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부제는 “회복적 질문과 서클로 만들어 가는 관계 중심 생활 교육”이다. 이제 받아 보아서 어떤 내용일지는 차차 읽어 보면서 확인해 봐야겠지만, 관계 회복을 위해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회복적 정의’를 단순히 위안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살았던 사고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좀 더 정의로운 방식으로 사고할 것을 제안”(6쪽)한다는 구절에서 위의 추론이 어느 정도 타당한 것 같다.
회복적 정의의 핵심은 피해자와 공동체가 입은 피해를 회복하는데 집중한다. 회복적 정의가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세상(사회)이다. 힘있는 자가 약자를 억압하고, 승자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며,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회복적 정의는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왜 회복적 정의일까?”, 2부는 “회복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3부는 “회복적 관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이다.
김훈태 선생은 “교육 불가능의 현실 속에서 교육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함게 이야기 나누기 위해 썼”다. “혁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 회복적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첫댓글 회복적 정의~
새로운 세상,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