주를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조심히 산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컷 선배님 마지막 하산길에서 발 맞추어서 즐겁게 하산 하였습니다. 곧 또 발 맞추어 걸을 날을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은 금방 지나가네요.^^
다음에 또 봅시다요.
눈이 바쁘도록 휘리릭 읽었습니다.
앗 피 ~~
빨간약
얼굴에 즐기는 빛이
도전하는자!
즐기는자 !
담에는 더 더 놀아보시길요~~
멋집니다~~~♡
네~
더 즐겁게 산에서 즐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처 동기..ㅜ
그러지 마세요~~~ㅜ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친 다리로 출발하셔서..
걱정됐는데..ㅜ
이제는 괜찮으시지요??
남은 걸음은 모두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
타키님 지원덕에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상처는 금방나았고~~
추억은 영원히 기억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