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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
(우)32429 충남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150-13(서오Apt 201동 504호)
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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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5.주일밤예배 설교문
본 문 : 창세기 32 : 24 - 31
제 목 : 네 이름이 무엇이냐?
찬 송 : 274, 436, 310.
복음성가 : 탕자처럼 방황할 때도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우리 사람들뿐만 아니라 삼라만상 모든 만물들이 다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모든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그 이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사람들은 이름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잘 못 지으면 어릴 적에는 별명이 되기도 하고 놀림을 받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또 이름을 잘 지으면 부귀와 장수를 누린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작명소에 가서 많은 돈을 주고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에는 딸이 많은 집에서는 아들을 낳기 위해서 별 희한한 이름을 다 붙여서 짓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예쁜 이름 짓는 것이 보편화되어서 부르기 좋고 또 예쁜 뜻을 가진 이름들을 짓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구약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구약 시대에는 반드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20년 동안 살다가 돌아올 때 얍복강 나루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을 하다가 날이 밝아오자 천사가 나를 놓으라고 할 때 야곱은 내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못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천사가 “네 이름이 무엇이냐?” 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지금 야곱의 이름을 몰라서 물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의 사람이 야곱에게 이름을 물은 것은 야곱의 인간성을 물은 것입니다.
1. 하나님이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라고 물은 질문 속에는 몇 가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1) 네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불평과 원망 속에 살아왔습니다. 또 몇 초 간격의 차이 때문에 장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 속에서 살다가 급기야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 에서를 속이고 하란으로 도망하여 그곳에서 머슴 생활을 합니다. 하란에서 20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야곱같이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아 영원한 영생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되었는데도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 은혜에 감격할 줄 모르고 항상 세상의 재리와 염려와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서 감사할 줄 모르면서 불평과 원망과 짜증에 사로잡혀 살아오지 않았는지 자기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 ‘너’ 라는 존재가 도대체 무엇이냐 라는 뜻입니다.
도대체 너 야곱, 네가 무엇이냐? 네가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역사의 흐름을 변개 시키려고 하느냐? 는 뜻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사41:14절 말씀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요나서 1:8절 말씀에는 요나가 타고 가는 배의 선장이 요나에게 묻기를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라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존재가 무엇입니까?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존재는 지렁이만도 못한 것입니다. 바람에 나는 티끌만도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고전 15:8) 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인생을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하였고,
사도 베드로는 인생의 모든 영광은 풀과 같고 그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벧전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야고보는 아침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본문27-28절 말씀을 보면 야곱이 자기의 이름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사자는 이스라엘 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그래서 오늘은 이 말씀을 주제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2.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는 약속으로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본래 좋은 의미를 가진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2란성 쌍둥이로 때어난 야곱과 에서는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고 하여서 야곱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그 이름에는 속이는 자, 사기꾼이란 뜻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창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 이었더라”
하나님은 이 야곱에게 이겨서 승리하였다는 뜻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주셨는데 이는 앞으로 야곱을 통하여 큰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도 본래의 이름은 아브람이었습니다. 아브람이 99세에 하나님은 아브람을 축복하시면서 이삭을 주시고 「많은 무리의 아비」라는 뜻의 아브라함이란 이름을 주셨습니다.
(창17:4-6)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사라도 처음에는 사래였습니다. 사래가 90세 때에 이삭을 잉태케 하시면서 「열국의 어미」라는 뜻의 사라라는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창17:15-16)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3. 예수님은 장차 복음 전파를 위하여 시몬에게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샤라 빌립보 지방을 지나실 때에 “이 세상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고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들은 대로 세례요한이 살아왔다고 합니다. 또는 예레미야 선지자라고도 합니다. 새로 난 선지자라고 합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이 재차 묻기를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로 믿느냐?” 고 물으실 때 시몬이 얼른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 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대답을 들으시고 시몬을 칭찬하시면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마16:17-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이 말씀은 장차 베드로를 통하여 이 땅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실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에게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은 비단 베드로에게만 준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베드로가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 같은 반석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장차 주님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을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4. 예수님은 귀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마을의 건너편 거라사인의 땅에 가셨을 때에 옷도 입지 않고 무덤 속에 사는 귀신들린 사람이 나와 예수 앞에 엎드려 제발 구하오니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 때 주님이 귀신들린 사람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눅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 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라”
이 귀신은 자기의 이름이 「군대」라고 하였습니다. 군대라는 이름은 6천명 이상의 군대의 힘을 가진 마귀를 뜻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쇠사슬로 묶어도 끊어 버려서 도저히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밤중에 풍랑 이는 갈릴리 호수를 건너 이곳 가다라 지방까지 왜 오셨습니까? 아무도 어찌 할 수 없는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느냐?’
‘너 라는 존재가 지금 이 교회에서 무엇이냐?’
이 질문에 ‘주여! 나는 야곱입니다. 지금까지 야곱처럼 살아왔습니다’라고 적나라하게 고백하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고백을 할 때, 변화의 축복, 성화의 축복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 멘>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고백은 바로 하나님의 긍휼을 얻고 은혜와 은총과 축복을 받는 지름길이 됩니다. 야곱이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 속이고, 사기 치고, 허랑 방탕하고, 원망과, 불평 속에 살아온 지난날의 생활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나는 야곱입니다. 사기꾼입니다. 거짓말쟁이입니다. 이기주의자입니다. 지금까지 원망과 불평과 저주와 시기, 질투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하는 고백인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들에게도 이와 같은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여! 지금까지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이 고백은 회개의 역사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들도 야곱과 같이 하나님 앞에 자신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여! 나도 야곱과 같이 살아왔나이다.
주여! 나도 요나와 같이 살아왔습니다.
주여! 나도 고멜과 같이 살아왔습니다.
주여! 나도 탕자와 같이 살아왔습니다.
고백하고 회개할 때 우리도 이스라엘로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캄캄한 날들을 보내고, 소망과 은총의 새날을 맞이하는 축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고 마치겠습니다.
탕 자 처 럼
1. 탕자처럼 방황할때도 애타게 기다리는
부드런 주님의 음성이 내맘을 녹이셨네
오주님 나이제 갑니다 날받아 주소서
이제는 주님만 위하여 이몸을 바치리다
2. 불순종한 요나와 같이도 방황하던 나에게
따뜻한 주님의 손길이 내손을 잡으셨네
오주님 나이제 갑니다 날받아 주소서
이제는 주님만 위하여 이생명 바치리다
3. 음탕한 저고멜과 같이도 방황하던 나에게
너그런 주님의 용서가 내맘을 녹이셨네
오주님 나이제 갑니다 날받아 주소서
이제는 주님만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리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 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