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운동추진제주시협의회 정기총회 인사말씀
2014. 3. 13(목)11:00/제1별관회의실
존경하는 제주안문협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경칩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공사간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늘 안전문화운동추진 제주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고우성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기총회는 제주안문협이 지난해 활동해 온 성과를 되돌아 보고 올 한 해 시민 안전관리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데 의미가 있다 생각을 갖습니다.
안전문화운동협의회는 지난해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제도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토대 마련,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여러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 한 해는 이러한 안전문화 토대를 바탕으로 해서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안전도시를 실현하고 선제적, 예방적, 근원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통합적 안전관리, 안전 인프라 확충,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식품안전 등 25개의 분야의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 안전문화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율이 OECD국가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고 시민생활을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을 근절하여 시민의 안전생활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우리시의 시정운영방향이 ‘행복한 시민, 살고 싶은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새삼 말씀드릴 필요도 없습니다만,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안전문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시민 안전관리를 담보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이야말로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제주시는 지난해 지역브랜드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중앙선데이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도 행복만족도 1위, 경제상태만족도 1위, 주거생활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시의 좋은 분위기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욱 더 안전문화운동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시가 가장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쓰레기처리와 클린하우스환경문제입니다.
봉개동에 있는 쓰레기소각장시설이 이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일일처리 소각능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환경자원화시설 대체 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이에 앞서 우선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 쓰레기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주셔야 하고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지금 종량제봉투에 담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가 되지 않아서 클린하우스에 넘쳐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우리시 공무원들이 매일 클린하우스에 종량제 봉투에 담기지 않은 쓰레기를 정리하는데 정말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쓰레기문제는 행정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시민의 협조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기에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꼭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은 반드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에 널리 홍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안전문화운동추진 제주시협의회 정기총회를 계기로 해서 올 한 해 안전문화운동이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계기마련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