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범어사-북문광장-의상봉-제4망루대-무명봉-억새밭-부체바위-동문-남문-남문 산장
부산 금정산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금색 물고기의 설화를 품고 있는 명산이다.
오늘 가을 날씨는 맑음, 햇볕은 쨍쨍, 하늘엔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나는 동래에서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에서 7번 출구를 빠져나와 90번 범어사 행 시내버스를 타고 범어사 매표소
에서 등산복 차림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내렸다.
이번 금정산 산행은 범어사 계곡 산길을 따라 북문.의상봉.제4망루.무명봉.부체바위.억새밭.동문.남문을 거쳐서
남문 산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나는 오늘 최도윤 사무총장님 형님과 함께 아름다운 금정산 가을 산행을 할수 있게 되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이름난 산엔 반드시 유명한 절이 있다.금정산에는 하늘의 황금 빛 물고기라는 금샘 뜻을 가진 범어사 절이 있다.
선찰대본산 범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이다.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범어사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며 통일 신라 문문왕 18년(678년)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다.
범어사는 그 이름처럼 멀리서 바라보며 촘촘하게 늘어선 기와 지붕들이 마치 하늘나라 무지개를 타고 놀다가툭툭
떨구어낸 황금색 비늘 같다.
범어사 일주문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독특하게 뛰어난 사찰 문이다.일주문 들머리 노송숲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고 솔 향기가 가득하다.범어사는 망상과 잡념은 흔적 없이 사라진다.치유의 푸른 숲이다.
천왕문 불이문 지나고 보제루에는 대숲이 펼쳐진다.대숲은 나를 보고 가을에는 좋은 사람 많이 만나라고 말한다.
나는 범어사 대웅전에서 가을 빛 완연한 내 삶의 무거운 그림자 내려놓고 아주 겸손한 마음으로 목조석가여래삼존
좌상 부처님을 바로보며 우리 민족의 염원.통일.상생.평화를 마음속으로 떠올리다가 고개를 숙이고 반배를 올린다.
선찰대본산 범어사는 참선을 통해서 마음을 딲고 참다운 수행을 하는 맑은 도량이라는 뜻이다.
나는 푸른 세속의 범어사 경내를 벗어나 범어사 계곡의 천년의 바윗돌을 밟고 너덜겅 지대를 발걸음이 닿는다.
너덜겅 지대에서 오르막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북문 광장에 도착 한다.
금정산성은 사적 제215호 1971년 2월 9일로 지정 되었다.길이는 1만 7337 미터. 성벽높이는 1.5-3 미터.총 면적 약 2512 천평.국내에서 규묘가 가장 큰 산성이다.이 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에 1703년 (숙종 29년)에 국방의 중요성을 알고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에 대비하기 위해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돌로 쌓은 축성이다.금정산성은 망루가 4개.문이 동서남북으로 4개다.
많은 등산객들이 북문 넓은 안부에서 약수 물을 마시기도 하고 숲 속 바위에서 쉬기도 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북문광장에서 금정산 성벽길을 따라 의상봉에 발걸음이 닿는다.의상봉은 사자형 모양을 닮았다고 붙혀진 이름이다.
의상봉에서 성벽길을 따라 걸으며 희귀한 모양의 크고 작은 암봉들을 만났다.
이 거대한 무명바위들이 산길을 따라 걷다가 지쳐 힘들 때 쉼을 주기도 하는데, 크고 넓은 바위 위에 앉아서 주변 경관을 조망 한다.무명봉 바위 아래로 펼쳐지는 산세가 정말 아름답다. 나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아아....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랜 세월 속에서 깎여서 뾰족하게 날을 세우고 있기보다는 둥글게 마모되어 있는 모습들이다.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금정산을 찾은 것일까.성벽 길을 따라 걷노라니 숲 속에서 사람들이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 소리가 숲 속 가득히 번지고 있 었다.
옆에서 보나 가까이서 보면 부체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부체바위다.
제 4망루에서 제3망루 등산로는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드넓은 억새 평원 내 눈앞에 펼쳐진다.
역시 억새는 은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것이 일대 장관이다. 그것도 몇 만평의 넓은 초원의 대지 위에서 가을 산 바람
따라 이리 저리 일렁 거리는 억새밭의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왜 하필히면 억새라고 했을까? 억울한 심정을 담고 있는 풀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억새 사랑에 그리움 사연을 지니고
있는 풀이라서 그런가 싶다.
가을을 대표하는 풀이다. 금정산 억새가 나를 오라고 사랑의 손짓을 한다.자줏빛 억새도 있고. 노랑빛을 띠는 억새도
있지만.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나는 억새밭에 서면 우리 인간은 그저 마음도 두근두근 설레인다. 그 장대한 서기를 뿌리는 억새밭에 서면 인간은
하염없이 소박하고 순수 해진다.가을 억새는 인간의 나약함과 자연의 옹혼함을 보여주는 기제인 것이다.
나는 자주빛 억새꽃이 활짝 피어서 가을을 타고 느낀다.금정산 자체도 가을 받아 들이고 있다.
부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산 길을 걷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모여 앉아 맛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흥겨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도 하다.
금정산성 산길을 산보하듯 걸었다. 금정산성은 언제 다시 와도 또 다른 얼굴로 우리를 맞았다. 사람의 얼굴을 앞에서
보는 것과 뒤에서 보는 것이 다르고, 왼쪽 오른쪽에서 보는 것이 또 다르듯이 언제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금정산성 성벽길은 구불구불 길게 뻗어 있고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것이 과히 실감날 정도로 길고 또한 멋스러웠다.
여기서는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되었다. 우리는 낙동강, 고당봉, 원효봉, 파리봉, 상계봉 등이 두루두루 보였다.
산성 성벽길을 따라 계속 걷는 길은 사방이 확 트여 있어 좋았다. 특히 북문에서 동문.남문까지 가는 성벽길은 탁월했다.
나는 의상봉.제4망루대.억새밭,동문을 뒤돌아보면서 푸른 숲속 산길을 따라서 발걸음은 남문에 도착 한다.
부산 명산 금정산은 가을에 가장 빼어나게 경치가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이다.산 능선 골짜기마다 형형색색.
울긋불긋 오색 단풍이 물들때 내 가슴을 설레이게 할 만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남문을 내려농고 남문 산장 월성집 가든 식당에서 최 도윤 사무총장 형님 하고 하산주 한잔 하고 순수한
고향의 아름다운 정감을 나누고 금정 산성 가을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금정산 그 품새가 얼마나 크고 넓은지 아직도 그 면면을 다 모를 지경이다. 금정산성 주능선은 아무래도 북문에서
동문.남문으로 가는 산길이 아닐까 싶다. 금정 산성을 끼고 걷는 능선길엔 사방이 확 트여 있어 길을 걷다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과연 부산을 넉넉히 품고도 남는 산이다.
아름다운 금정산성 가을 산행을 동행을 해주신 최 도윤 사무총장 형님. 오직 영중인을 위해서 헌신적인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2차 영중총동문회 가을 산행 행사를 부산 명산 금정산에서 개최를 합니다.
10월 30일 천년고찰 범어사 매표소 입구 광장에서 10시 30분 아름다운 만남을 하겠습니다.
영중인 여러분은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을 드립니다.
첫댓글 보면볼수록 명산!이구나.동문산행이 기대 되는구나.별일이 없는한 가려고한다. 그때 동생 얼굴 한번 볼수있겠지?좋은자료 고마워.
형님.서울.경인지역 영중인은 45명에서 50명정도 관광버스로 참여를 해주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산 명산 금정산에서 가을 산행을 마치고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리고 해포도 풀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10월30일(일) 산행대회 하산주 식당안내: 범어사 매표소 아래 상마마을 (청화장가든식당 전화 051-508-3435,3384)
사용시간:15시~18시 *동문 여러분들 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바랍니다
형님. 매일 보냈습니다.검토 하시고 나면. 제2차 영현중학교 총동문회 가을 산행 행사 세부 사항을 빠른
시일에 공지 하겠습니다.영중인이 대거 참석 하여 성공적으로 행사로 아름다운 영중인의 유종의 미를.....
9월25일(일) 산행대장 김 종래 후배와 함께 당일 모든일정을 마무리하고 식당 계약을 마쳤습니다.
오는 길에 고향동네 향우회모임에 참석하여 모처럼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본대회 관련 현지 답사를 위하여 고생하신 등산분과 위원및 후배동문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동문여러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그날 뵙기를 바랍니다.
형님. 금정산성을 등산 하면서 영중 동문회 발전에 대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동생을 많이 배려도 해주시고 항상 같이 대화를 하면 솔로몬 처럼 슬기로운 지혜로움 모든것을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형님 덕분에 고향 선후배님 만나서 하산주로 대접 잘받았습니다.감사 합니다.
최도윤 사무총장님! 김종래 위원장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2011년 가을등반이 최고수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최도윤 사무총장님, 그리고 10월 초에 지난 9월 20일 여성위원회 창립을 위해 애쓰신 우복윤 위원장 및 사무국장, 여성위원회 관계자와 김동욱 등산준비위원장, 우청석 자문회장, 김진우 국장, 등산준비위원 모두와 함께하는 행사 준비 회의를 한번 주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저는 아무조건도 없이 등산분과 팀장을 맡아서 업무를 추진을 하고 진행을 해 왔습니다.
영중총동문회 한마음 대잔치 다음으로 2번째로 큰 행사 입니다.저는 처음부터 밑 그림을 그렸습니다.
3차. 4차. 가을 산행 행사를 지속적으로 할수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금정산 사전 답사 산행.
제2차 총동문회 금정산가을 산행 안내. 사업 계획서.산행 안내장. 각 기수별 참석자 명단 협조 요청건은
10월15일까지 마감 합니다.제2차 총동문회 가을 산행 행사 세부 사항을 빠른 시일에 공지
하겠습니다.제 3차 가을 산행 행사는 부족한 것은 보완을 해서 더 멋진 가을 산행을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10월30일10:30분이 기다려지는군요,동문회를 위한열정에 감사를드림니다.
형님. 가을에 남자들은 훌쩍 떠나요. 단풍이 물들는 10월30일 금정산으로 오세요.
수고많습니다. 미리 답사겸 산행을 하셨나 보군요.금정산은 범어사 계곡만 있는줄알았는데 억새풀이랑 오솔길도 많군요
부산 금정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입니다.
금정산은 산의 조건을 다 갖춘 아름다운 여인의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