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사진의 연도가 2010이 아니라 2011로 되어 있네요..
치악산 [稚岳山] 1,288m
강원도 원주군 소초면, 횡성군 강림면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m)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m)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볼거리: 구룡사계곡, 성황림, 구룡사, 상원사, 영원사, 입석사
우리 산행의 코스...
치악산의 상원사에 얽힌 꿩의 보은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형태로 전해오고 있는데....................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神林面) 성남2리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며 해발 1,200m로 한국에서 높은 곳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 고려 말에 나옹 혜근(惠勤)이 중창하였고 월봉, 위학, 정암, 해봉, 삼공, 축념 등이 이 곳에서 수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왕들이 국태민안을 위한 기도처로 삼았다. 6·25전쟁 때 모두 불타버린 것을 1968년에 중건하였다. 1988년 대웅전을 다시 짓고, 범종각과 일주문을 신축하였다.
현재 건물은 상원사 대웅전(강원문화재자료 18)과 심우당, 심검당, 범종각, 요사채, 객사 등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 양식을 따른 상원사지 석탑 및 광배(강원유형문화재 25)가 있다.
이 사찰과 관련하여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전해온다. 치악산 기슭에 수행이 깊은 승려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산길에서 큰 구렁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꿩을 감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구렁이를 쳐서 꿩을 구하였다. 그날 저녁 승려는 폐사가 되다시피한 구룡사에 도착해서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승려는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떴는데, 구렁이 한 마리가 자신의 몸을 친친 감고 노려보며 “네가 나의 먹이를 먹지 못하게 했으니 대신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 그러나 날이 새기 전에 이 산중에서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너를 살려주겠다”고 했다.
상원사에 가야만 종이 있는데 시간상 도저히 불가능하여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종이 세 번 울려왔다.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은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승려가 상원사로 올라가보니 종루 밑에는 꿩과 새끼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이와 같이 꿩이 죽음으로 보은하였다고 해서 이 산을 치악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산행의 코스는 구룡탐방센터에서 구룡사-사다리병창길-비로봉-사다리병창의 우측 계곡길-구룡사방향이다. 12시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6시가 넘어 내려왔다.
선두는 정상을 14:00 도착했는데 우리는 15:50에 도착했으니 너무 했다. 그래도 보람있는 산행..
12:00 아래쪽 대형주차장에서 위쪽 소형주차장이 있는 구룡사탐방안내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하차, 산행 시작
12:02 황장금표
12:04 구룡탐방지원센터
구룡교, 아홉마리의 용이 아니라 거북용이었다.
12:06 구룡사 안내판
12:07 구룡사일주문, 원통문
12:15 구룡소
12:16 [이정표]비로봉까지 4.6km
12:36 [이정표]비로봉3.2km, 구룡사에서 1.6km
12:44 [이정표]비로봉2.7km, 구룡입구에서 2.7km
12:45 [이정표]해발500m, 구룡사에서 2.1km
12:49 [이정표]사다리병창길 비로봉2.7km, 계곡길 비로봉 2.8km
여기서 사다리병창길로
13:15 [이정표]비로봉2.2km, 구룡사에서 2.6km
13:30 [설명]사다리병창길, 병창은 절벽, 벼랑의 뜻
13:31 KTB 한국의 산하 방송팀과 조우
13:35 스틱을 베낭에 고정시키고 오름
13:45 [이정표]비로봉1.7km, 구룡사에서 3.2km
13:50 원주인을 만남,애산 애향심을 발휘하여 하산길에 패트병 수거하는 40대남
14:05 [이정표]비로봉1.1km, 해발892m
15:17 [이정표]해발 1,170m, 비로봉 0.3km
15:45 [이정표]정상 1288m
15:51 [이정표]구룡사 4.8km, 세렴폭포 2.7km
13:55 [이정표]0.3km 계곡길, 상원사 10.5km 상원사는 계획에 없으나 보은의 꿩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16:02 [이정표] 구룡사 4.2km, 세렴폭포 2.5km
16:17 [이정표]비로봉에서 0.8km, 구룡사 4.1km, 세렴폭포 2.0km
17:00 비로봉에서 1.8km, 세렴폭포 1.0km
17:07 [이정표]비로봉에서 2.1km, 세렴폭포 0.7km, 구룡사 2.8km.
계곡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17:20 길에서 좌측으로 폭포가 있는데 6,7m정도 될까. 세렴폭포보다 못하지 않은 것 같은데...
17:22 [이정표]어둠이 깔리면서 이정표에 플래쉬가 빛을 발한다. 비로봉에서 2.6km, 구룡사까지 2.3km.
서둘러야 6시까지 하산할 텐데...
17:24 [이정표]오를 때의 갈림길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의 이정표다.
카메라가 땀에 젖어 촛점이 흐려졌다.
17:26 [이정표]세렴폭포..물이 맑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고 있다. 15분 이상을 여기서 지체했다. 춘천에서 홀로 왔다는 젊은 교수와 쉬면서...
쉬다가 거리계산에 약간 착각을 하였었다.
뛰다시피하여 구룡사까지 가니 마지막 대원 세 분을 만났다. 냉수 한 병으로 목을 축이고 빠른 걸음으로 집결지까지...15분 정도 지체...
19:00경에 원주 북쪽의 새말나들목에 들었다. 23:15부산덕천, 화명동 하차.. 상하행 각각 고속도로만 4시간 10분 정도는 걸린 셈이다. 네비게이션의 계산과 거의 같았다.
구룡소와 용소 ..산행 중에 가장 좋은 경치를 만든 곳일까.. 물도 맑고. 세렴폭포보다 이 곳이 낫다.
산행 중에 가장 좋은 경치를 만든 곳일까.. 물도 맑고. 세렴폭포보다 이 곳이 낫다.
세렴폭포 100m아래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사다리병창길로 갔다.
병창이라는 말이 영서방언으로 벼랑, 절벽이라는 뜻이라는 걸 여기서야 알게 되었다.
좌우는 벼랑이다
여기서 GTB 강원민방을 만났다.
이들은 한국의 산하를 촬영하는데 우리는 이걸 볼 수 없을 듯하다. 지방 방송이라..
강원도 대표방송 GTB를 만난 기념으로...이들의 이런 수고가 있기에 우리 산하를 소개하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하며.
원주시에 산다는 40대남성...42년 전의 추억을 물었으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지금....
하산길에 패트병을 수거하고 있다. 애향심과 자연보호의 정신....얼굴을 들지 않는다. 한참 얘길 했는데도 카메라를 피하려는지. 사진을 찍는다고 양해는 구했지만....
당연한 일이기야 하지만 우리 무척산악회는 이런 것을 산에 두고 가는 일이 없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무척인의 자부심이 있지.....
아침안개76님 수고하셨습니다. 카페의 닉네임보다 실명 YCS님이 훨씬 좋습니다. 정상까지 오르시느라......
계곡길로 내려오다보면 폭포가 하나 있는데 세렴폭포보다 못하지 않아보인다. 그런데 온통 세렴폭포만 알려져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세렴폭포는 접근하기가 조금 더 쉽고 밝은 곳에 있다는 점이 좋을까. 밝아서 물도 맑아보인다. 그런데 카메라가 땀에 젖어서...
소초면 학곡리의 황장금표...설명이 없으면 그냥 믿믿한 돌이라 생각할 정도로 마모되어 있다. 식별이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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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들은 치악산휴게소에서 찍은 폰카 사진들...
치악산 휴게소에서 바라본 치악산의 모습.. 저쪽이 남대봉, 시명봉, 영원사, 그리고 산너머 저쪽이 상원사 방향인 듯...
치악산에서 하산한 후 고속도로 새말IC를 지나면서 85km 정도를 달리며 약 한시간 동안 계속하여 좌측으로 치악산국립공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달렸다.
첫댓글 아기자기한 사진들을 찍으시랴 산을 오르시랴 정말 바쁘다 바빠 이열정때문에 우리가 행복에 잠겨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이 열정이 식어지지 않길을 빌며 한덤님의 건투를 빕니다, 살롬
한 편의 다큐멘터리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덤님 덕분으로 반가운 분들 여기서 다들 보게 되네요~ 사진으론 잘 보이시지 않던 고바우님 까지 한덤님 치악산은 잘 다녀오셨나요
계곡이 넘 아름답네요 치악산이 이름많큼 힘든다고 하던데 다들 즐거운 산행은 하셨겠죠 " 사진 감상 잘하고 갑니다 "^^"
힘든산을 말할때 흔히 치악산을 내세우죠.정상에 오른 시간이 선두보다 1시간 반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하산 계곡길이 미끄러운데 용케도 거의 제시간에 들어 오셨으니 이젠 산사람이 다 되었나 봅니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들은 산행의 걷는것 조차도 힘들어 하는데 한덤님의 산행은 시간일정까지 체크하고 사진 촬영까지 하는 한덤님 만이 할수 있는 무척인의 열정인가 봅니다... 한덤님의 열정으로 김해무척산악회 카페가 한층 더 빛을 발하고 있는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소중한 추억 많이 남겨주세요...
꿩이 자신이 받은 은혜를 죽음으로 보은 했다는 전설같은 설화가 있는 상원사
치악산이 이름 만큼 명산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산세와 경치를 집에서 평안하게 볼수있음이
고생하면서 흔적을 담아 오신 덕분으로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