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원봉사센터 귀인동 V터전이 2014년7월19일 (토) 10:00~12:00시까지 청소년과 함께 경로당 어르신께 ‘수박나눔’을 통해 효의 실천교육과 어르신 공경의 인성교육을 겸비한 알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4년도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동V터전 전체행사계획중 하나인 ‘수박나눔’은 7월12일~26일 까지 안양시 각 동별 일정계획에 따라 재량껏 날짜와 시간을 정해 진행하고 있다
귀인동 V터전은 한신,건영2차,건영동아,귀인,우성경로당 총 다섯 군데의 경로당을 선정하고
청소년봉사자23명 V터전 코치 6명이 다섯팀 으로 조를 편성하여 각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께 안마도 해드리고, 장기자랑도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10시에 주민센터에 집결한 청소년 봉사자와 코치들은 귀인동V터전 양길례 팀장님께서 강의한 정조대왕의 ‘효 사상’에 관한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을 대할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효와 인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이순호 소장님과 김진무 팀장님도 방문하시어 간략한 자원봉사 교육을 하고,귀인동이 상큼한 수박향으로 가득한 봉사가 진행이 되도록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하였다.
양길례 팀장님께서 들려주신 효에대한 역사이야기는?
조선 22대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현웅원)에있는 소나무에 송충이가 달라붙어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는다는 소문을 듣고,송충이 몇 마리를 잡아오라하여 “감히 네가 내 아버님의 산소에 솔잎을 먹을 수 가 있느냐 차라리 내 오장 육부를 먹어라!”하고 송충이를 입에넣고 깨물었더니.....어디에선가 솔개와 까마귀 떼가 날아와 송충이를 모조리 잡아먹었다고 한다.
그 후 아버지의 묘에 다시는 송충이가 생기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마치 동화구연 하듯이 말씀해주시어 청소년들을 이야기속으로 몰입하게 하였다.
정조의 효의 사상과 인성 교육을 마치고,수박을 받은 모든 봉사자들이 신록이 우거진 아파트가로수 길을지나 각 경로당으로 향했다.
내손주 반기듯 환히 웃어주시는 어르신들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어설프지만 조심조심
수박을 자르고 드시기 편하도록 접시에 정성도 함께 담아 내어드렸다.
말벗을 해 드리기 위해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꿈이 무었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어떻게 노력 하고 있는지 발표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께서
조언과,경험담을 말씀해주시며 대화의 장을 열어가니 말벗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깜찍한 숙녀 네명이 선사한 노래와, 댄스, 장기자랑까지 어르신들의 박수소리가 흥겹다
흥겨운 장기자랑후 양길례 팀장님과 청소년 봉사자들의 안마에 어르신들 모두 이시간 만큼은 관절통도,신경통도 잊으셨나보다.
야무진 손으로 꼭! 꼭! 주무를 때 마다 이구동성 “어이구 시원하다~~~!”
하시며 흡족해 하신다.
V터전을 통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수박을 나눠먹고, 안마도 해 드리고,장기자랑으로 재롱잔치까지 펼친 오늘 청소년봉사자들은 이시간이 봉사시간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시간 이였으리라 생각된다.
무더운 날씨에 청소년 봉사자들과 함께 귀인동 다섯 군데 경로당에 수박 향 그윽히 상큼한 봉사를 하시어 효와 인성을 다져주는 나눔의 시간을 진행해 주신 양길례 팀장님을 비롯 여섯분의 귀인동 V터전 코치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눔으로 행복하고,아름다운 향기가 묻어나는 귀인동 V터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SNS기자단-류근숙]
첫댓글 시원한 수박과 사랑의 안마, 장기자랑까지~~
어르신들께서 손주들의 재롱을 보시는 듯 흐뭇해 하시는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거우셨겠어요
어르신들께서 아이들 덕분에 무척이나
수고많았어요,,,
어르신들께서 무척 행복하셨겠어요~
수고 많으셨네요~
아름다운 사연 그림 감사드립니다.사랑이 넘치는 흐뭇한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수박화채와 안마...장기자랑까지 너무 잘하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