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0일 새벽예배 설교문 제목 위로 받지 못한 자의 탄식
본문 욥기 16장 1절 로 11 절 말씀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양 하고 송축 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저는 오늘 욥기 16장 1절 로 11 절 에 말씀을 본문으로 “위로 받지 못한자의 탄식”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가지고 강해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말씀으로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여기 16장 1절 로 11 절 말씀 을 보면 욥은 친구들에게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고 비난합니다. 자신이라면 입으로 강하게 말하고 입술에 위로로 근심을 풀어 주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의 집안을 망하게 하시고 그를 대적하시며 그의 원수가 되시고 악인의 손에 남겨 모욕을 받게 하셨다고 하소연합니다.
1. 더욱 괴롭게 하는 위로자들 (욥16장 1절 5절)
동정이나 지지가 없는 말은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킵니다. 욥에게 친구들은 쓸모없는 위로자들일 뿐입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의 입장이 되어 주기길 기대했지만 친구들은 마치고 고문관처럼 욥을 판단하며 죄의 증거를 발견한 하려고 했습니다. 욥이 “너희가 지금 나를 대한 방식대로 너희를 대한다면 어떻겠느냐?” 라고 물었을 때 친구들은 움찔했을 것입니다. 고난을 하나님의 형벌로만 해석할 수 있을 있을까요? 욥의 말처럼 다른 사람에게 던진 질문을 자신에게 적용했을 때 과연 자신은 공평하고 정직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의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모든 이론을 거부합니다. 욥은 다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고난의 때에 우리가 살길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해야할 문제는?
- 상대방의 위로가 도리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한 경우는 언제였나요?
- 다른 사람을 교훈하기 전에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나요?
2. 공격하시는 하나님(16:6-11)
욥은 자신이 하나님께 학대받고 있다며 탄식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쇠약하게 만드셨기 때문에 야윈 몸조차 죄의 증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격은 사나운 들짐승의 공격으로 묘사됩니다. 히스기야 왕도 하나님의 누르심을 경험하고 “주께서 사자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꺽으시오니”(사38:13)라고 탄식한 바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죄인으로 지목하셨기 때문에 누구나 그를 조롱하고 대적하게 되었다고 한탄합니다. 하나님이 무기력한 자신을 악인들 한가운데 고깃덩어리처럼 내던지셨다고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욥의 생각이 일방적이기는 하지만, 경건한 사람이 당한 시험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처럼 무서운 고통입니다. 고난의 때에 사람들과 변론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토로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해야할 문제는?
- 경건한 사람일지라도 고통을 받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나를 공격하신다고 느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기도드립니다.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아버지.
주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위로받고자 기대하다가 상처 받고 실망해 쇠약해진 어리석은 저를 용서해 주소서.
오직 변함없고 신실하신 주님께만 두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