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지장【錦繡之腸】
비단결같이 고운 마음씨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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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478)
스무 나무 밑 쉰밥
머슴은 마음이 무척 착한 사람인지, 자기편에서 민망스러워하다가,
「아 참, 지금 사랑방에는 산 너머 이(李) 좌수 어른께서 와 계시 옵니다. 그 어른이 돌아가시기 전에 주인을 찾아뵙고 부탁하십시오. 그러면 초시 어른이 거절을 하시더라도, 그분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실 것이 옵니다.」
그리고 머슴은 뒤미쳐 이런 말까지 귀띔해주는 것이었다.
「저의 집 영감마님께서는 손님에 따라 대접하는 격차가 매우 심하시옵니다. 손님을 상객으로 대접하고 싶을 때에는, 저에게 저녁상을 내오라고 명령하실 때, 손으로 이마를 쓸어 보이시고, 중객으로 대접하고 싶을 때에는 손으로 콧등을 어루만져 보이시고, ~
~ 하객으로 대접하고 싶을 때는 손으로 수염을 쓸어 내리도록 되어 있답니다. 손님이 만약 상객 대접을 받고 싶으시거든 무슨 수단을 써서든지, 주인어른 께서 손으로 이마를 어루만져보게 하시옵소서. 그렇게만 해주시면, 제가 진수성찬을 차려내 오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하도록, 주인 영감과 약조가 되어있는 모양이구료?」
「물론 있지요. 초시 어른의 분부가 없다면 제가 감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김삿갓은 그 말을 듣고 코웃음을 쳤다. 주인 늙은이가 어떤 인물인지는 몰라도, 무척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나잇살이나 먹은 늙은이가 무슨 주착을 못 떨어, 하필이면 하인배와 짜고서, 내 집을 찾아온 손님에게 차별 대우할 궁리만 하고 있단 말인가.
대문 앞에서 주인을 부르니, 육십이 넘어 보이는 유관(儒冠)을 쓴 늙은이가 방문을 열고 내다보며 소리를 지른다.
「대문 밖에 누가 왔는가?」
김삿갓은 대문을 밀어젖히고 안마당으로 들어서며,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나가던 과객이올시다. 날이 저물어, 하룻밤 재워주셨으면 합니다.」
「뭐라구? 내가 귀가 멀어,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저는 지나가던 나그네올시다. 날이 저물었기에, 하룻밤 재워주십사 하는 것이 옵니다.」
김삿갓은 <귀가 멀었다>는 말이 사실인 줄 알고, 목청을 돋우어 크게 말했다. 그러자 초시 영감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내가 귀가 멀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볼 일이 있거든 다른 집으로 가보게.」 하고 말하더니, 숫제 방문을 닫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김삿갓은 기가 막혔다. 재워주고 싶지 않으면 정정당당하게 거절할 일이지, 하필이면 남부끄럽게 병신 핑계를 댈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 집 머슴이 조금 전에 <저의 집 영감마님은 성미가 몹시 괴팍 스러우신 어른>이라고 귀띔해주던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러나저러나 거절을 당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리하여 대문 밖을 막 나서려고 하는데, 방 안에서.
「이 사람아! 저물녘에 내 집에 찾아온 행객을 쫓아낸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린가. 어서 손님을 방으로 들어오시게 하게!」
하고 주인을 나무라는 말이 들려오더니, 뒤미쳐 육십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방문을 열고 내다보며, 김삿갓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게 젊은이. 다른 데 가실 생각 말고, 이 댁 사랑에서 하룻밤 쉬어가도록 하시게.」
아까 머슴이 말하던 <산 너머 이 좌수 영감님>이란 바로 그 노인인 모양이었다. 김삿갓은 약간 멋적은 느낌이 들었지만, 눈 딱 감고 사랑방으로 들어와 주인 양반과 이 좌수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다.
초시를 지냈다는 주인 늙은이는 친구의 월권(越權)행위가 비위에 거슬리는지, 김삿갓의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하고, 숫제 외면을 해버린다.
주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이 좌수는 주인에게 이런 농담을 하였다.
「여보게 초시! 아무리 생각해도 자네의 귀처럼 보배로운 귀는 이 세상에는 둘도 없을 걸세!」
「내 귀는 별로 잘생긴 귀가 아닌데 어째서 보배란 말인가?」
「이 사람아! 생각을 해보게나. 자네의 귀는 이로운 말은 잘 들어도, 해로운 말은 말을 듣게 되면 금시로 귀 머 거리가 되어버리거든! 세상에 그런 보배 귀가 어디 있겠나! 안 그래? 하하하.」
이 좌수라는 노인이 주인 친구를 신랄하게 비아냥 그려 대는 바람에, 김삿갓은 입을 감싸 쥐고 웃음을 참았다.
주인 영감은 친구의 농담에 비위가 상했는지, 입을 굳게 다문 채 말이 없었다. 이 좌수 영감님은 여전히 빙글빙글 웃어대며, 이번에는 친구들 이렇게 놀려대고 있었다.
「자네는 몇 살이나 먹어야 철이 들렸나. 조금 전에는 귀머거리 행세를 하더니, 이번에는 벙어리 행세를 하려 드네그려!」
그러자 주인 영감이 별안간 고함을 지른다.
「너 같은 놈은 꼴도 보기 싫다.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버려라!」
그러나 이 좌수 영감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 구두쇠야! 친구한테 저녁 한 끼 대접하면 어느 하늘이 벼락을 친다더냐? 이왕 늦었으니, 오늘은 네 놈한테 저녁을 얻어먹고 나서야 돌아가겠다.」
「내가 벼락을 맞을 갑세, 너 같은 놈한테는 저녁을 먹여 줄 수 없다. 그리 알고 냉큼 꺼져버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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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아시나요☆
나이 들어 가는 우리네 인생관에서 이 "재건축"만 잘 지켜도 백세까지는 무난하게 생과 삶을 즐기며 보낸답니다
• "재" : 재미있게 살고
• "건" : 건강하게 살며
• "축" : 축하하며 살면 된답니다
누구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좋은 사람을 눈에 담으면, "사랑"을 느끼고,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으면, "온기"가 느껴 집니다.
좋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향기"가 느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웃는 얼굴에는 가난이 없습니다.
일 하면서 잘 될거라고 남보다도 더 웃으며 열심히 일하세요.
그런데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엔 "웃음"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고통과 좌절도, 실패와 분노도, 노여움과 가난도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백 번의 신음소리 보다는 한 번의 웃음소리가 그 인생을 유익하게 하고 복 되게 살 수 있게 합니다.
연약한 사람에겐 언제나 "슬픔"만 있고 위대한 사람에겐 언제나 "웃음"만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사는 길이고 더 큰 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얼굴에 "웃음"이 퍼지면 저절로 "마음" 이 부유해 집니다.
내가 웃어야 "거울"도 따라 웃듯이 상대방도 따라 웃읍니다.
그래서 웃는 자에겐 친구가 따르고 동지가 따르고 사람이 따를 것이므로 가난도 이겨내고 안좋은 것도 비껴가 좋은 일이 생겨나고 복을 받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 3가지 만남의 복
1. 부모님, 2.선생님, 3. 배우자
• 3가지 병신
1. 모든 재산을 자식들에게 주고
병든 사람
2. 부인(남편)에게 다주고
타 쓰는 사람
3. 재산이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죽은 사람
• 3가지 바보
1. 자식(손주)에게
상속 미리 하는 사람
2. 자식(손주) 돌봐 주려고
큰 집 장만 하는 사람
3. 손주 돌봐 주려고
친구 모임에 빠지는 사람
• 3가지 후회
1. 참을걸 2. 즐길걸 3. 베풀걸
• 3가지 소유
1. 건강 2. 재산 3. 친구(배우자)
• 3가지 음식
1. 소식 2. 합식 3. 채식
• 3가지 중요한 것
1. 지금 2. 옆사람 3. 하고 있는 일
미국인들은 일어나서 잘 때까지 Good(좋다) 하고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말 끝마다 죽겠다고 한다.
졸려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등 그러나 한국인들은 죽을 때 껄껄껄 하고 죽는다.
좀 더 잘해줄 껄,
좀 더 열심히 살 껄,
좀 더 빨리 시작했을 껄.....
< 옮긴 글>
건강하세요.
첫댓글 초시 영감도 굶어봐야
남의 사정을 알아볼지 모르겠고
인생살이 ‘재건축’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옛날에
人良卜一 (食上) 상 올릴까요
月月山山(朋出) 친구 가거든
丁口竹天(可笑) 가소롭다. 란
말이 생각납니다.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