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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보건@서울
{5분:코로나 블루 원인과 대책&공직생활 중 대처방안}
들어가자마자 목례하며인사드리고 평정표달라하셔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앉으시라고 얘기하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앉았습니다. 서로얼굴확인해야된다고 아는사람인지봐야한다고 마스크벗고 아는사람있냐고 물어보셨고 없다고하니 다시 마스크쓰며 다행이네요 면접진행하겠다하셨습니다.
오늘많이덥죠? 밥은먹었어요?
ㅡ네 많이덥습니다. 아침만먹고왔습니다.
오르막길올라오는데 힘들지않던가요?
ㅡ네.저는ㅎㅎ택시타고왔습니다.
아ㅋㅋㅋ택시라니ㅋㅋㅋ와.. 이런느낌으로 얘기하셨어요
택시를타고오셨군요ㅋㅋㅋ
ㅡ네.제가 지리를잘몰라서 택시타고 편히올라왔습니다.
지금 면접순서가 앞이라 진짜 운이좋은거아시죠?늦은사람은 오후늦게끝나요
ㅡ네.여기오기까지 참 오래걸렸는데. 면접은 빨리본다고해서 놀라기도하고 다행이기도했습니다.
5분스피치는 써오셨죠?준비되면발표시작하시면되시고. 발표하고 자기소개하고 스피치후속질문있으면하고 아니면 개별질문을 할겁니다. 너무긴장하지마시고 편히 말하시고. 목마르면 여기옆에 물도있고 드릴테니 그런거안어려워하셔도됩니다. (그러면서 냉장고위에 종이컵보시더니 )어? 물이왜없지?(양옆 면접위원께서 냉장고안에있다고하셨음/그러자 다같이 빵터졌어요)
목마르면 냉장고안에 물드릴테니 걱정마시고ㅎㅎ5분스피치발표준비되면 시작하세요
ㅡ네(크게숨한번쉬고)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험번호0000번 보건직공무원면접자 000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로일한 젊은이들의 우울증원인 및 해결방안에대한 5분스피치와 공직에서일할때 어찌대처할것인지에 대해 발표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장기화로 어르신들도,젊은이들도, 아이들도 모든계층이 힘든시기를보내고있습니다
정신건강조사결과 젊은층우울이 30% 30.4%로 나왔고 60대가 14.4%인데 그보다높게나왔습니다
그이유는 오랜삶의 경험과 격벽의 시기를 거친 기성세대들이 여러경험으로 대처가능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젊은세대들은 긍정적인대처방법에대해 배울기회가 부족했다고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도 sns로 자신들의 생활비교하며 사는것이 일상일정도였는데 코로나이후 외부활동이 적어지며 sns에 몰두하는시간이 많아진것같습니다
요즘젊은세대는 입시부터시작해서 늘 자신들을 남과 비교하는 상황에 노출되어있었고 이후에도 취업등 계속 비교하는삶을 살아가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 제가생각하는 젊은이 들이 코로나우울이 더욱심해지는 원인은
첫째 취업문제라고생각합니다.코로나이전에도 경제위기로 취업기회도줄고 취업률이낮았는데 코로나이후 문화공연계나 일반기업할것없이 모든 분야에 위기가찾아와서 취업이더욱힘들어졌습니다
서울시에서 하는 청년일자리사업도있는걸로아는데 더욱확대해서 취업기회와 경험을 많이할수있으면좋을것같습니다
또한 취업준비위해서 일명 스펙을쌓기위해 드는 스펙비용도있습니다.이런부분도 서울시에서 교육센터에서 교육하는걸로알고있는데 널리알리고 확대해서 많은젊은이들이 이용할수있으면좋겠습니다
둘째 외부활동이 줄어서 우울감이 심해지는것같습니다
홈트나 건강한먹거리만들기등의 콘텐츠개발해서 제공하거나 산책으로 마일리지를쌓아서 기부를한다던가 하는걸로 산책의 계기를만들어주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또한 서울맵에서 좋은산책코스도안내해주는걸봤습니다. 그런걸활용해서 서울시에서 코로나우울극복위해 sns로 산책공유하는것도봤는데 sns를 부정적이아니라 이런식으로 순기능적으로 이용하는것도좋을것같습니다.
세번째 문화적측면에서도 위축이많이되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을많이즐기던젊은층이 힘들어하는것같습니다.
최근 유명아이돌인 bts도 비대면콘서트를 시행했고 성과가좋았습니다. 침체된문화계에 이런비대면방식을 이용해 더욱 활발하게 문화생활을 즐길수 방법찾았으면좋겠습니다.
네번째로는 서울시에서 코로나블루.그리고 우울관련 사이트도많은것으로알고있는데 이런부분홍보많이해서 많은젊은층이 사용할수있으면좋겠습니다.
저도 또한 코로나가심해서 아이키우며 공부하고 일까지하면서 힘들었던기억이있습니다(잠깐멈칫ㅡ잠시울컥한걸로 보신듯).저의 경우에는 가족에게도 도움을청했고 나자신에게 일정기간보상하는방법도 취했고 사람이 많이없는시간 가족들과함께 산책하면서 이겨낼수있었습니다.
현재코로나로 현장에서 힘들게일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렇게이겨냈던경험바탕으로 잘이겨낼수있을것같습니다
(5분스피치연습때도 늘4분30초ㅡ5분이 나와서 말을 조금 빠르게했긴했습니다. 시간보려고 시계도차고갔지만 눈에하나도 보이지않았습니다ㅠ시계보실분들은 연습때부터 보는연습하시는게나을거같아요. 5분스피치는 계속 종이만보면서하지않고 세면접관님들 골고루 쳐다봐가며 발표하고 쓴것도보고 제시문에서읽을부분은 괄호로 표시하고 그부분만읽었습니다. 눈맞춤세분과 골고루했고 들으면서 거의 끄덕여주셨습니다 . 그래서 5분스피치내용 복기할때는 제시문보고읽은부분이 기억이잘안나서 줄여서 썼습니다)
ㄴQ. 서울시에서하는 정신보건 관련기관 아는 것있나요?
아..제가 기관은 기억이 잘안나지만 사이트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아. (그러다급생각나서)자세히 기억나지않지만 정신건강증진센터가있고 보건소에서도 정신건강증진사업을하고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신질환자관리와 알콜중독관리 자살예방 지역주민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하는것으로 알고있고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마음터치블루.그린.마인드스파등의 사이트도 운영하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맨오른쪽면접관님이 끄덕끄덕해주심)
-코로나때문에힘들었다고 얘기하며 울컥한거같은데 본인은 극복못했던거아닌가?(중앙면접관님)
아닙니다. 제가 그 시간을 극복을했기때문에 저는 지금 이자리에 와있습니다ㅋㅋㅋㅋ(웃어주셨음니다)
Q. 자기소개(1분)
안녕하십니까.잘정돈된 보도블럭처럼 시민의 가장낮은곳에 시민의 안전을지키고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생각하는 보건직공무원이되고싶은 000입니다
저는 외과병동과 수술실에서 근무한적이있습니다.병동에서의 경험을바탕으로 수술환자분들께 통합적인 간호제공할수있었습니다
현재는 헌혈관련기관에서 약 1년여년간 근무하며 헌혈자가 많은주말에 주로 근무하고있습니다.1년여년간 약2000여명의 헌혈자만날수있었고 이렇게 많은 분들만났던경험이 저희 서울시민분들이 민원업무위해오셨을때 요구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에 도움이될것이라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보건직공무원에지원한 이유는 저희아이가 아기때오래아팠던적이있습니다.그때 보건소에서 지원받은적이있었고 경제적지원도감사했지만 담당자분의 말한마디조차 큰힘으로 다가왓었습니다, 제가 덕분에 그시기 이겨내고 힘냈던만큼 저도 저희 서울시민들이 새로운시작을하고, 어려움이 닥치거나 도움이필요할때 도움을 드리고 힘을 드리는 보건직공무원이되고싶어 지원하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그럼 일관두고 공부한거냐.
아닙니다. 일도하며 공부했고 현재도 근무중입니다.
Q.공부시간이 괜찮았나
초단기근무로 주로 주말근무를했었고 남편이 많이도와줘서 공부열심히할수있었습니다.
Q. 좋은공무원에게 필요한 것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도 역시 경청이 중요하다생각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빠르게파악하고 아는것에서도 최선을다하고 모르더라도 더찾아보고 담당자에게물어보고 알려드리도록하고 제가하는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설명하는 전문성입니다. 그리고 기본중에 기본인 청렴입니다
(면접준비할땐 친절.봉사.전문성 연습했는데 저렇게 갑툭튀..해서ㅠㅠ사례를 준비한대로못했어여)
Q.그럼 경청과 청렴이 중요하단건가?
경청 청렴 그리고 전문성입니다
ㄴQ. 그렇다면 경청사례.청렴사례.전문성노력사례?
(각각 한번씩물어보심여)
헌혈관련 기관에서 근무시 불편한데말못하시는분들이나 그런분들 얘기하시면 지켜보고 빠르게대처해드렸다는식으로 얘기했더니
그건 관찰이지 경청은아니지않나하셔서
그럼 잠시생각할시간주시면 대답다시하겠다했더니 그러라하셨습니다. 근데 그뒤에 뭐라했는지 주절주절해서 기억이ㅠ
그리고 전문성노력사례도 공뭔시험공부로도 열심히해서 오래준비했는데 매번성적도 오를만큼 열심히했고,
쉬다가 일을 다시시작할만큼 현장경험잊지않기위해노력했다...이것도 이상하게대답한듯여ㅠ(원래연습은 병동에서 메뉴얼만들었던사례를 전문성개발로 얘기하려했는데ㅠ막상 저세가지를 급대답하고나서 멘붕와서..헛소리한거같습니다.들으시면서도 응?하는느낌이 살짝ㅠ)
청렴사례는 저는 제가 하지않은일에 대가를 바라는성격도아니고 그럼 욕심은 원하지도않으며살아왔습니다.병원근무할때도 고맙다고 선물주시려는분들 많았는데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습니다...(여기서도 끝말에 공직에서일하면어찌할지 매번연습해놓고 저기서 그냥 마무리지어버린듯여ㅠ
공직관질문에서 제일 주절주절헛소리한거같아여ㅠ)
Q. 평소에 희생봉사에 대해 존경하는 인물
평소에 존경하던분은아니지만 필기시험공부할때 알게되어 존경하게된 분이있는데 그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라고하심)
그분은 이호응박사님이시고
우리나라 신증후군출혈열(?)인가..아..그 한탄바이러스를 찾으신분인데 혼자서 그렇게 발견하신것과 그바이러스 백신도 국민들을위해서 연구해서 내놓으시고 외국에서 엄청난연봉으로 모셔가려구했는데도 안가시고 국민을위해 헌신하신걸로알고있습니다.
(미소지으며들어주셨어여)
Q. 본인은 친절하고 봉사하는게갖춰져있는사람이라생각하느냐
네 저는 고등학교시절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어르신말벗해드리기.도시락배달하기 그리고 어른이되고나서는 노인복지관스마트폰교육도우미.도서관담당도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나서는 아이키우느라 시간을내기쉽지않아 봉사대신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있습니다.
(연습때는 늘 이말뒤에 공직에서 일하면서도 봉사하는마음 잃지않는 공무원이되겠다고 늘 말했는데 ㅠ 이날은 다잊어버렸네여ㅠ모든답변에서ㅠ)
Q.출산률떨어지는이유생각해본적있나? 원인과 대책은?
ㅡ네, 제가 아이를 키우고있고하다보니 그부분을 생각한적이 많습니다.
일단 서울시에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서울시집값이 높아져서
많은사람들이 주변으로 빠져나가서 더낮게나오는게아닐까생각합니다.아이를 키울때 경제적인면을 무시할수없고 신혼부부들에게는 집구할때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더 크게와닿습니다.(끄덕끄덕)우리도 집살때 힘들었던기억이있습니다.
ㅡ두번째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수있는 상황이되야한다고생각한합니다.공직이나 대기업은 육아휴직이라던가하는제도가 잘되어있는편이지만 중소기업이나 그외의 곳에선 실제적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있어 잘사용하지못한다고들었습니다. 이런부분을 많이지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끄덕끄덕)
ㅡ마지막으로 젊은사람들의 인식변화도 있다고생각한다. 자식위해희생하는 부모님들보고 자라긴했으나 현재의 젊은이들은 본인들을위해 사는것에대해서도 많은생각을하기에 아이를 낳기보다 우리를위한삶을 위해안낳기도하는것같습니다(약간의아한표정ㅠ)
Q. 모자보건사업에서 출산률높이기위해 보건소에서 할수있을만한것 생각한거있냐
ㅡ아이가 아팠을때 알게된 많은 가족들이있는데, 그분들의 경우에 아이를 더낳고싶어도 아픈아이에게들어가는 경제적인부분이 커서 고민하시는분들도 많았습니다. 의료비지원뿐아니라 공부하면서 서초구보건소를보게되었는데 그곳에서는 아이를 양육지원.코칭.발달상담등 여러분야에대해 제공하고있는것을봤고 그런사업을 늘린다면 경제적부담이 조금줄어들어 늘어나지않을까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부분이 조금 한정적인 부분에서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ㅠ
(원래 사업은 한정적으로하는거라며 웃어주심)
Q. 왜 간호직아니고 보건직 지원했느냐?
저는 병원에서도근무해봤고 수술실도해봤고 헌혈기관에서도 일해봤습니다. 저는여러경험을해보았고 환자를 간호하는일도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일이지만
보건직이 더많은 부분에서 일을하고 국민들에게 도움될수있는 일을 할수있을것같아 지원하게되었습니다
Q. 서울시 선별진료소나 이런 부분에서 더욱 더 코로나 위해 했으면 하는 것?
선별진료소나 이런부분은아니지만 제가 다른곳에서 근무하면서 코로나검사를 7ㅡ8차례했었는데 보건소에서 한적도있고 다른병원에서도 한적이있습니다.보건소에서는 공간확보도잘되고 거리두기도잘되고 접수받는분.문진해주시는분.검사해주시는분 다 자기역할대로잘하셨지만 병원에서는 공간도협소하고 거리두기도잘되지않았스버다. 인력이있으나 서로무얼해야할지 우왕좌왕하고 진행이되지않았습니다. 그런면에서 보건소에서 메뉴얼을 만드는것도좋을것같스거다. 보건소뿐아니라 일반병원에서도 대응할수있는 메뉴얼을 만들어교육하면좋겠습니다.
Q. 마지막 할 말
오랜시간걸려서 이자리에 왔는데 막상 면접은 빠르게보게되서 좋기도하고 면접볼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음..저는 너무나간절히합격하고싶고 수술실과 헌혈기관에서 오랜시간서서 일했고 아이키우며 공부도하고 일도해내고 이자리에 올라온만큼 체력이참좋습니다ㅎㅎㅎ정말좋거든요ㅎ
현재 코로나로 선배님들이 다들힘드실걸로 아는데 현장에 보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ㅂㅐ우고 익혀서 빠르게 한사람몫을 해내고싶습니다.그동안 얘기들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끝나고나갈때까지 두번은 더 감사하다고인사한거같아요.
💬 분위기는 친절하셨습니다. 날씨덥지않느냐, 여기 올라오느라 힘들었겠다. 긴장하지말고 편히하시라. 목마르면물도드릴테니 그런부분도 걱정말고 차분히하라하셨어여ㅎ 끝나고복기해보니ㅠ더 동문서답한느낌이네여ㄷㄷ
그리고 제가 두번째순서였어서 일찍하게된게 참 운이좋은거같다고 얘기해주셨어여
커트라인근처라 진짜 발표날까지 시간이너무안갈거같습니다ㅠ
발표나기전에 써놨던 후기네요ㅎ
지금은 합격해서 2주전부터출근하고있고ㅡ
코로나로 주6일근무에 매일야근중입니다ㅠ
그래도 공시준비할때 불안해하며 공부하던때보단.
훨씬낫습니다ㅎ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15 16:22