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습관
아들이 서당에서 친구의 책을 몰래 훔쳐 왔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들을 꾸짖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칭찬하였다. 아들은 다음에 남의 옷을 훔쳐 왔다. 어머니는 처음 책을 훔쳤을 때보다도 더욱 그를 칭찬하였다. 아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큰 도둑이 되었고 마침내 범행 현장에서 잡혀 손을 뒤로 묶여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사형장으로 가는 아들의 뒤를 따르면서 가슴을 치며 울었다. 곁으로 가까이 가자 아들은 입으로 어머니의 귀를 물어뜯었다. 어머니는 너의 지은 죄도 많은데 이제 어미까지 병신을 만드는 불효를 할 것이냐고 꾸짖자 아들은 대답하였다. "처음 내가 책을 훔쳐왔을 때 어머니가 나를 지금처럼 꾸짖었더라면 오늘 나는 사형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 좋은 습관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유명한 현인을 찾아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습니까?" 현인은 어머니를 정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정원에 있는 네 그루의 나무를 한번 뽑아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갓 심어놓은 첫 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뽑았다. 두 번째 나무는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 가능했다. 세 번째는 심은지 꽤 지난 나무였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그것을 뽑았다. 그러나 네 번째 나무는 이미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쏟았으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현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자녀교육도 이 나무와 같습니다. 오랜 습관은 깊은 뿌리를 내려서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지요. 어린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갖게 하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건강한 심성과 좋은 습관이다. 이것은 시련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3. 유대인들의 습관
중세기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당시의 구라파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있었다. 이때 구라파에서는 ‘페스트(pest)’를 만연시킨 것은 유태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태인은 흑사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유태인이 흑사병에 잘 감염되지 않았던 이유는 극히 간단하다. 당시만 하더라도 구라파인의 생활은 야만적이었다. 위생 관념이 거의 없어 목욕하는 일이 좀처럼 없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비누가 무엇인지 몰랐다고 하니 얼마나 불결한 생활이었나 하는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비하여 유태인은 오래 전부터 목욕을 하고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나 여호와께 감사드려야 하고 가까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종교적인 규칙이며 신앙생활의 습관이었다. 평소에 몸을 깨끗이 하는 습관이 그들을 무서운 전염병으로부터 구해준 원인이 된 것이다. 유태의 어린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는 습관을 배우기 이전에 여호와께 감사하는 것을 배운다. 부모가 의도적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신에 대한 감사의 분위기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은연 중에 감사의 생활을 몸에 익히게 된다. 어떤 일이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을 주신 여호와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유태인들은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곧 남에게 감사함을 받을 수 있는 선행을 낳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위의 ‘습관한 예화’의 글들은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