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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UAE 전력기자재시장 진출, 수출선 다변화로 승부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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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9-07 | 국가 | 아랍에미리트 | 작성자 | 박미진(두바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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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전력기자재시장 진출, 수출선 다변화로 승부해야 - 전력 수요 증가에도 송전 프로젝트 시장규모 보합 – - 벤더등록 통한 전력기자재 직접 수출 노려야 -
□ UAE 발전시장 개괄
○ UAE 전력 생산의 99.9%(2012년 기준)는 화력발전에서 발생하고, 화력발전 원료의 98%는 천연가스로 나타남. 풍부한 에너지자원 보유에도 장기 수출계약과 내수 급증으로 주변국으로부터 발전연료용 가스를 수입하고 있음. - 최근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있으나 아직 그 효과는 미미한 수준임.
○ UAE는 일곱 개의 토후국이 연합한 연방국가로,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총괄하고 토후국 간 업무 조율을 관장 - 토후국 차원에서는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 두바이수전력청(DEWA), 샤르자수전력청(SEWA)이 별도 운영되고, 연방수전력청인 FEWA가 기타 토후국인 움알콰인, 아즈만, 푸자이라, 라스알카이마를 관리하고 있음.
○ 지난 5년간 토후국별 UAE 전체 전력생산량은 아래와 같음.
UAE 전력생산량 (단위: GWH)
자료원: Ministry of Energy
□ UAE 송배전 시장 개괄
○ 전력 수요가 집중된 대도시와 산업단지 등은 400㎸, 220㎸, 132㎸급 송전망으로 주요 발전소와 연결돼 있으며, 배전망의 경우 통상 33㎸와 11㎸로 구성됨.
UAE 주요 발전소 및 송전망 예시 자료원: TRANSCO
○ 아부다비의 역내 송배전의 경우 ADWEA 산하 TRANSCO, 나머지 토후국의 경우 해당 수전력청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토후국 간 송배전의 경우, 4개 수전력청이 합작투자한 ENG(Emirates National Grid)가 수행하고 있음. - 각각의 수전력청이 독립적으로 관할, 운영하고 있는 송배전망의 구성은 아래와 같음.
UAE 송배전망 구성
주: 2012년 기준 자료원: ADWEA, DEWA, SEWA
□ UAE 송전 프로젝트 수요 미미
○ UAE는 토후국 별로 독자적인 송전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연방차원의 송전망 확충 계획에 대한 통계자료 입수가 불가 - 프로젝트 전문 조사기관인 Zawya와 산업관계자 인터뷰로 시장 현황을 파악해볼 수 있음.
○ Zawya 통계에 따르면, UAE의 대형 송전프로젝트는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이미 완공된 경우가 많으며 현재는 정체상태 - 이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도시의 확장과 건설, 부동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송전시설이 확충돼 대규모 송전프로젝트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으로 보임. 특히 UAE 면적은 8만3600㎢로 우리나라(9만9720㎢)보다 작아 도시 팽창에 따른 송전시설 확장에 한계가 있음. - 아울러 평탄한 사막지대인 지형의 특성상 시공에 있어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기에 노동집약형 프로젝트를 낮은 단가로 수행할 수 있는 현지 혹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기업이 강세를 보임. - 단, 딜마섬 해상 송전망(Delma Island Subsea Power) 프로젝트의 경우, 아부다비 본토와 30㎞ 떨어진 해상의 딜마섬을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 건설이 포함. 이는 선진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의 Nexans가 수주한 것으로 파악됨.
UAE 송전 관련 주요 프로젝트 (단위: 달러)
주: 송전 프로젝트기준 진행 중(On-going) 프로젝트 없음. 자료원: Zawya
□ 시사점 및 전망
○ 대규모 송전 프로젝트의 경우 수요가 미미할 뿐 아니라 현지기업의 강세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나 신규 변전소 건설을 위한 소규모 프로젝트나 유지·보수 목적의 기자재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 - 수출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전력기자재 생산기업의 경우, 프로젝트를 수주한 한국 EPC기업에 의존해 수출활로를 모색할 것이 아니라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기자재 납품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UAE에서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안정적인 물량 공급 등을 이유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를 선호하고 있음. 특히 프로젝트 베이스로 납품하는 경우 에이전트 선임이 필수임. - 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을 통해 수출선 다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이전트 발굴을 통한 공급선 확대 노력이 시급한 시점임.
자료원: Ministry of Energy, Zawya, 한국 수출입은행 외 산업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